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7집: 남북통일과 교수들의 갈 길 1987년 07월 21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71 Search Speeches

대한민국의 살 길은 대학생과 교수"-게 달려 있어

그러니까 천 명 데려와서 교육해 가지고 대한민국을 살려야 됩니다. 대한 민국을 살리는 데 있어서 선두에 서서 일률적으로 영향을 나타낼 수 있는 사람들은 사장들이 아닙니다. 회사 사람들이 아니예요. 그건 목사 짜박지도 아니예요. 교수들이 앞장서야 됩니다, 교수들이. 내가 그랬지요? 남북의 땅을 보고, 누가 통일해 주기를 바라느냐고 물어 보면 '교수님들이' 이러고, 세계 평화의 기틀을 닦는 데는 누가 선두에 서야 되느냐 하면 '교수님들이'라고 대답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워싱턴 타임즈, 이 언론기관을 중심삼아 가지고 교수님들을 중심삼은 교육시설을 만들기 위해서 워싱턴 타임즈 체제 위에 고문단을 편성해 가지고 미국 행정처의 인맥을 내가 전부 다 비밀리에 접하고 있다구요. 그렇지 않으면 빼앗겨 버려요. 알겠어요? 빼앗겨 버린다구요. 우리 사장 나부랭이들한테 몇 번이나 경고해도 정신이 없어 가지고 있다가 요전에 한번 당하고 보니까 실감이 났지. 자기의 자유를 보호 할 줄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을 보호해야 됩니다. 보호하는 데는 나만을 보호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민족을 보호하고 나서 자신을 보호해야 그 나라에서 살아서 신세진 것을…. 신세지지 않았소? 안 그래요?

자, 이제 천 명 교수를 데려오면 좋겠어요? 「예, 좋습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130명인가요? 여러분들 한 사람이 여덟 명씩 책임을 지겠어요? 「예. 좋은데요, 좋은데 대학 교수는 강의를 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걸 모르나요? 그러니까 학교하고 교섭하라구요. 한두 사람이 없어도, 경제과면 경제과 교수들이 십여 명 있으면 십여 명이 전부 분할해 가지고 조직표를 짜서 활동하면 될 것 아니예요? 그거 누구는 모르나? 하기 에 달린 거예요. 하기에 달린 거라구요

보라구요. 나 같은 사람이 미국에 와서 일할 수 있어요? 백방으로 철장으로 다 막아 놓은 거예요. 그래서 땅 구덩이를 파고 들어가서 했습니다. (웃음) 내가 댄버리에 들어가서 일곱 개 단체를 만들었다구요. 그것이 요즘에 드러나 가지고…. 역사를, 근대사를 연구하는 사람들한테 국회에서 '레버런 문의 사상을 뽑아내 봐라' 이럴 거예요. 그것이 지금 보수세계에 있어서 지도적인…. 그러니까 이제는 그런 것을 다 봤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거짓말이 아닙니다. 거짓말이 아니라구요.

불란서에서도, 불란서 대통령을 지금 내가 시키려고 그럽니다. 뭐 남미에는 대통령을 시킬 짜박지들이 많고, 그 사람들은 지금도 내가 전화만 하면 두세 사람은 날아온다구요. 그런 말이 이제 믿어져요? 알래스카에서 그런 얘기 할 때 '저 양반이 우리를 촌뜨기로 알고 있구만' 그랬을 거예요.

자, 그러면 여덟 명씩 책임지겠어요? 「예」 책임지겠어요, 안 지겠어요? 「지겠습니다」 그러면 8월에 2백 명이예요? 「예」 내가 돈이 없으면 빚을 내서라도 할 것입니다. (웃음) 한 천 명 하자구요.

자, 그래 가지고 뭘하자는 거예요? 뭘하자는 거예요? 대한민국을 살려야 되겠어요. 살리는 데는 정당을 만들어서 살릴 길이 있어요? 여당을 만들어서 살릴 길이 있어요? 학생들 데모를 막아낼 자신 있어요? 그들이 저렇게 나오는 것이 전부 다 허재비가 아닙니다. 벌써 체제의 골수로 딱 짜여 있다는 것입니다.

데모할 때에 보라구요. 몇 날 몇 시에, 내일 몇 시에 하자고 하면 벌써 그 시간에 데모를 시작하는 거예요. 전국에 조직이 딱 짜여 있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교수님들이 전부 허재비가 돼 있지요. 그 사람들은 배후체제를 중심삼고 지하에 특파원, 간첩이 도사리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그걸 격파하기 위해서 이번에 내가 국민연합을 만들어 놓고 지시한 거예요. 통·반을 격파하자는 것입니다. 우리 조직의 모든 기구는 중앙집권체제가 아니예요. 통일교회 사람과 승공연합 사람들, 국민연합에 편성된 모든 요원들은 통·반을 소화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남북통일은 간단하다는 것입니다. 통·반을 소화하면 된다 이거예요. 아주머니들이 치마폭에 간첩을 감추어 주고 있기 때문에 모두 숨어 있는 거예요. 다 잘 알고 있다구요. 그러니 통·반장 격파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그런 일을 하는 데는 울타리가 필요합니다. 총을 쏘더라도 높은 성에서 쏴야지 평지에서 쏘면 망한다는 거예요. 그러니 울타리가 필요하다는 거예요. 그렇다고 해서 여러분이 일하는 것이 아니예요. 교학통련에 있는 교수들은 일하려는 생각을 안 한다구요. 교수들은 학생들이 끌고 다니면서 가르쳐 줘야 됩니다. 미안합니다. 교수들은 체면이 있지요. '내가 그걸 어떻게 해? 내가 어떻게 방문해서 그런 얘기 해?' 이래요. 못 한다구요. 그러니 교수들은 학생들 따라가서 구경이나 하는 거예요. 불리할 때 한마디 해서 '이 사람들은 다 좋은 일을 하는데 그럴 게 뭐냐?' 하고 박자라도 쳐 주라는 거예요. 그래서 교학통련을 만든 것입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이 좋을 수 있는 방법의 길이 무엇이냐? 정당도 아니예요. 한 종교 단체의 종주, 레버런 문이나 승공연합도 아닙니다. 승공연합이 있고 정당이 있다 하더라도 대학가의 학생들과 교수들을 움직이지 못하게 될 때는 대한민국은 살 길이 없습니다. 그건 서구의 국가들도 전부 그렇게 돼 있습니다. 교수들의 권위는 전부 다 땅에 떨어졌습니다. 권위가 다 떨어졌다 이거예요. 회복할 길이 없습니다. 이런 비참한 운명 길에 처해 있는 것을 지금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레버런 문이 모르고 있는 일이 어디 있느냐 이거예요.

이번 8월 2일에는 베를린시에서 공산당이 반대하고 시민들이 반대하는 가운데 카프(CARP;원리연구회) 세계대회를 합니다. 1차, 2차, 3차 대회를 끝내고 이번에 베를 린 월(wall;벽)을 격파할 것입니다. 사격 해라, 이놈의 자식들! 학생들 가운데 문제를 일으켜 가지고 공산당을 때려 내쫓는 운동을 하는 겁니다. 그게 그냥 앉아서 될 것 같아요? 어림도 없다는 거예요. 그 누군가가 피땀을 흘려야 됩니다. 누군가가 피땀을 흘려야 된다는 거예요. 배고픈 사람은 굶어 죽는 자리에서 훈시를 해야 됩니다. 싸움의 용사를 만들어 싸우면서, 총탄을 맞고 피를 흘리면서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남북을 통일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