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2집: 우리 민족의 갈 길 1987년 04월 1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61 Search Speeches

신은 어떤 분인가

그런 인간들 세계에 있어서, 그런 군상들을 가지고 주창하고, 숙명적인 영원한 이상세계를 추구하는 인류역사의 종말에 있어서 과연 인간의 숙원을 해원할 수 있겠느냐? 없습니다. 그러므로 문제는 신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근본문제로 들어가야 합니다. 신이 확실히 있다고 할 때는 다 해결이 나요. 다 해결이 난다구요.

신은 어떤 분이냐? 신은 절대, 유일무이하신 분입니다. 절대자이십니다. 그 절대자의 의지는 영원불변이예요. 아무리 인간이 이것을 변경시키고, 아무리 혁명을 하고, 데모를 해 가지고 문제를 제시한다 해도 정권은 왔다갔다하고, 국가의 주권이 왔다갔다할는지 모르지만, 데모 아니라 천년을 동원할 수 있는 왕데모를 계속한다 하더라도 절대적 진리 앞에, 하나님 앞에서는 상대가 안 됩니다.

그 사상은 한번 정했으면 영원이예요. 진리가 뭐 변해요? 변하는 것은 진리가 아니에요. 동서고금을 초월하고 역사와 현재와 미래를 초월해 가지고 언제나 그 가치를 지니고 있는 거예요. 부정할 수 있는 환경에 임하여서 부정을 당하더라도 그 자체는 부정권을 넘어서 스스로의 권위를 갖고 있는 것이 진리예요. 그렇잖아요? 황금, 24금 황금에 대해 '네가 무슨 금이야? 아무 가치가 없다' 하더라도 그것은 역사적 모든 비판 기준을 밟고 올라서 가지고 자주적 권한을 갖고 있는 거예요. 인간세상에서 인간들이 책정한 보물이라고 하는 것도 그렇거든…. 다이아몬드 같은 것도 그렇잖아요? 다이아몬드는 변할 수 없어요. 굳은 데 있어서는 침범 안 받아요. 금의 특징은 색깔이예요. 그것에 대해서는 어떤 무엇이 침범을 해도 변하지 않아요. 진주로 말하면, 우아한데 있어서는 그것을 깎고 깍더라도 변할 수 없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의 본심은 어디를 향하느냐? 참된 진리의 방향을 향합니다. 그런 게 있다는 거예요. 여러분의 양심이 그렇잖아요? 참된진리의 길을 향하여 있는 거예요. 진리에는 여러 가지 분야가 있어요. 사랑이면 사랑의 참된 진리가 있어요. 참된 진리라는 것은 두 사랑이 아니예요. 절대적인 사랑을 중심삼은 인연을 두고 말하는 거예요. 학문도 그래요. 과학의 발달은 공식의 발달입니다. 공식의 제정과 책정이라는 것은 단위를 형성하고, 단위를 기본으로 해서 전체 앞에 비교한 것이 대다수 앞에 흡수되어 일치될 수 있는 내용이 될 때 공식이 되는 거예요. 진리는 변할 수 없습니다. 어떠한 무엇에 의해 변할 수 없다 이거예요.

그러면 하나님을 왜 필요로 하느냐 이거예요. 그것은 하나님이 가진 진리는 불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변함이 없는 것입니다. 천년 전에 말한 것이 몇 억만 년 후에라도 그 말씀은 말씀대로 지켜야 돼요.

인간이 한 것은 아무리 재간을 피워 가지고 덧붙이더라도 전부 다 시대가 지나면 풍화작용에 의하여 없어지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풍화작용을 초월합니다. 이렇게 볼 때, 우리 같은 사람은 그런 문제를 중심삼고 누구보다도 심각히 노심초사한 대표적인 사람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