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2집: 제22회 만물의 날 말씀 1984년 05월 31일, 미국 Page #158 Search Speeches

만물의 주인이 되려면 부모의 사'의 전통을 계승한 자가 돼야

이렇게 볼 때, 이 모든 만물이 누구의 것이냐? 주인이 없다구요, 만물이. 만물은 누구의 것이냐? 아직까지 사랑을 중심삼은 소유적 관념에 접선이 안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된다 이거예요. 모든 원소로부터, 광물, 식물, 동물, 인간까지 이 우주 전체를 두고 '너 어디의, 무엇을 가진 사람의 소유가 되고 싶어? 힘과 지혜와 능력이 있는 사람의 소유가 될 거야, 사랑을 가진 사람의 소유가 될 거야?' 하고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할 것 같아요? 「사랑을 가진 사람의…」 그 모든 것은 사랑의 주인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사랑의 주인.

그러면 그 사랑의 전통이 어떻게 돼요? 간단해요. 전통이 간단한 거예요. 부모의 사랑을 가지고…. 그러려면 부모는 자기와 상대 되려고 하는 그 사랑권 내에 언제나 희생해서 투입하고, 재창조의 힘을 보급해 주고 보충해 줘야 할 입장이 되어야 합니다. 길러 줘야 할, 키워 줘야 할 입장이 부모의 입장이예요. 키워 주고, 기다리고, 보호해 줘야 된다는 걸 알아야 된다구요.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만물을 생각해 보면 참부모와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날 수 있는 그때를 위해서 그와 같은 내용을 완전히 준비해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광물도 전부 다 사랑하고, 식물도 사랑한다는 거예요. 나비와 벌들, 동물, 곤충 등등이 전부 다 그것을 중심삼고, 태어난 본연의 이상의 길, 사랑을 중심삼고 전부 다 엉켜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것은 곤충세계에서나 조그마한 동물세계에서나 어디에서나 다 볼 수 있습니다. 향기를 내고, 꽃을 피우고, 조화의 환경을 가꾸는 그 모든 소리라든가, 그런 미적인 감각이라든가, 모든 것이 만물의 사랑을 위한 상징적 표시로 전부 드러나 있다는 거예요.

나비하고 꽃하고 무슨 관계가 있어요? 나비는 나비대로 좋아하면서 꽃을 찾아다니고 말이예요, 꽃은 색깔이 아름다운 사랑의 특징을 전부 다 만물 앞에 드러내기 때문에 그 상대적 관계의 선별을 위해서 아름답고 다…. 그렇게 볼 때 얼마나 귀한 거예요? 우주에 박자를 맞추기 위한 놀이를 하면서 존재하고 있다,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랑을 중심삼고 이러한 우주를 창조했다는 것을 생각할 때, 나를 위해서 이렇게 만들었다는 그 정원과 조화된 박물관이 이 얼마나 멋지냐고 생각해 봤어요? 여름에 매미 같은 것이 전부 다 쌍쌍이 그저 소리내어 울고 박자를 맞추는 사실을 보게 될 때, 그것은 인간의 사랑의 노래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것은 그 소리를 듣고 암놈 숫놈이 서로 찾아갈 수 있는 신호들이예요, 전부 다.

밤에, 달 밝은 여름 밤에 가만히 들어 보라구요. 곤충들의 그 오케스트라 음향이 얼마나 멋지냐 이겁니다. 어떤 놈은 '빽', 어떤 놈은 '삑', '빽', '삑', '엑', '욱', '악', 그게 조화된 거예요. 그게 다 사랑의 노래라는 것입니다. 사랑의 밤놀이를 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것이 가만히 있을 것 같아요? 자기들끼리 서로 만지고 이러면서 노래하고 전부 다 이러지요. 그게 전부 다 교과서예요, 교과서.

물을 가만히 보면 고기들이 떠 있잖아요? 그것들을 보라구요, 그거. 또, 모래알을 퍼내는 게들을 보라구요. 전부 다 쌍쌍이예요. 전부 쌍쌍이예요, 쌍쌍. 그거 다 우리 인간을 가르치는 거예요.

여러분들 새먼 피쉬(salmon fish;연어) 알지요? 이것은 자기 고향에의 복귀노정을 갑니다. 사람이 한번 태어났다가 자기 본연의 고향을 알고 돌아오는 것처럼, 새먼은 본집을 향하여 일만 몇천 마일의 해양을 헤매다 4년 만에 도로 들어와 가지고 한번 사랑하고, 자기를 낳아 준 부모의 전통을 다시 한 번 재현하고는 깨끗이 죽어 가는 거예요. 그걸 볼 때, 새먼은 셀베이션 무니 피쉬(salvation Moonie fish;구원의 무니 고기)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