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4집: 참부모와 창조이상 가정 1994년 02월 15일, 미국 세계선교본부 Page #269 Search Speeches

타락의 습관성을 타파하라

그래서 양심이 위대하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뭐냐 하면, 하나님의 사랑의 상대라는 걸 알아야 돼요. 알겠어요? 하나님이 인간을 왜 만들었느냐? 사랑의 파트너를 갖기 위해서, 파트너 때문에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도 양심이 있지만, 양심은 그런 하나님을 점령하고도 하나님이 갖고 있는 제일 비밀, 하나님의 사랑까지도 점령하려고 하는 거예요. 양심은 최고를 점령하려고 한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그것을 점령해야 욕망이 완전히 채워지는 거예요. 그래야 '아, 완성했다! 행복하다!' 한다는 것입니다. (박수)

하나님과 우주를 점령한 그 자리에 가서 '나는 행복하다! 왜냐하면 우주도 점령하고 하나님까지 전부 다 점령했으니까!' 하는 거예요. (웃음. 박수) 그렇다면 양심이 무엇이냐? 타락한 사람은 몸과 마음이 항상 싸우는데, 그래도 믿을 만한 것이 양심이에요, 양심. 그러면 어떻게 양심을 하나님과 같이 강하게 만들 수 있느냐? 첫째는 하나님이 알듯이 타락의 비참함을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얼마나 비참한가 하는 걸 알아야 돼요.

타락한 이후 지금까지 이 몸뚱이가 악마의 영원한 싸움터, 전쟁 마당이 되어 있으니 얼마나 비참하냐 이겁니다. 창세 이후 지금까지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이놈의 피가 얼마나 많은 살인을 한 사람들의 피요, 얼마나 음란한 조상들의 피며, 얼마나 하나님이 싫어하는 것을 쌓고 쌓아 가지고 태어났느냐 이거예요. 이 피를 한꺼번에 다 빼 버리고 이 고기를 내 입으로 다 뜯어 버리고 싶은 것입니다. 그래, 이 몸뚱이를 무엇보다 미워해야 되는 거예요. 이 몸뚱이가 내가 원하는 것에 180도 반대 행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타락의 습관성이 무서운 것입니다.

미국 사람들은 햄버거를 좋아하지요? 어디에 가든지 '햄버거, 햄버거!' 한다구요. 이놈의 고깃덩이가 좋아하는 걸 쳐 버려야 돼요. 보기 좋아하고, 듣기 좋아하고, 먹기 좋아하고, 만지기 좋아하는 이게 원수입니다. '킥!' 쳐 버려야 돼요. 새로운 습관성을 심어 가지고 이걸 극복해서 바꿔치기해야 됩니다. 목사님들, 그렇게 돼 있어요? 심각한 문제입니다.

양심을 해방합시다! 내 몸뚱이로부터 타락의 한을 제거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이놈의 자식, 배고파 이 자식아? 금식해, 금식!' '자고 싶어? 깨라, 깨!' '이놈의 귀가 좋은 음악을 듣고 싶어? 들이 막아, 들이 막아!' ‘이놈의 몸뚱이, 제일 좋은 옷을 입고 싶어? 누더기 옷을 입어, 누더기 옷!' 그렇게 해서 가겠다는 천국하고 그냥 편안히 몸뚱이하고 마음하고 싸우면서 그렇게 믿고 가겠다는 그 천국이 같아야 되겠어요, 달라야 되겠어요? 나는 이 길을 가느라고 6번씩이나 감옥을 드나들면서 별의별 고문을 다 당하고 피 흘리고, 별의별 짓을 다 당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죽기 전까지는 벌렁벌렁 기어서라도 가지 않고는 살지 못하겠다는 그런 팔자가 얼마나 고달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