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집: 하나님의 날과 그 자격자 1974년 01월 0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96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기쁠 수 있" 날을 세우지 않고" 우리가 기뻐할 수 -다

그런 것을 생각할 때 우리 통일교회가 지금까지 복귀의 과정을 거쳐오기 위해서 생일날도 안 지냈다구요. 또, 지금까지 기성가정들이 자기가 결혼한 축하의 날이 있다 하더라도 그날도 안 지냈다구요. 지킬 수 없는 날인 것을 우리는 알았다구요. 아들딸이 난 날이 있어도 그 아들딸이 난 생일을 축하해 주지 못했다구요. 도리어 그런 날에는 금식을 했다구요, 금식. 오늘날 서구의 식구들은 이런 걸 다 모르고 있어요. 선생님 자신도 3년 동안을 생일날 금식했다구요.

그런 모든 탕감의 날들을 가려 가지고 오늘의 이와 같은 기반을 닦았기 때문에 여러분이 생일을 축하할 수 있고 여러분이 무엇을 기념할 수 있는 날을 가질 수 있게 되었지,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자기를 세워서 기념할 수 있는 날을 가질 수 없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3년 동안 선생님은 생일에 쓰는 비용이 있으면 날 달라고 해 가지고, 내가 돈을 걷어 가지고 뜻을 위해서 도리어 이것을 공금에 보태어 쓰는 놀음을 해왔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구요.

결국 타락한 결과로 말미암아 인간은 기쁠 수 있는 날을 갖지 못한 입장에 섰는데, 그것은 왜 그러냐 하면 기쁨에 있어서 인간이 먼저 기뻐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 기뻐해야 할 것이 우주의 원칙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기쁠 수 있는 날을 세우지 않고는 우리가 기뻐할 수 없는 것이 도리이므로,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있는 기반을 닦고야 우리가 기뻐하는 것이 원칙인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된다는 거라구요.

여러분이 생일을 생각하게 될 때는, '나'라는 사람이 이 땅에 나와 가지고 하나님 앞에 못을 박고 염려를 가하는 사람이 됐느냐, 혹은 기쁨과 행복을 남겨 드리는 사람이 됐느냐를 생각해야 됩니다. 이걸 생각하게 될 때, 여러분은 기쁨과 행복을 남겨 드린 것이 아니라 슬픔을 남겨드리고 못을 박는 놀음을 했다는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