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0집: 한국은 인류의 조국(1) 1989년 06월 18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37 Search Speeches

선군의 도리

선생님의 소신에 묻혔던 심적 영적 스트레스를 풀어 가야 돼요. 사실은 한국 망하라고 저주하고 싶어요. 저주하면 큰일이예요. 그래서 내가 원수들 대해 저주를 못 해요. 저주하면 저주한 대로 돼요. 참 내가 무서운 사람이예요. 내가 그걸 알아요. 내가 한마디 하게 된다면 8개월 이내에 옥살박살이 벌어져요. 김일성이를 내가 저주 못 하고 있어요. 김일성이가 하나님에게 필요하다는 거예요. 그건 모르지요?

왜? 선왕(善王)이라면 말이예요, 원수들이 와서 춤을 추더라도 그 무도회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 가지고 막후에 가서 처리명령을 해야 되지, '야야, 너 원수는 그만 둬라!' 하면 선군(善君)이 아니라는 거예요. 알겠어요? 하나님은 위대하신 분이예요. 원수가 다 그래도, 원수들이 춤추거든 원수의 박자까지 만들어 놓고 그것은 그 페이지에서 처리하고, 이 페이지에서 처리할 수 있는 양면 전술법을 적용할 수 있는 주인공이 사탄과 달리 하나님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다 좋아하는 거예요. 사탄은 일방처리예요.

김일성을 내가 만나게 된다면 말이예요, 김일성을 살려줘야 되겠어요, 죽여야 되겠어요? 「살려줘야 됩니다」 왜? 「언제나 사랑하시니까」 어떻게 살려줘야 돼요? 살려주는 대가를 치러야 돼요. 그런 등등의 문제….

미국을 내가 원수인데도 살려주었고, 일본이 원수의 나라인데 일본을 살려주었고, 대한민국이 내 원수지요? 「예」 나 죽으라고, 나 잡아죽이려고 얼마나 애를 써요? 그랬지요? 이정권, 박마리아 그 깔다구 새끼, 김활란이 그거 진짜 김활란이예요. 환란이 많아요. 영계에 가 보면 형편이 없어요. 영적으로 보게 되면 '내가 왜 이런 곳에 왔어? 이화대학을 만들고 총장인데, 문총재가 뭣인데 이런 데 끌고 와?' 이래요. 잘 몰랐어요. 사랑의 주인을 배반한 줄 몰랐다는 거예요. 이제는 알 수 있는 때가 됐어요. 세계가, 조상들이 존경하고 다. 그러니까 이제는…. 그런 것 저런 것을 다 알기 때문에 내 때가 될 때까지 40년 동안 꾹 참아 왔어요. 알겠어요? 「예」 이제부터는 안 되는 건 가만 안 둘 거예요. 하나 둘 소리없이 전부 다 세계를 요리해야 되겠다구요. 나 그럴 능력 갖고 있고, 그런 기반 갖고 있어요.

선생님 눈을 보라구요. 눈을 보면 페롭게('페롭다'는 말은 '까다롭다'는 말의 평안도 사투리임) 생겼어요, 순하게 생겼어요? 「무서워요」 무섭지? 「무섭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부드러워요. 거 사랑이란 그런 거예요. 사랑은 무섭기도 하고 부드럽지요. 그러니 집안에 들어가게 되면 어머니는 부드럽고 아버지는 꿋꿋하기 때문에 좋게 돼요. 제일 좋은 것은 아버지인데 아들딸들은 어머니를 통해서 '엄마! 아버지한테 얘기해 줘!' 그러지요? 「예」 그게 다 그래서 그러는 거라구요. 원칙이다 그래요.

그러니까 망하지 않는 무리가 되게 하기 위해 내가 오늘도 여러분에게 간곡히 부탁하는 거예요. 한국이 앞으로 인류의 조국, 천지인(天地人)의 조국이 되는 데는 그 조국의 정초석을 놓아야 할 숙명적인 과제를 풀어서 하늘 앞에 보고하고 인류 앞에 넘겨 줘야 할 이런 일을 하고 있는 스승 앞에 여러분들이 춤출 때에 가면 춤을 춰야 되고, 웃을 때는 웃어야 되고, 밭을 갈아야 될 때는 밭을 갈아야 되고, 천태만상의 환경에 박자를 맞춰 가지고 주인의 자식된 도리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되라 그 말입니다. 그러면 조국의 영광의 복은 여러분을 통해서 만국의 복의 기관이 돼 가지고 나눠 줄 것이다.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