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0집: 참부모의 날과 천지인애 완성의 날 1994년 04월 11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1 Search Speeches

환경 가운데" 반"시 주체와 대상이 있다

여러분이 그걸 알아야 돼요. 환경 가운데는 반드시 플러스 마이너스가 있는데, 그러한 플러스 마이너스가 합해 가지고 하나되면 그것이 발전하기 위해서 또 다른 플러스를 통해서 하나되어 나갑니다. 환경 가운데는 주체와 대상이 있는데, 그 주체와 대상이 하나되게 된다면 더 큰 플러스와 하나되기 위해서 큰 마이너스가 있으면 더 큰 플러스와 하나되어 나가는데, 이것을 대응적인 상대라고 합니다. 더 큰 상대로서 대응해 커 나간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 창조의 공식, 하나님이 창조를 어떻게 했느냐 할 때, 우리가 요걸 축소시켜 가지고 단적인 결론을 내린다면, 환경을 지었는데 거기에는 반드시 주체와 대상이 있다는 것입니다. 천지 만물이 모두 그렇습니다. 모두 주체와 대상이 있고, 그 주체와 대상이 작은 데서 큰 데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하나된 주체와 대상이 큰 마이너스가 돼 가지고 또 다른 큰 주체를 중심삼고 하나되는데 이것을 통일교회에서는 대응적 상대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구원섭리가 시작되었습니다. 구원섭리라는 것은 정상적인 자리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다시 돌아가는 걸 말합니다. 사람들이 병이 나 가지고 병원에 들어가서 생사지경을 헤매다가 거기에서 병을 고쳐 가지고 나올 때는 구원을 받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단적으로 딴 말로 하면 복귀되었다, 정상적으로 돌아갔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원섭리 역사는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본래 타락이 없었으면 구원섭리의 역사는 없는 것입니다. 타락되었기 때문에 타락한 인간이 다시 돌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병난 사람이 병나기 전의 상태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서는 병고를 치러야 됩니다. 병의 고통을 치름과 동시에 거기에 필요한 모든 부대적인 요건들을 갖춰야 된다는 것입니다. 입원비라든가 약값이라든가 이런 모든 것을 치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구원섭리 노정도 다시 돌아가기 위해서는 탕감이라는 것을 치러야 합니다. 그냥 못 돌아간다는 거예요. 거기에 해당하는 조건을 치르고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것을 탕감복귀라고 합니다. 그냥 돌아갈 수 없다 이거예요. 반드시 잘못된 것을 청산짓기 위한 대가를 치러야 되는데, 이것을 탕감조건이라고 합니다. '구원섭리역사는 탕감복귀섭리다. 탕감복귀섭리는 그냥 돌아갈 수 없다. 재창조섭리다.' 이렇게 통일교회는 구원섭리의 역사를 결론짓고 있습니다.

탕감복귀섭리는 재창조섭리입니다. 재창조섭리를 해 나가는 데는 그냥 하는 것이 아닙니다. 거기에는 반드시 환경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지을 때는 환경을 지었습니다. 아까 말했듯이 바다를 짓고, 해와 달을 짓고, 물을 짓고, 공기를 짓고, 땅을 짓고, 이런 것을 기초로 해 가지고 거기서 모든 만물을 지었는데 반드시 주체와 대상으로 지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