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집: 복귀의 한 1971년 02월 19일, 한국 서대문교회 Page #51 Search Speeches

공산당식과 하늘방식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 그러한 작전을 해 나오신 것입니다. 기독교는 그런 작전 아래서 발전해 왔기 때문에 오늘날 세계적인 중심종교가 된 것입니다. 이러한 기독교가 역사적인 끝날에 자기 배를 채우기 위해서 자기 권력을 중심삼고 교인들을 등쳐먹기 시작하니 어떻게 되겠습니까? 나쁜 것을 주고 좋은 것을 빼앗아 가니 망한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지금 무엇을 하느냐? 대한민국을 중심삼고 대한민국에 나쁜 것을 주고 대한민국으로부터 좋은 것을 빼앗겠다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에 좋은 것을 주고자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나라를 위해서 있는 정성을 다하고, 피땀을 흘리며 생명을 걸고 일하고, 이 나라를 사랑했지만 찾아오는 것은 욕밖에 없습니다. 알겠어요? 대한민국을 위해서 피어린 투쟁의 길, 피어린 곡절의 길을 가고, 이 민족을 위해서 억울하게 몰리고 쫓기고 눈물 흘리면서 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나중에 돌아온 것은 이단이라는 욕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욕을 먹고 있습니다.

공산당식은 내 것은 내 것이고 네 것도 내 것입니다. 그리고 나쁜 것은 네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하늘의 방식은 그와 반대입니다. 하늘 방식은 내 것은 네 것이고, 네 것은 나라의 것이고, 나라의 것은 세계의 것이고, 세계의 것은 하나님의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의 자녀의 것입니다.

그러니 너와 나의 것은 누구의 것이냐? 세계의 것이요, 세계의 것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 것은 네 것이고 네 것은 아버지 것입니다. 둘 다 아버지 것이라고 하기 때문에 아버지의 것은 우리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돌아오는 거예요. 하늘 가는 길이 지금까지 그렇게 하여 나온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귀한 것을 부모의 것으로 돌리라는 것입니다. 내게 좋 은것 성공한 것 칭찬받은 것을 부모의 것으로 돌리라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나라의 것으로 돌려야 합니다. 부모들은 자기 자녀를 나라의 것으로 생각해야 됩니다. 그래야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우리 아들딸이 잘되었다. 나라님도 나만 못하다'라고 자랑을 해서는 안 됩니다. 그 부모는 그 효자를 나라의 것으로 여겨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라님은 세계의 것으로 여기고, 세계의 나라님은 하나님의 것으로 바쳐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이 가야 할 길입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은 여러분들에게 하나님께 충성하라는 사상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 사상은 통일교회 문선생의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정성들인 물건은 함부로 받지 않습니다. 정성들인 물건은 독약보다 더 무서운 것입니다. 내가 그 이상 정성을 들이지 못하고 그것을 함부로 대했다가는 선생님이 그 정성에 깔리어 조건에 걸리는 것입니다. 정성은 그만큼 무서운 것입니다.

정성들이며 사는 사람은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원수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나를 죽이려고 별의별 모함을 많이 했지만 오히려 그들이 다 나가자빠지고 나만 남았습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은 그런 사람 입니다. 지금까지 통일교회를 반대하던 사람들은 다 깨져 나갔습니다. 그들 자체뿐만 아니라 그들의 아들딸까지 다 걸려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그들을 원수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불쌍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인간끼리 한을 푸는 길이 어디에 있느냐? 한을 풀어 주는 곳이 어디일 것이냐? 빼앗아 가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빚을 지우는 데에 있습니다. 알겠어요? 나쁜 것을 가져 가고 좋은 것을 주라는 것입니다. 빚을 지우고 가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선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다 망하더라도 남아지는 사람입니다.

영원히 남아지는 것은 선과 그 주체 되시는 하나님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과 더불어 남아질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부모가 그런지 모릅니다. 부모가 그렇지요? 부모는 자식의 어려운 것을 전부 다 짊어지고 가니까 부모가 좋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세계적으로 이런 사상을 중심삼으면 형제의 한도 풀 수 있고, 나라의 한도 풀 수 있고,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의 한도 풀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