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집: 부모는 역사의 기점이다 1968년 03월 2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38 Search Speeches

부모의 날이 생기게 된 배경

부모의 날을 책정할 때 7년을 넘기는 기준이 필요했습니다. 그냥 아무렇게나 책정한다면 부모의 날로서 본래의 뜻에 합당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탄의 침범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기 전에 사탄세계와 싸워서 쓴맛, 단맛을 다 보고 세워야 본래의 부모의 날로써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7년 고비를 넘어서 부모의 날과 더불어 새로운 하나님의 날을 세운 것입니다. 금년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날을 세운 것이 역사적인 기적 가운데 기적이요. 그 이상 기쁜 일이 없는 것입니다. 본래 하나님을 중심삼은 아담 해와와 하나님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그날이 하나님의 날이요, 부모의 날이요, 자녀의 날이요, 만물의 날입니다. 그런데 통일교회에서는 자녀의 날을 세워 가지고 부모의 날을 세웠고, 자녀의 날과 만물의 날을 세워 가지고 7년 고비를 끌고 나온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예수님을 추방하고 십자가의 길로 몰렸지만, 오늘날 우리는 7년노정의 역사를 거친 후, 그 기준 위에 대한민국을 중심삼고 세계를 통일시켜 나가면 섭리의 기대가 올라가면 올라갔지 절대로 내려가지 않는 것입니다.

이미 이러한 시대적인 환경을 만들어 놓았고, 게다가 세계적인 기준을 대표한 예수님이 발벗고 나서서 하나님 앞에 하나의 기준을 세워 놓았기 때문에 하나님을 모셔 들일 수 있는 시대적인 환경에 맞추어서 하나님의 날을 책정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잃어버렸던 하나님의 날과 부모의 날, 자녀의 날, 만물의 날, 이 4대 명절이 비로소 통일교회 제단을 중심삼고 결정되었습니다. 이 사실이 역사과정을 통한 복귀섭리에서 최대의 승리를 거둔 것임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부모의 날이 나오기까지의 7년노정을 따라오지 못한 사람은 자식이 될 수 없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불만을 느껴 떨어졌거나 아니면 여기서 축출을 당한 사람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7년노정을 넘을 때 '무슨 일이 있더라도 따라오라. 1967년도까지는, 눈물을 같이 흘리고, 외로와도 같이 외로와하고, 핍박을 받아도 같이 받자'하고 얘기했던 것입니다.

선생님이 가는 길을 따라오는 여러분도 외로운 사람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몰리고 쫓기고 눈물자국을 남기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길을 걸어온 것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 7년의 고개를 넘을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고개를 넘어서기 전에는 천국에 들어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중심하고 이 길을 걸어오면서 수고를 했던 것입니다.

이제는 선생님이 없어도 됩니다. 하나님의 날이 선포되었기 때문에 민주세계나 공산세계나 내부에서 분열이 벌어질 것입니다.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모든 현상이 부패하고 붕괴되어서 마지막 하나까지도 몰아내지 않으면 안 될 때입니다. 미국도 지금 월남전쟁으로 싸움판이 벌어졌습니다. 선생님이 미국의 대통령이라면 세계를 감아 쥐고 멋있게 한번 요리할 자신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알고 보면 아니 될래야 아니될 수 없는 일입니다. 이러한 운명 앞에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끝까지 싸워 나왔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몰리고 쫓기더라도 하나님을 찾아 세울 수 있는 위신과 권위를 갖고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몰리는 자리, 쫓기는 자리, 감옥에 들어간 자리에서도 책임을 다했다는 위신을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사탄에게 굴복하지 않기 위해서 사탄 앞에 승리의 기준을 세우셨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이 기준을 세움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위신을 세워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이 복귀역사에 있어서의 우리의 책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