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1집: 한국뿌리찾기연합회의 갈 길 1989년 06월 24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76 Search Speeches

실적을 못 가진 사람은 지도자 자격 -어

자, 이런 모든 것을 알기 때문에 이러한 종교계나 수산계는….

아까 말한 시리아의 영감이 말이예요, 뉴욕에 떡 왔어요. 나는 매일같이 바쁘게 바다에 나가 가지고 전부 다 훈련시켰어요. 그렇기 때문에 나를 못 당해요. 가서 쓰윽 몇 분 후에 고기가 이걸 문다 하면 물거든요, 여기에 3분 이내에 고기 무나 안 무나 보자 하면 와서 물거든요. 그거 어떻게 알아요? 고기 와라 와라. 고기야 오라 오라 해서 고기가 와서 물면 거 얼마나 멋지겠어요? 그런 뭐가 있다구요.

그래, 낚시질하고 뭐 어떻고 어떻고 요술 피우고 잘났다고 하는 녀석들, '그래, 고기잡는 방법 가르쳐 주지' 해서 한 두시간 딱 들으면 그시간부터는 내가 주인이예요. 배에 타게 되면 열 사람이 타더라도 절반이상은 내가 잡는다 그거예요. 그러니 존경하지요. 지도자로서 실적을 못 갖는 지도자는 가짜예요. 그런 사람은 말이 앞서요.

그러니까 앞으로 낚시질 사업을 하더라도 어느 놈이 일본놈이고, 무슨 놈이고 우리 애들이 말과 더불어 잡는 데 있어서 챔피언이 돼야 돼요. 그 챔피언 될 장소를 내가 탐지해서 가르쳐 주지요. 이렇게 해서 어느날 사장감들 많이 옵니다.

지금 때는 어떤 때냐 하면 말이예요, 사장이 회사 출근해서 일해 먹을 때는 지나갔습니다. 컴퓨터 시대가 왔기 때문에 인공위성에 의해 가지고 일본 사무실에서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얼마든지 외국에서 할 수 있는 거예요. 그런 때가 왔다구요. 배에서 낚시질 떡 하면서 회를 먹어가면서 '아, 이놈 이사 이 녀석아 ! 상무이사는 뭘하고 뭘하고, 과장은 뭘하고…. '이렇게 지시할 수 있는…. 일년 열두 달 책임자는 회사 출근 안하고도 회사를 경영할 수 있고 취미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해방의 자리에서 경영할 수 있는 시대로 들어가는 거예요.

그 기수들을 몰아서 이제 코를 꿰려고 그래요. 내가 그거 잘합니다. 한번 와서 구경해 보시지요. 그때 가서야 '아이구, 선생님 이제야 알았습니다' 그러면 곤란해요. 그때 가서 그러지 말고 지금부터 알아 가지고 착착착착 박자 맞춰서 한번 해 보자 하기 위해서 이렇게 점심 저녁 몇시간 이야기했나요, 벌써 이 말을? 처음 만난 사람들한테…. 「앉아서 말씀하시죠」 아, 아니예요. 앉아서야 뭐. 뱃심이 들어가야 말이 심하게 안 나간다구요. 앉아서 하면 말이예요….

자, 그래서 이 시리아인이 떡 와서 하루 내내 나 따라다니는 거예요. 낚시질 매일같이 프로그램 짰는데 말이예요. 그 날이 6월 6일이예요. 내가 아침 새벽같이 쭉 나가서 그런 일을 전부 다 바쁘게…. 이 세계의 어디 가든지 한번 보턴만 누르면 어느 나라에 가서 전부 다 낚시해야 되거든요. 이렇게 되면 수천 수만의 장소가 벌어져요.

그러니까 이와 같이 지도하더라도 틀림없는 것을 한 오십 개 백 개만 가지고 있으면 이거 수습되는 거예요. 손님 데리고 나가게 된다면 뭐 한 시간 두 시간만에 갔다 오게 되면, 맨처음에 나가 가지고 한 시간, 두 시간, 세 시간 동안 고기 못 잡으면 안 됩니다. 한 시간 이내에 몇 마리 잡으면 이건 밥이예요, 밥. 오줌을 싸면서 좋아하는 거예요. (웃음) 그렇게 해 가지고 욕을 하든, 뭐 쌍놈의 늙은이라고 하든…. 이렇게 비계 단지가 돼 가지고 잡아먹으면 좋겠다 하더라도 고기 잡았으면 그만이예요. 다 통한다 이거예요.

또 낚시질하면 한 배에 있으면서, 바람이 불든지 하면 뒹굴면서 밥도 같이 먹고, 같이 손가락으로도 먹고, 먹여도 주고 이 노릇 하거든요. 거 친구가 되는데 그 이상 없어요. 외교적인 한 무대로서는 이 낚시하는 것 이상 없어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이야기해 줄까요? 여러분 도박 잘해요, 도박? 「짓고땡」 짓고땅. 짓고땡이 뭐예요. 짓고땅이지. 「도박은 하지 말아야지요」하지 말아야 되지만, 아 외국 사람하고 해 가지고 전부 다 돈 벌어 오면 그다음에 나눠 쓰면 되지 뭐, 외교가 도박 아니예요? (웃음) 우리 사람끼리 하지 말라는 거지요. 보라구요. 저저 어딘가…. 도박장 있잖아요? 그렇다고 내가 겜블러 (gambler;도박꾼)가 아닙니다. 그 세계를 내가 앞으로 손대야 되겠어요.

저 마피아의 소굴로부터 전부 알아야 돼요. 알지 못하는 사람은 낙오자가 되는 거예요. 그 세계에 가더라도 문총재는 도박하는 사람들과 딱 얘기하면 거기 술어를 내가 잘 알거든요. 그 막후의 세계가 이렇다는 걸 얘기하면…. 몰라 가지고 어떻게 구세주를 해먹어요? 그래 농촌에가면 농부요, 바다에 가면 어부요, 산에 가면 숯구이요, 광산에 가면 광부예요. 내가 동발 같은 것도 어떻게 세우는지 다 잘 아는 거예요.

왜 이런 놀음을 했느냐? 반대하거들랑 어느 한분야를 통해서 세계적인 뜻을…. 이제 그만큼 실력이 있습니다. 이젠 실력 없다고 못 하겠지요? (웃음) 대한민국 대통령인 이 노태우씨도 '나 때문에 대통령 되지않았느냐? ' 이러더라도 '옳습니다', 반말하더라도 꼼짝못하게 돼 있어요.

그러니까 말을 듣는 데 그치지 말고 한 80퍼센트는 몽땅 꿀떡 삼키면서 말해 줘야 내가 기분 좋지요. 뭐 어떻고 뭐 어떻고 찌그러진 그런 말하면 기분 나쁠까봐 이런 얘기 하는 겁니다. 아시겠어요? 삼킬래요, 안 삼킬래요? 「삼킵니다」 고마워요. (웃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