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집: 하나님의 섭리와 동기적 성현들 1970년 11월 01일, 한국 남산성지 Page #327 Search Speeches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수많은 스승들의 훌륭한 교훈을 전부 다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유치원에서부터 국민학교, 중.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을 나와 학박사가 되어서라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자들의 모든 지식을 전부 다 자기의 것으로 흡수하여 그 종합적인 가치를 스스로의 생명의 요소로 삼아 여기에 색다른 하나의 새로운 선의 실체로서 등장하는 입장에 서야 합니다. 그래야만 세계적인 학자가 될 수 있는 것이요, 세계적인 사상가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선의 뜻을 이루어 나가는 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이 선의 결실을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는 작용을 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선을 위하고 선의 가치를 찾기 위해서 일생을 허덕이다가 찾지 못하고 자기 생애를 바쳤다면, 그것으로 선이 충당될 것이냐 할 때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기가 선을 위해서 노력한 것이 진실되었다면 비록 그의 생애노정에서 목적한 결과를 보지 못했을지라도 그의 노정은 과정에 과정이 연장되어 선이 목적하는 결과의 시대에 연결시키는 하나의 교량 역할이라도 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선의 실체를 이루지 못하면 선이 이루어지는 과정에 교량 역할이라도 할 수 있는 실력이라도 갖추고 그것을 위해 자기 생애를 바치겠다는 사상과 신념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날까지 기독교가 수천년의 역사과정에서 희생과 부정의 과정을 거치면서도 승리의 한날을 찾기 위해 참고 또 참으면서 교량 역할로써 희생해 나온 수많은 선지자들의 공로가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전부 총합 계승되어 하나의 선의 목적세계로 연결되어 나왔다는 사실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렇게 수천 역사과정에서 수천 수만의 사람들이 희생하여 온 것을 오늘날 내 일신에서 총합해 가지고 그 총체적인 가치를 어떻게 표현시키느냐 하는 것이 오늘날 섭리역사를 책임진 우리들의 사명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