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집: 지도자의 갈 길 1971년 08월 17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263 Search Speeches

참지도자의 재료

이제부터 말해 보자구요. 세상의 지도자 중에 참지도자가 누구냐? 참지도자가 되고 싶은 사람 손들어 보세요. '나는 싫다'고 할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내려요. 지도자의 갈 길이라…. 지도자의 갈 길이 무엇인가? 결국 참된 지도자가 되는 것입니다. 지도자라고 해서 다 참지도자입니가? 출발해 봐야 아는 거지요. 지도자가 가는 길의 목적은 뭐라구요? 참지도자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참지도자가 되고 싶어요, 안 되고 싶어요?「되고 싶습니다」

참지도자의 재료가 있다구요. 그 재료를 분석해 보자는 거예요. 참지도자의 심정을 두고 논하면 '나는 역사시대에 종의 종 중의 왕의 심정권을 갖고 왔노라'고 할 수 있는 재료가 있어야 됩니다. 알겠어요? 왕이니까 하나예요. 둘이예요?「하나입니다」 역사적으로 하나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그다음에는 종 중의 왕의 심정권을 갖고 왔노라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밖에 없다는 말이라구요. 그 다음에는 양자 중의 왕의 심정권을 갖고 왔노라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양자도 나밖에 없다는 거라구요. 그 다음에 이 시대에 세워진 나는 아들 중의 장자의 심정권을 갖고 왔노라, 이런 마음을 가질 수 있어야 됩니다.

그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복귀역사에서는 종의 종의 꼭대기를 딛고 점핑을 해야 됩니다. 그래 가지고 그것을 발판으로 종의 꼭대기를 딛고 점핑해야 됩니다. 그렇지요? 그 다음에는 양자의 꼭대기를 딛고 점핑해야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점프하심) 왜 내가 이렇게 하느냐? 여러분이 자꾸 잊어 버리기 때문에 생각나게끔 하려니…. (웃음)집에 가면 잊어버리는 거예요. '언제 그런 말 들었느냐' 그런다구요. (웃음) 그 다음은 점핑해서 어디로 간다구요? 아들의 자리에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아들의 꼭대기를 딛고 점핑해서 아버지 자리로 올라가는 겁니다. 아버지가 되려면 아들의 꼭대기에서 점핑을 해야 되는 거예요.

예수가 아들의 자리에서 죽어 넘어갔지요? 알겠어요? 예수님을 영적으로 형(兄)이라고 하지요? 그런데 예수는 가인 형(兄)이라구요. 여러분들은 아벨 동생이예요. 그것이 말만이 아니예요. 그렇지 않으면 복귀가 안 됩니다. 이론적으로 복귀했다는 결론이 안 나온다는 거예요.

종의 종의 자리에서 점핑해야 됩니다. '나는 그렇게 한 사람이요' 할 수 있다는 사람은 손들어 보세요? 그런 사람이 되려면 세상의 고통 무대에서 내가 싫다 할 것은 하나도 없다고 할 수 있는 자리에 서야 합니다. '내가 못할 것이 없다, 내가 감당하지 못할 것이 없다'고 할 수 있어야 돼요. 그래서 종의 종의 자리만 패스하게 되면 쉽다는 것입니다.

종의 종이 되는 데 있어서도 '나는 한 부락의 종은 안 되겠다, 대한민국의 종의 종이 되고 나아가 세계의 종의 종이 되겠다'고 해야 됩니다. 그러면 세계의 종의 종으로서의 훈련을 어디에서 받느냐? 여러분은 그 훈련을 여러분이 속해 있는 도(道)나 군(郡)에서 받고 있는 것입니다. 또 세계적인 종의 종의 챔피언이 못 된 사람은 챔피언이 되도록 훈련을 해야지요. 그런 훈련을 받는 사람에게 자기 사정이 있을 수 있어요?「없습니다」 '훈련이고 무엇이고 밥이나 먹여 주고 시켜야지' 그럴 수 있어요? '점심때가 되었는데, 열두 시 사이렌이 울렸는데 훈련이 뭐요?' 그럴 수 있어요? 이 자리에서는 시계 보는 사람들, 아이쿠, 아홉 시 반에 출발해야 되는데 왜 아홉 시에…. (웃음) 그럴 수 있어요. 싸움이 터져서 군대에서 출동명령이 내려졌는데, 아침 점심 저녁을 가릴 수 있어요? 그런 생각 가지고 있는 녀석들은 덜된 녀석들입니다. 그건 주인이 가질 수 있는 생각이라구요.

종의 종 중의 챔피언이 되려면 군(郡) 챔피언 가지고 되겠어요? 군 챔피언이 되겠다는 사람은 손들어 보라구요. 그럼 도(道) 챔피언이 되겠다는 사람은 손들어 봐요. 욕심들은 많아 가지고…. (웃음) 그런 욕심이 있기 때문에 그나마 가입서라도 낼 수 있는 거예요. 그런 욕심도 없으면 그건 뭐 아무것도 아니지요. 그런 욕심은 다 있어요?「예」

욕심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나라도 싫지요? 세계도 싫지요? 영계까지, 천주까지, 영계와 역사시대의 세계를 통합한 그 자리에서의 종의 종 중의 대왕님이 되겠다고 생각해야 되는 거예요. 선생님이 말하는 것은 말만이 아닙니다. 선생님의 생각과 선생님의 사상은 거기서부터 출발한 것입니다.

내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 하면, 내가 보기에는 여러분이 아직까지 사람이 덜됐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됐다고 생각해요, 덜됐다고 생각해요? 「덜됐다고 생각합니다」 덜됐으니까 가르쳐 줘야 되는 것입니다. 가르쳐 줬는데도 되지 못하면 그는 죽여 버리든지 정리해 버리든지 해야지요. 그렇지 않아요? 가르쳐 주는 것은 가르쳐 주는 수고 이상의 대가를 바라고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 수고한 것보다도 못한 대가가 나온다면 뭐하러 가르쳐 줘요? 그만두는 게 낫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