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집: 우리의 책임 1970년 08월 2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9 Search Speeches

진정한 충신은 개인의 심성과 교육된 가정생활-서 나온다

우리는 이 1970년대에 이 전통의 기반을 세워서 새로운 각도에서 국가를 중심삼고 세계로 나갈 수 있는 길을 닦아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1960년도 후반기부터 이 준비를 해 나왔는데, 그것이 우리 교회를 중심삼은 초교파운동과 승공활동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여러분은 통일교회의 이름을 가지고 어느 곳을 가든지 세계를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하늘땅을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하늘 땅을 위해서 산다는 것은 주인적인 입장에서 사는 것을 말합니다. 그 입장은 역사가 보장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수천년 역사를 거쳐 온 인류 역사가 보장할 수 있고, 또 현시대가 보장할 수 있고, 미래가 보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세 시대의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공고한 기반 위에 선 자체가 되어야만 비로소 통일의 역군으로서 하늘 앞에 부름받은 아들딸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이런 입장에서 아가씨들 이나 총각들을 보면 참 부럽습니다.

그러면 희생하는 데는 어떤 무엇을 위해 희생하겠느냐? 누구를 막론하고 고차적인 것을 위해 희생하고 싶고 나라에 충성하고 싶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라에 충성하는 충신은 대번에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가정에서부터, 개인의 심성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나 자체의 인격심성과 그 가정의 교육을 중심한 가정생활로부터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사회활동을 거쳐 그 국가의 국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하여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자리에 서야지, 그런 기반이 없으면 간신 모리배밖에 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