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집: 길 1974년 06월 30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50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우리 통일교회를 왜 이렇게 어려운 길로 몰아 넣느냐

여러분들이 완전히 하나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좋다고 해 가지고 하나되느냐 이겁니다. 여러분이 좋다고 해 가지고는 하나가 안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싫다고 하는 데서 하나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되느냐? 물과 같이 되어야 됩니다. 다 풀어져야 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에 들어와서 괜히 속이 뭉쳐 가지고 있으면 안 됩니다. 전부 다 자기를 드러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었다가, 다 물이 되었다가 하나되면 그것은 진짜 통일되는 것입니다.

기독교에서는 회개라는 말을 하는데 그 회개는 무엇이냐? 전부 다 풀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려면 풀어져 가지고 마음대로 움직이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무엇이든 손을 대더라도 물과 같이 되어야지 딱딱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얼마든지 그것을 중심삼아 가지고 형태를 갖출 수 있는 물건을 그 주인은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모든 물건들은 용광로에 들어가면 전부 다 물이 되어 가지고 섞여져야 됩니다. 물이 안 되어 가지고는 하나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에도 전부 다 하나님이 통할 수 있어야 된다는 말입니다.

언제든지 잠겨 있어서는 안 된다 이겁니다. 물은 잠겨지지 않는다 이거예요. 물은 무슨 성질이 강하냐? 부착력이 강합니다. 척 대면 달라붙습니다. 또, 침투력이 강합니다. 통일교회에는 오색 인종이 다 모여 있습니다. 별의별 문화배경을 가진 사람이 들어 있다구요. 여기에서 물과 같이 화(化)해 가지고, 이렇게 해도 좋고 저렇게 해도 좋을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난 저 물이 와 닿는 것이 싫어' 이래서는 안 되겠습니다. '나는 백인만 좋고 황인은 싫어. 흑인은 싫어' 그래서는 안 된다 이겁니다.

자, 그러한 일이 있어 가지고 하나되어야 됩니다. 하나되어 가지고 어떻게 되어야 되느냐? 가다(かた)에 집어넣어야 되겠습니다. 가다(かた)에 집어넣는데 그냥 가다(かた)에 집어넣는 것이 쉬워요, 프레스(press)로 들입다 누르는 가다(かた)에 집어넣는 것이 쉬워요? 망치로 두드릴수록 좋다는 거예요, 두드릴수록. 유명한 일본도(日本刀)는 십 년도 두드립니다. 그것은 오래 두드릴수록 유명해지는 것입니다. 달구었다가 갑자기 물에다 탁 집어넣는 것입니다. 가만히 집어넣는 것이 아니고 탁 집어넣어요. 폭발되도록 말예요. 그 다음에 또 두드리고…. 그 놀음을 많이 해야 됩니다. 얼마나 그것을 많이 했느냐에 따라서 최고의 칼이 되는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여러분은 유명한 칼과 같은 인격을 지니고 싶어요? 나쁜 칼이 될 거예요, 유명하고 좋은 칼이 될 거예요?「좋은 칼이요」 말은 쉽다 이거예요. 말은 쉬워요. 그렇지만 내용은 아주 죽을 지경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교인들은 말할 수 없이, 그 누가 그 이상 훈련시킬 수 없다고 할만큼 훈련시키고 싶은 것이 선생님의 마음입니다. 그 누구도 더 이상 할수 없을 때까지…. 그거 원해요?「예」

그렇게 원하면 하자는 거라구요 그래서 무엇이 되느냐 이겁니다. 내가 좋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좋아지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생각해 볼 때, 하나님도 마찬가지라구요. 하나님이 우리 통일교회를 왜 이렇게 어려운 길로 몰아넣느냐? 어려운 길에서 연단되어 가지고 굳세고 강한 사람을 만들고, 사탄이 아무리 중단시키려해도 중단시킬 수 없고 이길 수 없는 사람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그런 것을 원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일본 칼을 만드는 데 있어서 쇠 달군 것을 망치로 탕탕 치면…. 그 쇠는 망치 잘 받아야 되겠어요,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잘 받아야 된다 이겁니다. 아무리 때려도 잘 받으면 잘 받을수록 좋은 칼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분도 반발하지 않고 잘 받아들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