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집: 하늘이 원하는 책임자 1969년 11월 0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21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아""이 되" 길

그러면 그 기원이 무엇이냐? 참된 하나님, 참된 하나님의 아들딸입니다. 그것밖에 없습니다. 그럼 참된 목적은 무엇이냐? 이 세계에 참된 이상의 길, 모든 인간이 안식할 수 있는 본연의 그 길이 어떤 것이냐? 하나님의 아들딸이 참되게 살 수 있는 가정을 이루는 길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참된 아들딸의 자격을 갖추어 환희의, 광명의 그날에 자랑할 수 있는 모습을 가지고 온 천지간에 나타날 수 있는 사나이와 아낙네가 누구인고! 그런 사람을 하나님은 바라시는 것입니다. 오늘날 인간이 바라는 최고의 승리의 기준도 바로 그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우리 통일교회는 이러한 것에 대해 세부적이고, 분석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갖고 제시해 나왔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금후에 새로운 문화세계에 공헌할 수 있는 하나의 동기를 지니고 있지 않느냐 하는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하나님의 심정을 주장하고 나온 것입니다. 만일에 하나님의 심정을 아는 사람이 있다 할진대 그는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는 것입니다. 효자라는 칭호를 갖지 못한 사람은 하나님의 심정을 느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심정을 주장할 수 있는 자리는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는 과정을 거쳐서 충과 효의 내용을 가진 자리입니다. 그런 자리에 선 자가 아니고는 하나님의 심정을 알 수 없습니다. 그 심정에는 슬프고 기쁜 모든 사연, 즉 역사와 더불어 동반하였던 슬픈 사정이나 소원이 깃들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그 심정을 알게 될 때는 인류의 역사적인 심정을 파헤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역사의 고빗길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심정을 우리 인류가 알게 될 때 인류는 비로소 참된 인생관을 발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것에 대해서 지금까지 인류는 무관심하였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역사를 통할 수 있는 참다운 사랑의 모습을 갖추려면 역사를 주도하며 역사의 인연을 만들어 나왔던 하나님의 심정을 통하지 않고는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하나님이 원하는 책임자'라는 문제를 중심삼고 볼 때, 그 책임은 여러분 혼자 뚝 떨어져서는 도저히 완수할 수 없는 것입니다. 배후에 울타리가 되고 터전이 되는 하나님의 심정과 역사의 인연을 중심삼아야 합니다. 그리고 역사를 수습하고 책임진 하나의 중심의 가치를 들어내 가면서 싸워 나가는 데서만이 역사적인 책임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야 우리 일생에 하나님이 원하는 책임자로서의 소행이 있을 수 있지 그러지 않고는 있을 수 없음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