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1집: 나를 중심삼은 두익사상과 하나님주의 1990년 12월 30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278 Search Speeches

부부간의 사'- 있어 시정해야 할 일"

여기 우리 통일교회 축복받은 여자들 참아내예요, 가짜 아내예요? 뭐예요?「참아내입니다.」정말이야? 남편을 속여먹지 않아요? 이놈의 통일교회 여자들 전부 남편 등쳐먹잖아요? 왜 그런가 보라구요. 내가 지금까지 그런 보고를 많이 받고, 어휴, 내가 골치가 얼마나 아픈지 몰라요. 이거 못살게 되면 중매한 사람 때문에 못살고, 잘살게 되면 자기 잘나서 잘산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딱 그런 겁니다. 좋다면 자기들 때문에 좋다고 하지만 나쁘면 나한테 전부 다 걸고 넘어지려고 하거든요.

통일교회 여자들이 말이에요, 사회 생활을 능란하게 하고, 남편들이 활동하는 것 훤하게 다 알지요? 모르는 거 어디 있어요? 다 알거든요. 팔도강산, 전라도가 어떻고 경상도가 어떻고, 이북은 안 가 봤으니 모르지만 그 외에 어디 안 가 본 데 어디 있어요? 앉아 가지고, 백과사전 마냥 훤히 팔도강산을 재는 잼대 쥐고 떡 앉아 가지고 `남편이 해도 내가 하던 것만큼 못 했으니 고생 좀더 해야 되지.' 이러고 있더라구요.

그래, 남편이 새벽부터 나가 가지고 하루 종일 말씀하다가 저녁때 지쳐 가지고 돌아오게 되면, 자기는 밥을 해지기 전에 해 먹고는 말이에요, 이걸 찬장에 넣어 놓았다가 `아이고, 애기 아버지 지금 오우? 밥 저기 있는데 상 갖다 들여와서 밥 먹으소!' 이러는 겁니다. 그렇게 준비해 놓고는 떡 이불 쓰고 자빠져서 낑낑 하고 자고 이러는 간나들이 많아요. 자기는 낮에 늘어지도록 자고 말이에요, 남편은 뼛골이 우그러지고 그저 허리가 굽어져 가지고 지쳐서 벌벌 기어서 들어오는데 밤엔 또 못살게 야단이라구요. 뭐 `여자 사랑할 줄 모르는 남자' 이래 가지고 불평을 하는 겁니다. (웃음)

내가 우스운 얘기를 하는데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라구요. 내가 선제조건을 놓고 얘기하는 거예요. 얼마나 이놈의 간나들이 안됐느냐 하면, 하루 저녁에 몇 번씩 사랑해 달랜다나? (웃음) 그러니 남자가 견딜 힘이 어디 있어요? 이래 가지고 아침에는 벌렁벌렁 기어 나가고 그러다 이거 한 반 년도 못 가 죽게 되어 있다 이거예요. (폭소) 그러니까 얼마나 기가 막히면 나한테 편지해 가지고 `제발 선생님, 나 살려 주소!' 이랬겠어요? 사실 얘기입니다. 이름까지 대라면 댈 수 있다구요. `뭐야? 이놈의 자식아!' `아이고, 우리 여편네가 이러니 큰일났습니다!' `뭐가 큰일났어? 남자가 남자 노릇 못 해?' `아닙니다. 지나쳐서 홀뚜기가 꺾어지든가 뽑아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요. (웃음) 나 처음엔 무슨 얘기인지…. 홀뚜기라는 거 알아요, 홀뚜기? `그러니 한번 만나 가지고 선생님이 얘기 한마디 해 주십시오.' 나보고 그러더라구요.

그런 데는 내 효과가 나거든요. 불러 가지고 `야, 이 간나야! 네가 남편을 얼마나 그렇게 했어? 남편이 죽게 되었더구만. 빨리 죽으면 좋아, 오래 있으면 좋아?' `선생님도…. 빨리 죽으면 좋아할 사람 어디 있어요?' `그러면 일주일에 한번씩만 만나야돼!' 그래 놓으니까 부끄러워 가지고 얼굴이 새빨개 가지고 `알았습니다.' 그러더구만. (웃음)

거 통일교회가 그렇다구요. 얼마나 가까우면 자기 비밀, 남자의 비밀, 여자의 비밀을 나한테 보고하겠어요? 그렇지만 모르는 척해 주니까 효과가 백 퍼센트 나는 거예요. 싸움 십년 해도 끝나지 않을 건데 선생님이 한마디 하면 뭐 그 한마디로 다 끝나거든요. 그런 데에는 내가 이용 가치가 있지요? (웃으심)

내가 무슨 요사스러운 것을 안 봤겠어요? 생각해 보라구요. 이 별스러운 떼거리들, 통일교회 패들 천하 안 돌아다닌 데가 어디 있어요? 세상에 바람을 피우게 되면 일등 바람잡이 될 패들입니다. 이게 무슨 법을 알아서 꽁꽁 동여서…. 거 무슨 띠, 대 있잖아요? 옛날에 정조대라는 게 있었지요? 그건 철갑으로 그렇게 되어 있지만, 통일교회는 그런 정조대가 아닙니다. 하늘 정조대를 차고 다니는 거예요. 그거 다 떼었다간 벼락을 맞는 것보다 더 무섭다는 걸 알거든요.

죽는 한이 있더라도, 자기 목을 떼고 죽더라도 절개를 지켜야 돼요. 남자 절개가 여자보다 더한 거예요. (한 사람을 지적하시며) 이 녀석은 바람 안 피웠나? (웃음) 일어서라구. 이거 제2 전두환이 나타났어. (폭소) 비슷하잖아. (웃으심) 오늘 저녁 연희동에 간 줄 알았는데 여기에 왔구만. (웃음) 정말이야. 비슷해요. 보라구요, 안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