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집: 축복 1976년 02월 0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54 Search Speeches

인간이 왜 태어났느냐

여러분, 인간이 왜 태어났느냐 하는 근본적인 것이 지금까지 역사를 통해서 문제 되어 왔습니다. 왜 태어났느냐? 어떤 사람은 자기 나라를 위해 태어났다고 생각하는 사람, 어떤 사람은 자기 부모를 위해 태어났다고 생각하는 사람, 여러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날 신앙을 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위해서 태어났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왜 사람을 창조했느냐 하는 문제를 생각해 볼 때에, 또 우리가 하나님 앞에 인간으로 지음받을 때 무슨 목적 때문에 지음받았느냐 하는 문제를 생각하게 될 때, 여기에는 반드시 공통적인 목적이 결부되어 있다는 관을 세우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도 좋아하고, 인간도 좋아하고, 또 거기에는 만물까지도 좋아해야 됩니다.

더우기 하나님 앞에 우리 인간이 지음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간은 온 우주라는 터전, 우주라는 이 기반 위에 태어났고, 그리고 천사세계는 이 우주가, 이 피조세계가 창조되기 전에 지음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천사 세계를 지어 가지고, 천사의 협조를 받아 이 만물이라는 물질을 통해 가지고 인간을 태어나게 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으로부터 천사, 물질을 통해 가지고 태어난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는 데 있어서 하나님이 원하는 목적, 하나님이 창조하신 목적, 천사가 창조에 협조한 목적, 만물이 인간 앞에 투입된 목적, 인간이 생겨난 목적, 이것은 다를 수 없다구요. 이 전체가 종합돼 가지고 넷이 다 좋다고 해야 됩니다. 하나님도 좋고, 천사도 좋고, 만물도 좋고, 인간도 좋고, 이런 좋을 수 있는 공통적인 내용이 제시되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