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집: 생사의 교차로 1978년 12월 17일, 미국 Page #170 Search Speeches

생사의 교차로-서 살아 남으려면

그래서 여기 이 가운데 것을 다 없애 버리고 우리가 여기서 새로이 연결해야 되겠다구요. 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 「예」 여기서 이 운동을 일으켜 가지고 이렇게 가던 것을 반대로 가게 해야 돼요. 반대로 돌아가 가지고 요걸 전부 다 취소해 버리고 새로운 운동으로써 정리하지 않으면 이 세계가 살 길이 없다구요. 알겠어요? 밀물이 이렇게 나오고 있지만 우리는 이걸 꺼꾸로 밀어야 되겠다 이겁니다. 그래서 브레이크를 거니까 불이 나지요, 불이? 불이 나는 거예요. 나라가 왔다갔다하니까…. 그 운전대를 레버런 문이 쥐고 있다구요. (환호. 박수)

지금까지의 이렇게 가는 것은 죽는 길이요, 요렇게 가는 것은 사는 길이예요. 생사의 교차로다 이거예요. 죽을 자리에서 살아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예요. 살아 남으려면 죽을 힘을 다 써야 된다는 말이 있다구요. 여러분들, 죽을 고생을 다 해요, 죽을 고생을? '아이고, 죽겠다!'며 이를 악물고 말이예요. 미국 젊은 놈들, 프리 섹스(free sex)니 뭐니 하며 바람꾼들처럼 어디 가든지 마음대로 행동하던 이 젊은 놈들 전부 참으려니 죽겠지? (웃음) 죽겠어요, 살겠어요? (웃음) 남자들은 웃는구만. 거 큰, 늘어진 녀석이 발끈하면 '이놈의 자식아! 왜 이래!' 이러는 거예요. 거 죽겠어요, 살겠어요? 혀를 깨물고 '음-' 그래야 된다구요. 그런 놀음을 해야 한다구요.

우리는 다르다구요, 이게. '에이, 남들은 전부 다 결혼도 해서 사는데 이거 30세까지 기다려야 돼? 아이구 죽겠다, 내 신세야!' 이럴 거예요. '미국식으로 하면 뭐 전부 다 사랑하지 않아도 좀 손잡고 키스하는 것은 보통인데, 아이구 통일교회에서는 사랑하는 여편네나 남편의 손도 못잡게 하니 이게 뭐야? 이거 죽겠어' 그런다구요. (웃음) 그래서 죽을 지경이라구요, 죽을 지경. 그러나 죽는 것 같지만 산다는 거예요. (환호. 박수)

보라구요. 선생님이 미욱한 사람이 아니라 지혜로운 사람이요, 영리한 사람이예요. 세상 물정을 잘 아는 사람이라구요. 여러분도 그래야 여러분들이 이다음에 책임자가 될 때 세상 미인들이 전부 다 여우같이 와서 호리더라도 충분히 살 수 있다구요. 자기가 좋아하는 상대를 만나기 위해서 고생했다면 그 고생이 심할수록 좋다는 거예요. 만나기 위해서 고생할수록 좋다는 거예요. 사연이 많을수록 좋다는 거예요.

결혼했다고 부모도 반대하고, 친척이 반대하고, 미국 사회가 반대하고, 나라가 반대하고, 백인 세계가 전부 다 반대했어요. 그거 보면 여러분들이 '동양 사람하고 결혼하겠다!' 그거 참 멋지다는 겁니다. 그건 전부 다 그런 거예요. 가정이 반대하고, 미국 사회가 반대하고, 백인 세계가 전부 다 반대한다구요. 자, 세계가 반대하는 것을 극복하면 세계를 이기고, 나라가 반대하는 걸 극복하면 나라를 이기고, 가정이 반대하는 것을 극복하면 가정을 이기고 나가게 되는 거예요. 그러니 얼마나 기가 막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