제126집: 제주도와 해양사업 1983년 04월 19일, 한국 제주교회 Page #212 Search Speeches

미국의 수산사-의 실정과 -자"이 배를 타야 되" 이유

내가 뭐 여기 촌 구석에다 투자할 게 뭐예요? 브라질 같은 데, 아르헨티나 같은 데는 광활한 평야예요. 가보면 참 기름이 절절 흐르는 옥토라구요. 그걸 나보고 얼마든지 개발하라고 하게 되면 그걸 하려면 대한민국 사람 절반 정도가 필요할 거라구요, 그거 인수하려고 하면 할 수 있어요. 정부가 달라붙어 가지고 '아이구, 어서 가져가라' 해요. 그거 갖다가 치다꺼리를 누가 하게요? 통일교인들이면 모르지만 그거 곤란할 겁니다.

그러니까 이제부터 배를 탈 수 있을 만큼 훈련을 해야 되겠다구요. 알겠어요? 「알겠습니다」 장년회장이 정하라고. 내가 지금 아예 다리를 놓아 줄까? 「저희들이 하겠습니다」 안 할지 모르는 거야. 대가리 큰 녀석들은 말 안 듣고 뺄지 모른다구요.

여기 장년들, 해야 되겠어요. 안 하면 안 돼. 알겠어? 「예」 하겠어, 안 하겠어? 「하겠습니다」 그래. 또 저쪽 사람, 얼굴 넓적한 사람! 처음 온 사람인가? 구경꾼인가, 통일교인인가? 「통일교인입니다」 하겠어, 안 하겠어? 「하겠습니다」 하면 좋을 거라고. 그리고 여자들까지도 하는 겁니다.

미국은 어떤 풍조가 벌어졌느냐 하면, 남자들이 배 탔다 하면, 큰 배를 타고 나가면 2개월에서 1년 반 기간 동안 돌아오지 않는 거예요, 한번 나가게 되면. 그러니 여자들이 목을 학처럼 길게 늘어뜨려 가지고 기다리는 거예요. 기다리고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으니까…. 미국은 참 자유천지예요. '남자가 하나밖에 없나?' 하는 겁니다. 별의별 일이…. 전부 다 1년쯤, 혹은 6개월 후에 돌아와 보면 자기 사랑하는 여자도 없어지고 애기들까지 다 없어지는 거예요. 집도 다 팔아먹고 말이예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니 배 타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젊은 사람은 절대 배 안 타요. 그러니 수산사업은 완전히 옛날 원시시대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의 현재 자원이라는 것은 세계 4대 어장 가운데 3대 어장, 중요한 3대 어장을 갖고 있는 거예요. 노르웨이 해협 어장을 중심삼고서…. 이 3대 어장에는 고기가 무진장 있다 이거예요. 이게 자연사하고 있는 거예요. 이거 200해리 책정하기 전에는 배가 얼마나 있었느냐 하면 5천 척 이상 동원되어 고기를 잡고 있었어요. 그러던 것이 지금은 2백 척에도 미달이라는 겁니다.

그러니 자연사하기 때문에 앞으로 정치적인 문제로서 미국정부가…. 소련이라든가 일본, 독일에서 미국에 발을 들여 놓기 시작했어요. 저 녀석들이 몰려올 수 있다구요. 이는 정치적인 문제를 생각할 수 있는 이런 위급한 찰나에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정부가 어떻게 하든지 개발하기 위해서 배 탄 경력이 2년만 있으면 2백만 불에 해당하는 배를 10퍼센트만 내게 되면 무조건 만들어 주는 거예요. 배를 만들어 주더라도 고기를 잡기만 하면, 병신 같은 어부라도 고기를 잡기만 하면 배 값을 물 수 있는 자원이 무진장이다 이겁니다.

이것을 내가 손대 가지고…. 미국에서는 이게 울며 겨자 먹기예요. '아이구, 저 레버런 문이 손대는 날에는, 레버런 문이 지금까지 손대 가지고 실패한 게 없다' 하는 것을 미국 사람들이 다 믿어 주는 거예요. 여러분들은 안 믿어 주지? 그렇지만 수산사업 발전이 불가피하다 이거예요.

그래 가지고 훈련을 시키는데, 미국 젊은이들에게 그런 바람이 불었으니 할 수 없이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여자들을 전부 잡아다가 여자를 훈련시키는 겁니다. 그래서 여자가 먼저 선장이 되겠다는 동기가…. 지금까지 교회에 들어와서 선생님이 이야기하면 요즘에는 전부 다 감동받고, 내가 눈물 흘리면 같이 눈물 흘리고 그렇게 됐어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뭐 미국 여자들이라고 별거 있나요? 여러분들과 마찬가지지요. 알겠어요? 이래 가지고 여자 선장을 만들어야 되겠다 이거예요. 그래, 여자 선장 후보들이 수두룩하다구요.

남자들은 도망갔다가도 들어오지만 여자들은 도망가면 들어올 수 없다구요. 그렇다고 해서 배에서 일하는 데 있어서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전부 다 보턴만 누르면 돼요. 보턴은 다 누를 수 있는 힘이 있지요, 여자분들? 「예」 스위치 누를 수 있는 힘은 있다구요.

그러니까 스위치만 누르면 고기가 그냥 다 올라오고, 스위치만 누르면 이 고기 모가지가 잘리고, 부위별로 각 떠지고, 전부 다 자동식으로 하는데 말이예요, 또 스위치만 누르면 냉장고에 들어가고, 통조림이 되어 나와 가지고 저장이 되는 창고에 자동적으로 들어가는데 그거 못 해요? 「할 수 있습니다」 이 다섯 손가락이 성하면 움직이게 되어 있는 거예요. 가재발도 맘대로 움직이는데 사람들이 왜 안 움직여요?

제주도 교회에서는 여자 선장을 만들어야 되겠다구요. 기분이 어때요? 「좋아요」 그럴 땐 내가 상여금을 매해 1백 퍼센트, 한 2백 퍼센트 줄지 모르지. 요즈음 상여금 몇 퍼센트라고 그러던가? 「4백 퍼센트입니다」 4백 퍼센트? 그럼 한 4천 퍼센트 주지. (웃음) 그렇게 해서 앞으로 이제 여자도 배 타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렇게 알고…. 왜 못 해요? 왜 못 해? 시집가 가지고 남편이 죽게 되면 여자가 선장 해 가지고…. 그러니까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훈련시키라구.

자, 그러면 여자들 중에 배 타고 싶은 사람 손들어 보자. (웃음) 왜 웃어요? 장난이예요? 여자들 중에 배 타고 싶은 사람 한번 손들어 보자구요. 손 다 들게 되어 있지 뭐. 배 못 타는 사람들은 밤새껏 주낙에 미끼를…. (웃음) 그렇게 정하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우리도 잘살자 그 말이예요. 선생님이 망하라고 그러는 거예요? 잘살라고 하는 거지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다」

미끼를 끼우는 걸 전부 다 가르쳐 주는 거예요. 저녁 때 여기 갖다 놓고 해도 괜찮다구요. 비린내가 나면 하나님이 욕하겠나요? 돈벌어서 뭐 개인을 위해 쓰는 게 아니라 제주도를 위해서 쓰게 되면 하나님도 좋아하는 거지요. 내가 아는 하나님은 그래요. 기성교회 하나님은 나 모르지만. (웃음) 내가 아는 하나님이 진짜 같아요. 기성교회가 알고 있는 하나님은 무능한 하나님이고, 통일교회 문선생이 알고 있는 하나님은 유능한 하나님입니다. (웃으심) 알겠어요? 기성교회 하나님은 무능하다구요. 통일교회 하나님은? 「유능합니다」

그 말은 뭐냐 하면 통일교회 문선생은 유능한 하나님의 아들이고, 통일교회 교인들은 유능한 문선생의 아들딸이다 이거예요. 마찬가지예요. 그래 문선생의 아들딸이니, 하나님의 아들딸이다 이겁니다. 유능한 하나님의 아들딸! 알싸, 모를싸? 「알싸」 기분은 좋구만, 밤 열두 시가 지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