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집: 하나의 하나님과 하나의 세계종교 1972년 03월 0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스카티시 라이트템플 Page #106 Search Speeches

인체의 신비로 본 하나님의 실존

여러분들, 하나님이 있는지 없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구요. 아까 말한 거와 같이 우리 인간은 결과적인 존재입니다. 결과는 원인을 따라서 지어지는 것입니다.

우리 인체를 가만히 보게 된다면, 이것은 신비의 왕궁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몸뚱이 하나로 의학박사 된 사람이 아마 세계에 수십만이 될 것입니다. 그들은 사람에 대한 것을 연구해 가지고, 되어진 결과를 증거하는 입장에서 학위를 딴 것입니다. 그 닥터(doctor)들이 스스로 만든 것은 아닌 것입니다. 그렇게 된 것을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우리 인간의 조상을 따져 올라가면 맨 처음 조상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자, 그러면 우리 인류시조를 아담이라고 한다면 그 아담 할아버지 한 분을 중심삼고 생각해 봅시다. 그분은 태어날 때에 땅에 태어났습니다. 땅에 태어난 사람인데, 그 사람이 '내가 땅에 나가게 되면 천체에 태양이 있기 때문에, 그 태양을 보기 위해서 눈은 요렇게 생겨야 된다' 하는 생각을 해보고 태어났다고 봅니까? 땅에 태어날 때 그 눈이 땅뿐만이 아니라 공중의 태양빛을 볼 수 있게끔 준비해 가지고 나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눈은 깜빡거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복사열에 의해 가지고 땅에서 수증기가 증발되고 눈에서 수증기가 증발될 것을 알았기 때문에, 증발되면 안 되겠으니까 축이기 위해서 깜빡거리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그러한 사실을 모르고 깜빡거리겠습니까? 여러분, 눈을 한 30분 깜빡거리지 말고 그냥 있어 보라구요. 큰일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 속눈썹을 보라구요. 이 속눈썹이 뭐하러 여기에 붙어 있어요? 이 눈썹이 공중에는 먼지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이렇게 돼 있겠어요? 벌써 공중에는 먼지가 있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여기에 와 붙었다구요. 여러분, 눈썹을 보라구요. 이놈이 없게 될 때는 어떻게 되겠어요? 이것이 없다고 한번 생각해 보라구요. 여기서 흘리는 땀은 틀림없이 여기에 저장된다구요. 큰일난다는 거예요. 그렇긴 때문에 벌써 사람이 서서 다닐 것을 알고, 떡 잘 만들어 왔습니다. 이 눈썹이 요렇게 나지 않고 이렇게 났다구요. 여기에 들어가면 안 된다구요. 잘 해 놨다구요.

그 다음에 눈을 보게 되면, 눈이 움푹 들어가지 않고, 쏙 들어가지 않고 요게 살짝 드러나 있다구요. 눈은 그렇다 하고, 또 이 코를 보라구요, 코. 코는 왜 이렇게 생겼어요? 이게 뒤집어져 있으면 어떻겠어요?(웃음) 여러분, 코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코가 왜 위에는 좁고 밑으로 내려오 면서 이렇게 넓어지느냐 하면 좁은 대로 내려왔다가는 큰일나기 때문입니다. 입에 전부 들어가기 때문에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넓게 골을 쳐놓은 것입니다. 여기에 금이 없는 사람 있어요? 이게 이렇게 안 되고 요렇게 된 사람 있어요?(웃음) 될 수 있는 대로 멀리 금을 그어 왔습니다. 그리고 입은 쑥 안 들어 갔다구요. 잘 되어 있다구요.

이런 것을 보게 되면 그 무슨 장난으로, 자기 멋대로 한번 해보고파서 그렇게 됐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코까지도, 눈은 그렇다 하고, 코까지도 공기 중에 먼지가 있는 것을 알았어요. 요 귀까지도 먼지가 있는 것을 알았어요. 귀에 털이 나 있거든요. 또, 사람의 귀는 정면으로 말을 들어야 할 것을 알았기 때문에 높은 산맥, 낮은 산맥 잘 해서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자, 손도 보라구요, 손. 전부 다 앞을 중심삼고 활동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자기 멋대로 적응하기 위해서 됐다고 하는 작자들이 세상에 많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렇게 말하는 것, 생각하는 것이 어떻게 돼서 그러느냐? 보면, 전부 다 보면 신비의 왕궁입니다. 신비의 왕궁이라구요. 그것이, 제멋대로? 어림도 없다는 거예요. 박물학자도 당치 못하고 어떠한 학자도 당치 못할, 상충이 없는 구체적인 내용의 지식적인 기반 위에서 인간이 모든 것을 알고 거기에 맞춰 가지고 태어난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자, 이런 사람이…. 우리 조상이 나올 때 전부 모르고 나왔지만, 그 나온 사람은 몰랐지만, 나오기 전에 안 분이 있었어요, 없었어요? 없었다는 사람 있으면 대답해 보라구요? 다 알았습니다. 다 안 결과로 태어났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 모든 것을 안 분이 누구냐 하면, 맹목적이 아니예요. 하나의 구체적인 목적을 가진 인생으로 태어날 수 있게끔 한, 구체적인 지식의 중심이요 모든 앎의 근본되는 그분이 있는 것을 부정할 수 없는데, 그분이 누구냐 하면 하나님입니다. 여러분들이 이제부터는 얼굴을 씻고 거울을 볼 적마다 '아, 신비스럽구만' 하며 자기 얼굴서부터 자기 사지를 감상하면서, 오늘 저녁 말씀드린 것을 생각하면서 하나님이 있는 것을 느껴 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