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5집: 사랑의 인연을 남겨라 1989년 11월 15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85 Search Speeches

소련과 미국을 '심삼은 활동

자, 내가 잠깐 누구를 소개할께요. 소련이 얼마만큼 되어 있고 미국이 얼마만큼 되어 있는지 두 사람을 소개해서 잠깐 얘기 듣겠어요. 그리고 앞으로 좌익과 우익을 자기 가정 식구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소화할 수 있는 주인의식을 갖지 않고는 천국 백성이 될 수 없다 하는 것을 알아야 돼요. 알겠어요? 「예」

곽정환이! 「예」 이번에 소련에 가서…. 소련이 우리 원수의 나라인 줄 알았지만 그동안 준비한 것이 어떻다는 것을 얘기해 주고, 그다음에 주동문이는 미국에 대해 잠깐 얘기해요. 그리고 점심때가 되었으니까…. 이 양반은 세계일보 사장이예요. 아시겠어요? (박수) (곽정환 세계일보 사장이 동구라파 및 소련 방문에 대한 보고를 함)

이 사람(주동문)은 [월드 앤 아이]라는, [세계와 나]라고 하는 잡지를 만드는 데의 책임자예요. 이 [월드 앤 아이]는 세계의 유명한 학자들이 중심이 되어 가지고 만드는 잡지예요. 이것이 창간된 지 4년째인데, 세계의 잡지들 가운데 제일 유명한 잡지라구요.

작년에 레이건 대통령이 미국 헌법 제정 2백 주년, 미연방 헌법 제정 2백 주년 축제 때 자기의 메시지를…. 미국 사람들은 자기 나라가 세계제일의 지도국이라고 생각하고, 자기 나라의 대통령이 모든 면에 있어서 세계의 정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미국에 4천 종류의 잡지가 있어요, 이름난 잡지가. 그런데 레이건 대통령이 자기 비서실장을 통해서 공문을 내 가지고, 대통령이 헌법 제정 2백 주년 축제 때에 내보낼 메시지를 실을 만한 잡지를 찾은 거예요. 그래서 언론계를 샅샅이 조사를 해 가지고 종합한 결과 '대통령의 이름으로 메시지를 발표할 수 있는 곳은 [월드 앤 아이]뿐이다' 하고 결론을 지어 가지고 찾아온 데가 우리 [월드 앤 아이] 잡지예요. 우리 잡지라구요. 그래 가지고 그때에 14페이지 내 달라는 것을 내가 2페이지만 내줬어요. 그 메시지의 서문밖에 안 줬어요. 그러한 유명한 잡지사를 책임지고 일하고 있는 사람이지요. (주동문씨가 선생님의 하시는 일과 최근에 되어져 가고 있는 사업의 상황, 그리고 선생님의 업적에 대한 증언을 함)

내가 여러분들…. 점심때가 지났기 때문에 '이거 뭐 점심도 안 먹이고 왜 이러노?' 이렇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정신이 없어요. 정신이 없어요, 정신이. (웃음) '점심을 늦게 먹으니까 정신이 없다' 그렇게 이해하면 안 돼요. 응? 「예」

아까 한 그 얘기(주동문씨 보고 중의 해피 마인드 사업)는 뭐냐? 인간들이 사는 생활에 있어서 앞으로는 도시 정착시대가 지나갑니다. 도시에 머무는 시대가 지나가는 거예요. 앞으로는 마음이 맞는 쌍쌍들이 세계 무대를 자기 정원과 같이 생각하고 살 수 있는 때가 온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세계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이제 말한 거와 마찬가지로….

이건 전화번호를 누르고 물건 주문만 하면 되는 거예요. 그러면 그 전화를 통해서 사람이 하나도 없이 주문을 받고 전부 다 해 가지고 연결시켜 줘요, 말로써. 이것이 무슨 물건 몇 개 몇 개를 주문받았으면 '요것이 총계가 얼마입니다' 하고, 또 세금이 올랐으면 '요건 몇 퍼센트 올랐습니다' 하고 전부 다 알려준다구요. 백화점에서 점원들이 얘기해 주는 것 이상입니다. 점원들은 틀리게도 할 수 있지만, 이건 컴퓨터니 틀리지도 않아요. 그러한 시스템입니다.

이건 어떠한 곳에든지 배달이 돼요. 여기서도 할 수 있어요. 이게 시스템만 되면 여기서 주문하게 된다면 두 시간 이내에 배달돼요. 그런 시스템이예요. 앞으로 그런 조직 채널을 통해서 세계 어디에 가서든지 주문을 할 수 있는 거예요. 둘이 가서 천막을 치고 살더라도 거기에 전화를 걸고─전화는 어디든지 통할 수 있는 시대가 오니까─그것을 누르면 두 시간 이내에 밥도 갖다 주고, 옷도 갖다 주고, 떡도 갖다 주고, 중국 요리도 다 갖다 주는 그런 시대에 들어온다는 거예요. 또 거기에 테이블을 놓고 싶으면 테이블이 들어오고, 찬장 놓고 싶으면 찬장도 갖다 놓고, 원하는 대로…. 그런 시대에 왔어요.

이것을 레버런 문 시스템이라고 그래요, 레버런 문 시스템! 7년 걸려서 개발한 거예요. 이게 이렇게 되면 이제 돈 많다고 하는 미국이 '뻥' 할 겁니다. 이것이 있으면 디파트먼트(백화점), 상점, 가두의 상점 다 필요 없습니다.

그러면 그 인권, 그 모든 사람들, 거 사람은 어떻게 하겠느냐? 그거 문제입니다. 어떻게 하기는 어떻게 해? 전세계에 퍼져서 자기들 살고 싶은 대로 살면 되지. 그래, 먹을 것은? 앞으로는 과학적 식량시대가 열립니다. 요즘 라면도 전부 '편리한 라면' 하지요? 그다음에 또 공기에서 식물이 먹을 수 있는 암모니아를 만들어 내는 거와 마찬가지로, 사람이 먹을 것은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는 시대가 오게 된다면 일 안 하고 놀고 살아야 될 텐데…. (웃음) 놀고 살면 뭘하고 놀겠어요? 그렇게 되면 예술, 노래해야 되고, 춤춰야 되고, 시를…. (웃음) 전부 문학적인 생활, 예술적인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 것이 인간의 꿈이 아니겠어요?

그러면 얼마만큼 발전할 수 있느냐? 사람은 영(靈), 영감(靈感)이 있기 때문에 안테나가 높아요. 그 안테나가 도달할 수 있는 곳에까지 연결해 가지고, 저 근원의 세계, 유토피아적 본연의 세계의 모든 예술분야를 이 지상에 유치시켜 가지고 느끼며 살 수 있는 때가 온다 이거예요. 영계와 육계가 통일되는 세계, 이런 세계가 된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