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집: 통일교회의 현재의 입장 1970년 12월 2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54 Search Speeches

돌고 돌아온 탕감-사

1960년도에 성혼식을 함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가정의 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성진이 어머니가 반대를 했기 때문에 이 가정의 틀을 중심삼고 이러한 역사적인 소생의 과정을 거치게 된 것입니다. 처음에 안 되면 소생, 장성, 완성의 3단계를 거쳐야 하는 것입니다. 성진 어머니가 해와의 입장이고, 희진이 어머니는 마리아 입장입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을 데리고 애급으로 간 것처럼 희진 어머니도 희진이를 데리고 일본에 가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모르는 가운데 탕감복귀역사는 이렇게 돌았습니다. 그래 철부지한 여러분들이 스승에 대해서 알아요?

희진이는 일본 오무라 수용소에서 3년 이상을 자랐습니다. 원수의 철창에서 자랐습니다. 희진이는 세상의 어떠한 아들보다도 귀한 아들로 태어났지만 사랑할 수가 없었습니다. 천도를 세우기 전에는 사랑을 중심삼고 부자의 인연을 맺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성진이 손목 한번 안 잡아 주었습니다. 아버지로서 한번 똑바로 대해 주지 못했다는 거예요. 냉정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내 아들을 사랑하기 전에 가인을 먼저 사랑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찾아 세운 제2 이스라엘을 먼저 사랑하고 난 후에 아들딸을 사랑하기 위해서 예수님을 보내신 것입니다. 이것이 복귀섭리입니다. 섭리는 원칙대로 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복귀역사를 거쳐 나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중심삼고 마리아가 하나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이 죽을 고비에 들어간 것과 마찬가지로 통일교회가 1960년대에 있어서 희진 어머니를 중심삼고 뒤넘이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희진 어머니는 바다를 건너가 일본에서 모험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기에서 적응하고 다시 돌아올 때는 민족이 환영하면서 맞이해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그 자체가 실패했습니다. 이것은 마리아가 실패한 것과 같은 결과로 돌아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희진이도 그렇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과 똑같은 인연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희진이는 객향에서 태어나 객향에서 죽었습니다. 알겠어요? 예수님도 객향에서 태어났습니다. 베들레햄 마굿간에서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외지에서 십자가에 돌아갔던 것입니다. 희진이도 어머니가 책임을 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그와 같은 운명길을 갔습니다.

1969년도에 통일교회 식구 전체를 동원시켰을 때 식구들은 여기에 별로 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희진이가 `통일교회 식구들이 안 나가면 나라도 나가야 되지 않느냐' 하면서 나갔다가 불의의 사고로 갔지만 지금도 희진이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희진이가 손해본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30대에 돌아가셨기 때문에 30대 이하 10대, 20대에서 죽은 영인들은 복귀할 수 없습니다. 그럼 그들을 누가 연결시키느냐? 그들은 영계에 가더라도 십자가의 혜택권내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희진이가 타계함으로 말미암아 10대, 20대권의 영들을 연결시킬 수 있는 입장에 섰기 때문에 그 권내의 영인들에게 크나큰 복귀의 혜택이 벌어졌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이것을 알기 때문에 그가 죽었어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매정했다는 것입니다. 천법은 엄하고도 매정한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비로소 종적인 역사를 횡적으로 탕감하게 되었습니다. 6천년의 역사 가운데 아담, 예수, 재림주 시대에까지 탕감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입니다. 해와에 해당하는 것이 성진 어머니이고, 마리아에 해당하는 것이 희진 어머니이며, 재림시대의 어머니에 해당하는 것이 현재의 어머니입니다.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