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집: 제19회 부모의 날 1978년 04월 08일, 미국 Page #32 Search Speeches

사탄편과 하늘편의 다른 점

사탄편과 하늘편이 무엇이 다르냐? 사탄세계는 분열과 투쟁과 증오와 교만이 차 있는 세계입니다. 하늘세계는 무엇이냐? 화목과 통일과 사랑과 위함이 있는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다르다구요. 하나가 바른쪽으로 가면 하나는 왼쪽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타락한 세계에서 태어났고, 타락한 세계에 사는 사람은 지금의 사회 환경이라든가 혹은 문화 배경이라든가 습관이라는 것이, 그 환경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거기가 나면서부터 자기가 사는 것으로 알고, 살면서도 자기가 거기서 행복을 추구할 것으로 알고 있는 것입니다.

자, 이 사탄세계에서 딴 방향으로 가지 않으면 안 될 텐데, 그러면 어떤 종류의 사람들이 딴 방향으로 가기를 원할 것이냐? 사탄세계에서 권력을 갖고 자기 멋대로 살 수 있는 환경을 가지고 모든 것을 갖춘 사람 가운데는 그런 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권력이 있는 사람과 강한 사람과 부한 사람과 지식을 가진 사람은 가기를 싫어할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들한테 압제를 받고, 그런 사람들한테 불평을 하는 분자들이 반대의 길로 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는 권력이 있고, 지식이 있고, 부를 가진 사람이 믿는 것이 아니라, 무력하고, 무지하고, 약한 자가 믿는 것이라는 평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평을 받게 되는 것도 그러한 동기에서 불가피하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됩니다.

자, 그러면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왜 한 대 치면 같이 치고, 서로 싸우고 대항하지 못하느냐. 권력자가 있으면 권력자를 들이 치고 싸움을 하라고 가르쳐 주지 못하느냐 이거예요. 본래의 인류가 소망을 찾아가는 데 있어서 싸움을 통해서 소망을 찾았으면…. 그러나 에덴동산의 이념이 그렇지 않다 이거예요. 하나님의 창조이상이 그렇지 않더라 이거예요. 싸움이 근원이 아니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