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0집: 참부모의 날과 천지인애 완성의 날 1994년 04월 11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68 Search Speeches

인간은 하나님을 완성시키" 주체

사람이 없으면 하나님의 사랑을 완성 못 시키는 것입니다. 그것을 지금까지 누구도 몰랐다는 것입니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이렇게 가치적이고 귀하다는 것을 몰랐고, 인간의 욕망의 자리가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님까지 완성시킬 수 있는 책임과 사명이 있는 자리라는 것을 몰랐어요. 그 사명을 하려고 여러분의 양심은 하나님을 점령해 가지고 하나님을 마음대로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점령해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의 꼭대기, 하나님의 사랑의 궤도를 타고 영원히 존속하고 싶은 것이 인간의 욕망이라는 것입니다. 누구를 완성시킨다구요?「하나님입니다.」하나님의 창조이상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사랑 때문에 인간을 지었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지으신 그 대상이 하나님보다도 낫기를 바라는 이러한 욕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사람으로 말미암아 사랑을 완성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완성시키는 주체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사람이라는 거예요.

왜 그러냐? 사랑의 대상이 자기보다도 더 높고 높은 걸 원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대상으로 지은 인간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의 뜻을 완성시킬 수 있는 것은 인간입니다. 대상을 통해서 높은 존재를 붙들어야 하나님도 큰 기쁨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완성해 가지고 큰 기쁨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예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이 '하하하!' 웃게 되어 있지, 하나님 자체로서는 웃을 길이 없습니다. 맞아요, 안 맞아요?「맞습니다.」

여러분도 그래요. 하나되면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사랑을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생명의 근본이에요. 하나님은 혈통의 근본입니다. 하나님도 양심을 갖고 있어요. 다 갖고 있지만 느끼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문총재도 그래요. 나도 생명, 사랑, 혈통, 양심을 갖고 있지만 '아, 사랑이다. 생명의 기원이 나다. 역사는 내 것이다!' 한다고 해도 느끼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왜 못 느끼느냐? 왜 안 느끼게끔 되어 있느냐? 느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왜 안 되느냐? 만약 내가 생명이 있다는 것을 50퍼센트 느끼게 된다면 상대가 백 퍼센트의 존재로 나타나더라도 50퍼센트는 깎아 먹고 50퍼센트밖에 못 느낀다는 것입니다. 이거 중요한 말입니다. 이 말은 세상에 없으며 철학에도 없는 말이에요. 이것이 문총재로부터 시작한 말입니다. 천지의 비밀 중의 비밀단지라구요.

하나되면 모르는 것입니다. 이걸 눈에 점점 가까이 대어 보면 보여요, 안 보여요?「안 보입니다.」왜 안 보여요? 모르는 거예요. 스톱되는 것입니다. 여기가 영점이고, 여기서부터 출발합니다. 나로부터입니다. 사랑도 나로부터, 생명도 나로부터, 혈통도 나로부터, 지상천국도 나로부터라구요. 내가 천상천국의 출발선입니다. 영점입니다.

여러분, 여기 가슴에 손을 대 봐요, 왼쪽 가슴에. 느껴요, 못 느껴요? 퉁퉁퉁 합니다. 이걸 청진기로 들어 보면 폭탄이 터지는 것같이 꽝꿍 꽝꿍 꽝꿍 하는데, 전쟁 마당 같습니다. 그것을 왜 못 느껴요? 하루에 몇 번씩 가슴의 고동소리를 들어요? 바쁘면 일년 열두 달 못 들을 때도 있다구요. 나는 모르고 자는데, 심장도 자지요? 자요, 일해요?「일합니다.」쉬지를 않아요. 그런데 왜 모르냐 이거예요. 영점 조준, 영점 조준이라구요. 사랑도 영점 조준, 생명도 영점 조준입니다. 그 다음에는 뭐예요? 양심도 영점 조준, 지상천국도, 기쁨도 영점 조준입니다. 슬픔은 마이너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