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7집: 남북통일과 교수들의 갈 길 1987년 07월 2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60 Search Speeches

세계적으로 벌- "은 것을 어떻게 정착시키느냐가 문제

여기에 와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말이예요, 독일 사람, 미국 사람, 일본 사람, 한국 사람을 중심으로…. 2차 대전 때의 원수들입니다. 이 4대국의 사람들이 자기 부모를 버리고, 자기 나라를 버리고 하나되는 그런 사랑의 기반을 닦지 못하면 지상천국 출범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런 말이 믿어져요? 그런 차원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여러분들에게 얘기하면 여러분에게 들어갈 게 뭐예요? 천년후에나 만년 후에….

40년쯤 지내다 보니, 통일교회 문 아무개가 욕이나 먹고 세상에 몹쓸 사람인 줄 알았는데 점점 유명해 가거든요. 그리고 몇 년도인가요, 교수 아카데미가 통일교회 지지성명 할 때가? 99명 이름을 나열해 가지고 '해라!' 명령을 했습니다. 그거 해주고 얼마나…. 아이구, 별의별 놀음이 다 있었다구요. 도망간 녀석, 빼 달라고 싸우는 녀석이 없었나…. 그 가운데 끼었던 사람이 여기에 한 절반은 왔을 거예요. 그거 내가 이용하려고 한 거 아닙니다. 절박한 일을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거예요, 절박한 일. 세계에 다리를 놓아야 되는데, 교수들로 다리 놓아야 됩니다.

내가 알래스카에서도 얘기했지만 이 평화의 세계 창건을 누구를 통해서 하고 싶으냐 이거예요. 종교 지도자는 너무 편협합니다. 일방향밖에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학자라야 합니다. 학자들은 동서남북 방향이 없어요. 제멋대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가치를 중심삼고 지금까지 교육해 나온 거예요. 요즘에 와서는 뼛골에 사무치게 전부 다 문선생님이 훌륭한 분이라 해 가지고 진정한 마음으로 존경하는 단계까지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게 쉬운 일이예요? 한국 교수들, 차별해서는 안 되겠지만 말이예요, 한국 교수들까지도 피피 하는데 서양 교수들이 한국 사람에 대해서 어디 아랑곳 있어요? 안중에도 없다구요. 수없이 나한테 당했다구요, 반대하다가.

자, 결론짓자구요. 그래, 여러분 나하고 어떤 관계를 맺고 싶어요, 안 맺고 싶어요, 관계? 자, 그냥 흘러가자우? 우리 알래스카 할리벗 잡이 동창생 아니요? (웃음) 동창생들이 갈라졌다가 모였다구요. 글로스터에서는 지금 270명이 수련을 받고 있습니다. 해양 개발을 위해서. 그건 미국정부도 못 하는 것입니다. 아니예요. 미국정부는 내가 주장하는 대로 따라오는 거예요.

그러면 이렇게 벌여 놓은 것을 어떻게 정착시키느냐? 이게 지금 과제 입니다. 이제는 내 나이가 지금 70이 가까와 온다구요. 12년만 되면 80아니예요? 80이 넘어서 일한다면 누가 코웃음한다구요. 80이 되더라도 몸이 든든하고 어느 누가, 젊은 놈들이 보더라도 무시할 수 없게끔 건장 해야 그래도 인정을 하지, 골골하게 된다면 누가 인정을 해요? 국물도 없습니다. 안 그래요? 그 12년 동안에 이렇게 벌려 놓은 것입니다. 여기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습니다. 남미로부터 구라파, 아프리카, 손 안 댄 곳이 어디 있어요?

이것을 어떻게 정착시키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세계평화교수협의회(PWPA), ICUS(국제과학통일회의), 월드 앤 아이(World and I)를 만듦으로 말미암아 정착하게 됐습니다. 내가 죽더라도 이제 이 운동은 그치지 않습니다. 내가 주동문한테 얘기했지만, 1년에 백 명씩 모아다가 ICUS 회의를 계속하는 거예요. PWPA도 1년에 백 명씩만 대회하면 얼마든지 계속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이미 정착했습니다. 이렇게 지금 전개해 나가고 있는 거예요. 알겠어요?

워싱턴의 언론계, 매스 미디어(mass media;전달 매체)세계에 있어서도 워싱턴에 미디어 센터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거 정착하는 거예요. 거기에는 모든 신문, 언론 기관이 안 들어올 수가 없습니다. 안 들어올 수 없다 이거예요. 왜 그러냐? 우리 사람들이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까지 기반을 닦았다 이거예요. 대번에 남미 라인과 아프리카와 아시아 라인을 만들 수 있는 거예요.

그것은 미국 재벌로 안 됩니다. 암만 잘났다 해도 미국의 큰 방송국은 내 꽁무니를 붙잡아야 됩니다. 그 정착을 하는 데에 내가 돈을 7백만 불밖에 안 줬습니다. 7백만 불을 주고 6천 7백만 불은 은행에서 대는 거예요. 나를 지금 은행이 믿습니다. 내가 도망가게 되면, 따라다니는 은행가들이 많게 돼 있거든요. 레버런 문이 돈 많다는 소문이 났다구요. 그러니까 미국의 큰 사업가가 지금까지 레버런 문이 하는 것을 보고, 이제는 소망이 레버런 문밖에 없으니 자기가 돈 보따리를 풀 테니까 해보자고 하는 거예요. 그런 사람이 점점 많아져요. 그렇다고 교수님들이 욕심 사납게 '아이고, 이거 무슨 수가 나겠구만' 하면 안 됩니다. 그런 녀석들은 내가 즉각적으로 알아요. (웃음) 암만 가려도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살아 남았어요. 도깨비 같은 무엇이 있기 때문에. 밤에 나타나면 밤도깨비고, 낮에 나타나면 낮도깨비입니다. (웃음) 그렇습니다. 여러분을 몇 번 만났어요? 알래스카에서 처음 만나 가지고 실례지요. '당신들은 유치원 학생이고 나는 교장이요' 이러고 말이예요, 세상에 그런 법이 어디 있어요, 교수님들 모셔 놓고? 여기 대학 총장 하신 분들이 수두룩하고, 깃발 들고 '나를 따르라'할 수 있는 분들이 수두룩한데, 거 무슨 배짱 가지고 그러겠어요? 그건 내가 당신들이 주장하는 그 배후의 전후를 훤히 아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몰상식한 사람이 아니예요. 국제무대에 나가더라도 몰상식하지 않다구요. 사리가 딱 잡혀 있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 놀음을 하는 거예요.

자,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흘러갈 거요?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이번이 좋은 기회입니다. 40년 만에, 윤박사가 얘기한 대로 40년 만에 만났다구요. 사실입니다. 42년이 지났다구요, 해방 이후. 해방 직후에 이만 한 패가 있었으면 세계를 다 요리했을 것입니다. 10년도 안 가요. 10년 도 안 간다구요. 이놈의 기성교회 목사가 단에 서서 반대하고, 40년 전에 그러던 패가 지금까지 그러고 있잖아요? 그러나 나는 싸우지 않아요. 포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