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2집: 탕감복귀의 고개를 넘자 1994년 07월 23일, 미국 이스트가든 Page #143 Search Speeches

인류의 이상적 가정의 "를 다시 찾아야

휴우-! 나는 점심도 많이 먹지 않았는데, 열을 내서 얘기해서 무슨 이익이 나요? 기분만 나쁜 거 아니예요? 아까 물어 보니까 말씀 듣기 싫어하고 전부 다 가면 좋겠다고 '아이구! 좋습니다!' 이러더라구요. 쌍것들이야. (웃음) 내가 얼마나 바쁜 사람인데, 여러분한테 시간을 이렇게 내 가지고 한 시간에 몇천만 달러를 줘도 내가 한 시간을 안 내는 사람이라구요.

지금 대학가가 흥하느냐 망하느냐 하는 사지 사판에 놓여 있어요. 당신들 주인은 영계에 갔다구요. (웃음) 없어졌다구요. 주체사상, NL클럽이 몇 시간 갈 것 같아요.? 이제 김정일을 계승자로서 중국이 인정 안 해요.「저희는 남쪽 학생들입니다.」남쪽 학생이지만 북한을 찬양하지 않느냐 말이야, 쌍것아! 내가 그런 것도 모르고 말하나? 내가 남쪽을 모르고 얘기하나? 다 알고 얘기하는데. 그런 말 할 필요도 없는 거야, 부끄럽게. 북한 찬양하잖아요? (웃음) 우루과이 라운드니 뭐니 하면서 어떻고 어떻고 하고 데모하고 말이에요.

보라구요. 중국의 각료 중에 내 친구가 많아요. 내가 지금도 가게 된다면 주석이니 뭐니 안다는 사람이 나를 찾아와서 인사하게 되어 있어요. 소련에 가도 그래요. 미국에도 그래요. 내가 뉴욕에 오면 시 아이 에이(CIA) 부국장이 나를 비밀리에 안내하고 있어요. 욕을 먹으며 싸우고 원수같이 했지만 그들이 내가 없으면 안 된다고 하고 있어요. 여기에 국가 경찰을 파견해서 문총재를 경호하려는데 어떠냐고 그래서 필요없다고, 나는 내 스스로 보호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하며 거절했어요. 길을 가다가도 기분 나쁘면 그 길로 안 가고 스윽 돌아가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런 뭔가 있기 때문에 40년 동안 투쟁 과정에서 총탄 하나 안 맞고, 한 번도 쓰러져 보지도 않고 당당히 개인적인 투쟁, 종족·민족·국가·세계적인 파동 투쟁권 내에서 살아 남았어요. 이제는 세계에서 선생님 이상 가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요. 정상클럽을 하게 되면 전부 다 선생님을 알아 모시게 돼 있지, 내가 찾아가서 모시지 않게 돼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젊은 놈들을 찾아 모시고 있잖아요? 정말이라구요. 팔십 노인이 땀을 흘리며 얘기를 해서 무슨 소용이 있느냐 이거예요.

내가 기막힌 생애 문제, 가치 문제 추구에 있어서 탈락된 그 자리가 얼마나 비참한가를 잘 아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밤을 새워 가며 얘기해 주는 거예요. 그걸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보다도 더 훌륭하고 싶지요? 문총재보다 훌륭하고 싶지 않은 사람 손들어 봐요. 싫어하는 사람 손들어 봐요.

그래서 하나님을 만나 가지고 '당신이 그런 사랑의 대상 존재가 되기를 바랐다면, 하나님이여, 진정 그렇다면 나에게 이 천지 이상 가치의 것을 창조해 주시오.' 하면 창조해 준다는 거예요. 창조의 능력을 갖춘 하나님이라는 거예요. 내가 바라는 무한한 욕구까지 충당시킬 수 있는 세계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문총재가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니라면 얼마나 굉장한 거예요!

인간의 가치는 무한합니다. 그런데 똥개 새끼만큼도 생각 안 해요. 공산당은 반동분자라 해서 무조건 총살하는 그런 인간의 가치가 아닙니다. 하나의 생명은 우주보다도 더 귀하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원수의 족속이 아니라구요.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의 가치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지금까지 그걸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