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1집: 삶의 길을 찾아서 1962년 1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2 Search Speeches

악을 무찌르고 세계를 구원하고자 애"" 사람"이 성인현철

그러면 여기에는 누가 개재해야 되겠느냐? 사람이 아니예요. 과연 누구일 것이냐? 나보다도 제일 악한 사람이 아니면 제일 좋은 사람일거예요. 둘 중에 하나예요. 이런 인류역사를 이끌어 나오는 데 있어서 오늘날까지 이끌어 나온 기준까지의 역사를 두고 볼 때에, 이것은 인간만이 할 수 없고 여기에 어떠한 힘이 개재되어 가지고 이끌어 나온 거예요. 그 어떠한 누가 개재돼 있다면 그 힘의 작용을 미친 자는 어떠한 존재일 것이냐? 제일 나쁜 놈 아니면 제일 좋은 놈, 둘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만일에 제일 나쁜 놈만이 치리했더라면 인간은 뭐 해방이니 뭣이니 무슨 소망이니 이런 것은 전부 다 공상이고 망상이라구요. 인간보다도 수완이 많고, 인간보다 능력이 많은 그런 원수 마귀가 인류역사를 혼자 꼭 붙들고 나간다면 인간 세상에 있어서는 `해방'이라는 명사니 `행복'이라는 명사니 무슨 뭐 이상적인 명사가 필요 없는 거예요. 그거 전부 다 망상적인 명사요, 공상적인 명사예요. 그럴 것 아니예요? 그렇다는 거예요.

그런데 만일에 제일 악한 놈이 아니고 제일 선한 분이 우리를 끌고 나온다면, 이분만이 있다면 거기에 있어서는 `아, 좋은 것이다' 할 수 있는 자유의 날, 해방의 날, 평화의 날, 이상의 날이 있을 수 있으되, 악한 것이 거기에 등장하여 세계를 지배했더라면 이런 명사는 우리에게 아무 관계 없다 이거예요. 그렇겠지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이렇게 보게 될 때에 이 세상에는 선만이 있는 것도 아니요, 악만이 있는 것도 아니예요. 여러분 자신으로 두고 볼 때에, 이 세계를 관두고 여러분 자신의 마음을 떡 펼쳐 놓고 보게 될 때에, 내 마음이 선만이냐 악만이냐 볼 때에 악한 것도 있고 선한 것도 있습니다. 그렇지요? 「예」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또 세상을 척 놓고 보게 될 때에, 아 이놈의 세상이 악한 놈이 치면 악만 많을 텐데 그렇지도 않아요. 악한 것도 있고 선한 것도 있어요. 그렇게 돼 있지요? 그걸 볼 때에 이 세상은 이 둘이 어떠한 곡절에 의해 엉크러져 있는 거예요. 내 마음에서는 선이 양심을 통하여 `이놈아, 그거 해서는 안 돼'한다구요. 그렇지만 내 이 몸이라는 것은 `악이고 뭣이고 선이고 뭣이고, 당장에 내가 배고프면 뭐 따먹어야 돼. 뭐 누가 입은 츄리닝 거 빼앗아 입어야 돼' 이런단 말이예요. 이런 것이 투쟁하는 거예요. 투쟁해요, 안 해요? 투쟁하나, 안 하나? 「투쟁합니다」 투쟁하는 거예요.

그러므로 세계의 모든 인류들은 이러한 두 흐름에 사로잡혀 사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망이라는 것은 어떤 것이고, 생명이라는 것은 어떤것이냐? 죽는 것, 사는 것은 어떠한 것이냐? 사는 것은 악한 요소의 세계에서 이것을 박차고 선의 요소의 세계로 옮겨지는 거요, 죽는 것은 선의 요소를 짓밟아 버리고 악의 요소에 사로잡히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흥하는 것은 어떤 것이냐? 악의 요소의 모든 본질을 다 제거해 버리고 선의 요소의 본질에 접붙이는 것입니다. 망하는 것은 어떤 것이냐? 선의 본질 요소를 무찌르고 악의 본질의 요소에 접붙이는 것입니다.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이 악을 자기가 막아 치우는 것만이 아니라 이놈의 악이 이웃집에 있으면 그 모가지를 짜르기 위해 투쟁하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예요. 그 악이 국가적으로 남아 있다면 이 국가를 대표해서 싸우는 사람이 영웅이예요. 세계에 악이 남아 있을 때 세계를 대신해 싸우는 사람이 세계적인 영웅이예요. 그렇게 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악과 대결하여 개인을 대표해서 싸울 때는 여러분의 양심이 둘도 없는 친구입니다. 가정을 중심삼고 싸울 수 있는 선의 중심자는 여러분이 따라가야 할 스승입니다. 그 자리에서부터, 혹은 민족을 대신하여 선을 위해서 싸우는 사람이 있다면 오늘날 이 땅 위에 사는 모든 만민들은 깃발을 들고 땅과 시위해야 할 입장에 있다구요. 그런 사람이 우리 역사에 있어서, 각 개개의 국가가 많으면 그 역사에 있어서 역사적 인물이예요. 혹은 세계 무대에 있어서, 세계 역사노정에 있어서 세계적인 인물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선한 일을 하는 데 공헌을 많이 한 사람들을 오늘날 성현, 현철이라고 한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예」

성현이 어떤 사람이냐 이거예요. 성현이 어떤 사람이냐 하면, 이 세계를 악의 세계에서 구하기 위하여 대책과 방법을 강구하여 만민이 다 가면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길을 가르쳐 준 사람입니다. 그 사람들이 거룩한 사람입니다. 알겠어요? 「예」 알겠지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