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1집: 선생님의 70년대를 보내면서 80년대를 맞는 경계선에 있어서 1990년 12월 30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68 Search Speeches

선생님이 맺어 준 가정은 불"와 싸움이 -어

기성교회 목사가 언제 서양 사람과 동양 사람을 결혼시켜 가지고 잘살게 한 쌍이라도 만들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봐요? 있다고 봐요, 없다고 봐요?「없습니다.」나는 몇만 쌍을 해 놓았는데 그들이 전부 다 잘살고 있어요. 그래도 결혼 잘못했다고 나한테 와서 주먹질하는 사람 하나도 못 봤다구요. (웃음) 전부 다 오게 되면, 예물 사 가지고 와서 경배하지. `아이구, 선생님이 내 성질을 어떻게 아셔 가지고 그렇게 잘 맺어주셔서 아들딸도 전부 제가 바라던 이상의 아들딸로 태어났습니다.' 하는 거예요.

여편네도 맨 처음에는 기왓골에 열린 호박통같이 쭈글쭈글하게 생긴 줄 알았더니 살다 보니 맛이 아주 뭐 그만이래나? (웃음) 오색가지 맛이 더 있다는 거예요. 뺀뺀하게 얼굴이 얄궂게 생겨 가지고 요렇게 웃는 것을 볼 때, 얼굴 전체가 웃는 것보다도 이게 가죽이 두꺼워 가지고 웃는지 우는지 모를 그런 여편네인 줄 알았더니, 그 웃음이 천하를 감동시키고도 남을 수 있는, 사나이의 마음을 완전히 점령할 수 있는 웃음이었다고 탄복하는 사람을 내가 보았다구요.

그리고 재미있는 것이, 부처끼리 싸움하고 화합이 안되게 되면 `선생님, 부탁합니다!' 이러는 겁니다. 어떤 간나는 말이예요, 통일교회 목회자의…. 이런 얘기를 연말에…. 아, 하여튼 해 봅시다. (웃음) 통일교회 남자들이 참 불쌍해요. 새벽부터 나가 가지고 죽도록 일하고 점심도 못 먹고 저녁이 되어서 기진맥진한 다리를 끌고 집에 들어가면 여편네가 좋은 음식 해 놓고 기다릴 줄 알았는데, 떡 와 보니 여편네가 누워서 `아, 지금 오오? 밥, 저기 있으니 갖다가 먹으소.' 하는데 이불도 안 들치고 쓰고 누워서 그런다는 거야. (웃음) 참, 그거! 세상 같으면 전부 다 몽둥이 바람 나고 다리가 꺾어지고 머리가 깨지고 `이 간나야!' 하면서 싸움판이 벌어질 거라구. 그런데도 그런 여편네를 보고 `할 수 없지. 선생님이 가라사대 3년을 어머니 아버지 이상 모시라고 했는데 못 모시면 죄지….' 이러는 거야.

참, 내가 여자를 이렇게 좋게 해 줘 가지고…. 내가 남자로서 같은 벌레가 되어 가지고 왜 이렇게 여자들을 좋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말이에요. 이래 놓으니까, 여자들을 해방시켜 가지고 제일 왕녀와 같이 살게 만든 것이 통일교회의 여자들이에요. 그러니까 이거 버릇이 없어요.

이래 놓고는 말이에요, 돌아온 남편을 위해서 저녁도 해 놓고 해야 되는데 그렇게 하지도 못하고, 밤이 되면 또 `이리 와요. 이리 와요.' 이래 가지고 사랑 안 해 준다고 야단이야. 이게 일주일에 한번 받는 것이어야 할 텐데 매일 몇 번씩 사랑해 줘도 또 달라 붙으니…. 맛있는 것을 혼자만 먹었으니 기운이 세니까 할 수 없지. (웃음)

자, 그러니 나보고 하소연하는 남자가 많다구요. `도망갈래야 도망갈 수 없고 누구한테 사연하겠습니까? 선생님밖에 없으니 하지, 이런 창피한 말을 누구한테 얘기하겠습니까?' 하길래, `그래 나 잘 알아! 잘 알아!' 한 거예요. (웃음) 그래서 내가 한번 슬쩍 가서 그 색시를 만나 보고는 `이 간나가 네 남편 홀뚜기를 빼 버리려고 그러지, 이 쌍간나야?' 한 거야. 홀뚜기가 뭔지 알아요? 모를 것은 몰라도 괜찮아요. (웃음) 그거 평안도 말이에요, 홀뚜기라는 것. (웃으심) 그래 가지고 `다시 그래서는 안되겠어! 남자 체면을 살려 줘야지! 남자가 건강을 유지하고 다 이래야지!' 한 거예요. 뭐 그러고 나서는 벌벌 기어 나간다나? 이야! 그런 세상도 있구만. 나 그거 배웠다구, (웃으심)

그러니 세상에 얼마나 가까워요? 미국 여자들도, 일본 여자들도, 여기에 왔지만 다 마찬가지예요. 일본 식구들 손 들어 봐요. 이것들이 어려우면 말이예요, 선생님이 생각해 가지고 불러다가 한마디만 하게 되면 만사가 교통정리가 잘 되거든. 그럴 때는 한때 써먹는 것이 맛이 흡족하거든. 그거 돈 주고도 안 되고 나라 팔아서도 사 올 수 없는 그런 길이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무엇이 있기 때문에 통일교회에 다니면 영신(靈神) 된다고 하는 거예요. 절반 귀신 된 것을 영신이라고 해요, 영신. 임영신이 아니라 `신령 영(靈)' 자하고 `귀신 신(神)' 자예요. 절반은 귀신이 되었기 때문에 선생님이 뭘 하는지 다 앉아서 알고 있잖아요? 그렇지요?「예.」`선생님이 온다. 내일 모레 올 것이다.' 하면서 옷을 만들어 놓고 다 준비하고 있어요. 그런 패들이 참 많아요. 어디 가게 되면 `아, 선생님 봤다!' 하는 겁니다. 이러다 보니 내가….

엊그제 내가 몇 번인가 상점에 갔던 적이 있는데 상점 주인이 그 여편네보고 `아이구, 문총재가 연말에 우리 상점에 올 것이다!' 그러더라는 거예요. `어떻게 알우?' `아이구, 꿈에 나타나서 이 상점에 온다고 가르쳐 주었으니 틀림없이 올 거야!' 그러더라는 거예요. 그때 어머니가, 아이들이 무슨 인형 장난감 사자고 해서 따라 나갔다가 걸려들었다구요. (웃음) 가니까, 그 사람은 입이 이렇게 해 가지고 좋다고 앉아 가지고…. 자기 꿈이 맞았거든. `아이구, 문총재가 온다는 내 말이 맞았다!' 하면서 좋아하더라구요. (웃음) 내가 만약에 배가 고팠더라면 `점심 내라!' 해 가지고 한턱 잘 얻어먹었을 거라. 내가 그런 걸 싫어하기 때문에 그렇지. 세상 같으면 틀림없이 점심은 중국요리로 한 상 잘 차려 얻어먹었을 거라구요. 그런 뭣이 있다구요.

이 통일교회 교인들이 전부 다 나를 진짜 사랑하기 시작하는 것은 영계에서 가르쳐 줘서입니다. 그래, 영계에서 가르침받는 사람 손 들어 보오! 한번 들어 봐! 선생님 가르침 안 받으면 그건 전부 다 가짜예요. 모시고 살아야 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