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2집: 아버지를 닮자 1963년 05월 1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84 Search Speeches

소망의 실체를 세우" -사가 재림-사

그러면 종을 굴복시켜 아들을 모시게 하고, 아들을 굴복시켜 부모를 모시게 해 가지고 뭘할 것이냐? 이것을 기반으로 해 가지고 하나님이 소원하던, 창조이상 세계로서 소원하던 그 중심인 하나의 가정을 세우자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 가정이 성립됨으로 말미암아 가정적인 슬픔을 제거시켜 놓고 비로소 복귀의 한 기준을 세워 부모를 중심삼은 자녀, 자녀를 중심삼은 종의 인연을 세우려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천지의 모든 슬픔을 대신 상속받아서 지금까지의 지루한 책임의 역사를…. 그런 지금 까지의 투쟁역사를 도맡아 가지고 싸우게 해서, 소망의 역사 혹은 소망의 실체로 세움을 받는 역사가 재림역사라는 거예요.

그러면 오시는 주님을 중심삼고 이제 이루어야 할 것은 무엇이냐? 이 가정적인 환난의 도상에 있어서 부모로서 책임을 완결하는 데 있어서는 종으로부터 핍박을 받아야 되고, 자녀로부터 핍박을 받아야 되고, 거짓 부모들 앞에 핍박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 역사적인 전체 탕감을 그 일대에 하지 않으면 안 될 사명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다시 말하면 아담 해와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천사장이, 종이 하나님을 배반했고, 그다음에는 아들딸이 배반했다는 것입니다. 아들딸이 배반한 동시에 참부모가 배반한 입장에 서 있는 것입니다. 그런 연고로 종의 시대, 자녀의 시대, 부모의 시대를 거쳐오던 이 역사적인 전체를 대신해서 참다운 부모를 중심삼은 하나의 가정의 인연을 세워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그 책임을 짊어진 자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종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종이 주인을 죽이던 역사의 슬픔을 당해야 됩니다. 그리고 아들딸이 예수를 잡아 죽인 고통을 그 일대에 있어서 자녀들이 대신 하나님 앞에, 혹은 참부모 앞에 배반하는 죽음의 고통을 당해야 됩니다. 그다음에 그 아내 될 해와가 이런 슬픔의 길을 저끄러지게 한 거와 마찬가지로 오시는 주님도 그와 같은 슬픔의 환경을 거쳐 나와야 됩니다.

그와 같은 싸움터에서 지치지 않고 하나님의 슬픔을 깨닫고, 하나님의 책임을 깨닫고, 하나님의 싸움을 깨달아 가지고 승리라는 그 표적 밑에 비로소 영광이라는 기준을 세워야 됩니다. 그래 가지고 그 승리를 자기 일신의 승리로 돌리지 않고 종을 대하여 나오시던 하나님의 창조 이상의 승리요, 아들을 찾아 나오시던 하나님의 구원섭리의 승리요, 참부모를 세워 창조이상세계의 심정의 동산에 세우려던 중심의 승리라고 하면서 하늘적인 승리로 돌려드려야 됩니다. 그런 동시에 온 피조만물 의 승리의 것으로서 돌려드릴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 놓아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는 하나님의 슬픔이 끝나지 않고, 하나님의 책임이 끝나지 않고, 하나님의 싸움이 끝나지 않습니다.

오늘날 여러분들은 종의 시대를 거치고 자녀의 시대를 거쳐 참부모의 시대를 엮어 나가야 할 사명이 있다는 것을 원리를 통하여 잘 배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이런 슬픔의 역사과정, 책임지는 역사과정, 싸우는 역사과정에서 승리의 영광을 맞게 될 때에는 그 승리의 영광을 자기의 것으로 갖지 않고 온 피조만물의 것으로, 지음을 받은 만물을 주관할 수 있는 참주인의 것으로 넘겨 주기 위하여 수고한 것과 마찬가지로, 오늘날 우리들도 이 복귀도상의 노정을 거쳐 가지고 승리의 한때를 마련한 그런 입장에 서게 된다면, 그 승리적인 영광을 내 영광으로 생각하는 이런 사람이 되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 영광은 하나님의 영광이요, 우리의 가정의 영광이요, 더 나아가서는 천주의 영광이라고 자랑할 수 있고, 현재의 영광인 동시에 미래에 올 우리의 후손들의 영광이라고 하며 후손들에게 남겨 줄 수 있는 이런 책임을 짊어질 줄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야만 하나님의 아들딸의 자리에 나갈 수 있으며, 하나님이 허락할 수 있는 참부모의 자리에 나갈 수 있는 인연을 세울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런 인연을 세운 자가 되어야만 비로소 천국 백성의 자리에 나갈 수 있다는 걸 여러분들은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