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집: 모든 존재의 목적의식과 하나의 세계 1960년 06월 1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14 Search Speeches

목적의 세계- 당도하려면

지금까지의 역사는 절대적인 생명기준 앞에 모든 것을 귀결시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절대적인 창조목적과 절대적인 목적의식을 통하여 하나님과 하나되어야 합니다. 하나되는 데는 이념적으로 접해야 되고, 나아가서는 생명적으로 접해야 됩니다. 생명적으로 접한 후에야 비로소 하나님의 사랑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예수가 '나는 생명이다' 하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예수는 무엇을 남기고 갔느뇨? 사랑을 남기고 갔습니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하였습니다. 그것은 무슨 말이뇨? 목적하는 세계에 당도하려면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사랑을 한번이라도 받은 사람이 하나님에게서 떨어져나가요? 하나님을 반대해요? 그럴 수 없다는 거예요. 인간도 끼리끼리 한번 사랑한 사람은 죽어도 못 잊거늘, 하물며 목적의식의 세계를 넘어갈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체휼한 사람이 이 땅의 그 무엇에 항복하겠습니까? 예수가 원수를 대해 축복할 수 있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자, 그러면 우리의 마음의 문을 열고 바라봅시다. 감정과 감촉은 목적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나의 모든 움직임이 그 목적의 세계를 향하여 전진하고 있습니다. 내 개인이 그러하고 가정이 그러하고 사회가 그러하고 세계가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세계가 그냥 그대로 그 목적의 세계로 넘어갈 수 있겠습니까? 그냥 그대로 넘어갈 수 없습니다. 그러니 천지개벽이 있어야 합니다. 성경을 보십시오. 땅 위에 있는 어떠한 종교의 경서(經書)를 보더라도 마지막에는 천지개벽이 결론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천지개벽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