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집: 복귀역사와 만물의 날 1966년 06월 1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64 Search Speeches

통일교회 식구"을 고생시키" 이유

선생님이 가장 크게 생각하는 것이 이 세계의 통일입니다. 선생님은 통일교회 교인들을 좋아해 주고 사랑해 주는 것보다는 이 세계를 책임지고 싸울 수 있는 하늘 용사로 만들려고 합니다. 이것이 제 1차적인 목적입니다.

싸워서 이길 수 있는 하늘의 용사가 되어야 하나님 앞에 영구불변의 효자 효녀, 충신 열녀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지 못한 것이 타락한 세계의 운명이라는 것을 선생님이 알기에 불가피하게 여러분들을 내몰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어느 스승이 자기가 사랑하는 제자들을 십자가의 길로 내몰겠습니까? 보내 놓고는 통곡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각 교회를 순회할 때, 식구들이 나를 보면서 눈물 흘리던 장면이 지금도 가슴에 사무쳐 있습니다. 그들은 자기의 부모 형제에게 쫓김받으면서도 선생님을 믿고 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그들에게 '몰리고 쫓기는 신세지만 고생의 흔적은 하나님께서 기억하실 것이니, 당장에 실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몇 해만 참으라'고 말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통곡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심정을 생각하고 마음을 억제했습니다.

이러한 슬픔의 노정을 가면서 우리는 인류 복귀를 위한 부모의 날, 자녀의 날, 그리고 만물의 날을 정했습니다. 이러한 날을 맞이함으로써 세계는 새로운 운세권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실 때 십자가를 중심삼고 오른편 강도와 왼편 강도가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 대신 석방된 바라바는 사람도 예수님의 십자가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지금의 세계는 종말시대이기 때문에 예수님 때와 같은 현상이 벌어지게 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중심하여 볼 때, 오른편 강도는 민주주의를 상징하고 왼편 강도는 '하나님이 어디 있어? ' 하는 공산주의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이후 인류역사가 이러한 입장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라는 심각한 대립이 있게 된 것입니다.

오른편 강도는 하나님이 있다 하는 입장이요, 왼편 강도는 하나님이 없다 하는 입장입니다. 그러면 바라바는 어떤 입장이냐? 바라바는 회회교권의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