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집: 자녀의 날과 그 사명 1971년 11월 1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96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사'할 수 있" 자녀가 되" 것이 문제

이렇게 생각하게 될 때, 오늘날 통일교회 교인들이 바라는 것은 무엇이냐? 하나님이 사랑할 수 있는 아들이 되는 것이요, 하나님이 사랑할 수 있는 딸이 되는 것입니다. 먼저 이것이 문제입니다.

그 다음에는 뭐냐? 하나님이 진짜 사랑할 수 있는...여러분, 사랑도 많다는 거라구요. 타락권내를 보면 사탄 마귀도 있고 하나님도 있고 그 다음에는 사람도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을 가만 보면 말이예요. 사람들이 가정을 중심삼고 사랑한다고 하는 것은 사람 끼리끼리 사랑하는 것입니다. 또, 사람들이 마귀와 짝해서 사랑할 수도 있는 것이요, 하나님과 짝해서 사랑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사랑에는 이 세 종류의 사랑이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사람들 끼리끼리 사랑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또, 사탄 마귀와 짝이 되어 사랑하는 것도 원치 않는다구요. 다만, 하나님과 더불어 사랑할 수 있는 길만을 바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랑의 기준을 생각지도 않고 생활하고 있는 것이 이세상 사람들입니다. 또, 종교를 믿는 사람들도 그렇게까지 생각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 뭐 예수 믿고 천당 가면 되지'라고 합니다. 문제가 심각 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고,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딸이라면 부모와 사랑의 인연을 못 가진 사람들이 클 수가 있어요? 그런 사람은 고아라구요. 컸다 하여도 고아예요. 부모 없는 사람은 길러졌다 하더라도 고아와 마찬가지입니다. 고아가 아니라는 특정적인 결정이 내려지려면, 자기를 낳아 준 어머니 아버지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밤이나 낮이나 자기를 사랑해 주는 사랑권내에서 자라게 될 때, 그는 부모를 가진 행복한 자녀라는 것입니다. 그 부모는 밤이나 낮이나 자식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거두어 가는 적이 없습니다. 그렇게 부모의 사랑 권내에 있기 때문에 그는 고아보다 행복하다는 거예요.

또, 부부면 부부를 중심삼아 가지고 행복한 아내라든가,행복한 남편이라고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부부의 사랑을 중심삼은 사랑권이 자기의 활동무대와 더불어 일상 전체의 분야에 관여해 있고, 그 사랑권이 거두어지지 않고 늘 같이하는 입장에 서게 될 때 그 부부는 행복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서로서로가 사랑하는 형제도 마찬가지입니다. 형님이 가는 곳에는 동생이 같이 가야 된다구요. 사랑의 인연이 같이 맺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동생을 사랑하는 형님이 있으면 동생이 가는 곳에는 형님이 언제나 같이 갈 수 있고, 어디를 가더라도 거기에 같이 머무를 수 있게 될 때, 그 형제를 서로 사랑하는 형제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자가 있다면 그 애국자는 어떤 사람이냐? 사랑하는 마음이 국가와 더불어 늘 있는 사람입니다. 비참한 사람이든 잘사는 사람이든 혹은 사고를 낸 사람이든 누구를 막론하고 자기 나라의 국민 전체를 사랑하는 마음이 언제나 떠나지 않는 생활을 하는 사람을 애국자 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인류시조가 타락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사랑할 수 있는 자리에 서지 못했습니다. 사랑했다가는 야단나는 거예요. 참소를 받는다는 거예요. 이것이 인간의 타락입니다.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하려면 거기에 맞는 내용을 갖추지 않고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이렇게 된 것이 타락입니다.

아무리 인간들이 가정을 가졌다 왜도 하나님은 그 가정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인간들이 나라를 이루어 놓았다고 해도 그 나라의 주권을 하나님이 사랑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세계를 이루어 놓았다고 해도 그 세계에 하나님의 사랑이 같이할 수 없습니다. 그 주권과 더불어 하나님이 같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