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4집: 통일과 우리의 사명 1994년 02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6 Search Speeches

통일의 핵심은 사'을 '심삼고 하나되" 것

내가 한국을 떠난 지 20여 년이 되었습니다. 섭리사적 관점에서 볼 때 개인은 가정을 위하여, 가정은 종족을 위하여, 종족은 민족을 위하여, 민족은 국가를 위하여, 국가는 세계를 위하여, 세계는 하늘을 위하여, 하늘은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은 사랑을 위하여 이런 길을 가고 있습니다.

그래, 이 고개를 어떻게 돌파해 나갈 것이냐? 하나님을 점령했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사랑까지 점령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는 거예요. 아담 해와가 하나님과 평면적 자리에서 동거할 수 있고, 하나님과 말을 하면서 살 수 있었지만 하나님의 사랑의 일체가, 사랑의 대상이 못 되었다는 것입니다. 아까 말한 통일의 핵심은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되는 것인데, 사랑이 완성될 수 있는 단계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생활 기반에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의 혈통이 역사적이요, 우주적으로 되어 있으니 이걸 세계적으로, 우주적으로 넘어 서 가지고 하나님을 다시 만나야 되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우리가 접해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에 접해야 하는 것입니다. (판서하시며) 넘어서는 과정에는, 떨어질 때 개인으로부터, 아담 해와 가정으로부터 전부 다 이렇게 갈라져 나간 것입니다. 8단계가 쭉 벌어져 나간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 여기가 하나님이고 여기가 사탄세계입니다. 이거 사탄세계의 심정권을 중심삼고 이렇게 된 것을 종교를 통해서 사탄 반대를 중심삼고 연결시켜 돌파해 나가는 거예요. 그러려니 사탄과 언제나 부딪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는 싸움에서 시작됐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 자체를 보더라도 몸 마음이 싸우고 있습니다. 몸 마음의 이 싸움이 언제부터 시작했느냐? 오늘에 된 것이 아닙니다. 역사의 기원과 더불어 시작된 거예요. 인간의 제1시조, 아담 해와로부터 시작한 것입니다. 몸 마음의 싸움을 가진 자가 평화 세계를 추구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왜 하나님이 떠나느냐? 싸우는 데는 하나님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 원리가 가르쳐 주는 것이 무엇이냐? 몸 마음이 하나되고 부부가 하나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부부가 하나된 그 사랑을 중심삼고 모든 사탄세계의 환경이며 종족 기준을 넘어가는데 핍박을 받고 넘어가야 되고 그 다음에 민족과 국가와 세계적 과정을 넘어가면서 핍박받아 나오는 것입니다. 여기서 아담 해와가 가정에서 부부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하나님과 하나된 부부의 자리에서 이 과정을 중심삼고 거쳐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