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2집: 세계일보가 나가야 할 방향 1991년 01월 11일, 한국 세계일보사 Page #345 Search Speeches

섭리관과 신문의 방향성을 교육하라

그렇게 아시고…. 아시겠어요? 주필이신 분은 주필 역사를 전부 연구하고, 다른 사람은 다른 역사를 연구하고, 그래서 앞으로에 있어서 전부 다 방향적으로 교육을 해야 되겠습니다. 이상헌씨한테 내가 이런 얘기도 안 하고, 내가 전부 다 얘기를 안 했기 때문에…. 본인한테도 얘기 안 했다구요, 뭐가 될 것이라고. 처음 듣지요? 「예. (이상헌 통일사상연구원장)」 그러니까 눈이 둥그레지는 거예요. 나 짜고 하는 것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이상헌씨, 일어서요. 오늘부로 임명하니까 내일부터 보따리 싸 가지고 여기에 출근하는 거예요. 인사해요. 박수 한번 보내라구요. (박수)

또 그 다음에 편집 관계는 말이에요, 손대오 일어서요. 손대오를 소개하자면, 이 사람은 내가 기른 사람입니다. 벌써 고려대학교를 들어갈 때부터 내가 집어 넣고…. 그러니까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우선 사상관에 있어서 여러분이 배워야 합니다. 학계의 모든 학자들을 전부 다 교육해 왔습니다, 이 두 분이.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 통일교회의 원리교육이라든가 승공연합이 교육, 통일사상 교육 등 다방면에서 관계를 맺고 해 나왔기 때문에 글 쓰는 관에도 훈련이 되어 있습니다. 공산주의 전체관에 대해서도 그렇고. 또 섭리관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가 어떻다는 것을 다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교학신문]을 임시 맡아 가지고 해 나오고 있지만 말이에요, 그 배후에는 교수들을 전부 다, 아카데미 전체를 움직일 수 있는 기준이 되어 있습니다.

현재 심의의원을 3백 명 이상, 1백 개의 학교를 중심삼고 세 명 이상 열 명 이상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조직을 만들어 가지고 앞으로 신문 보급하는 데 주력해야 되겠습니다. 편집에도 주력해야 되겠고. 데스크 해서 방향을 제시해 가지고 회사에 망신 될 수 있는 기사가 나와서는 안되겠어요, 이제부터는. 내가 몇 개월 동안 신문을 들여다 볼 것입니다. 그렇다고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질적으로 교육해 가지고, 통일교회 문선생 만났다가 그래도 무슨 면으로든 좋았다는 결론을 짓겠다는 것이 내 평생 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