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3집: 참부모와 양심의 가치 1994년 10월 04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20 Search Speeches

오로지 참부모로부터 빚어질 수 있" 순수한 원료가 되라

그들이 메시아를 맞았어요? 메시아를 맞기 위한 것이 뭐예요? 신랑 맞기 위한 것 아니예요? 또 기독교 2천년 역사를 생각해 보라구요. '주님 오시옵소서!' 하면서 얼마나 피를 많이 흘렸어요? 수천 수억의 사람이 희생한 거예요. 그 한 표준을 중심삼고 가정이 파탄되었고, 일족이 망했고, 나라가 망하는 별의별 곡절을 거쳐온 것입니다. 그 제단을 하늘이 끌고 나온 것입니다.

그렇게 분립시켜 가지고 개인·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적 판도까지 끌고 나왔어요. 이렇게 끌고 나와서 한반도를 중심삼고 민주와 공산의 남과 북으로 갈라 가지고 부딪치게끔 해서 세계 해방권을 마련해서 오시는 주님에게 재차 판도를 만들어 주기 위한 싸움을 지금까지 해왔다는 사실이 진짜라고 생각할 때, 참부모를 어떻게 대해야 되겠어요?

하나님이 하나님 자체를 해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걸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이 해방할 수 없습니다. 왜? 아담 해와가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해방하기 위해서는 아담 해와가 완성해 가지고 이 모든 사리를 밝혀 사탄을 제거해야 됩니다. 그런 후에야 하나님을 해방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자신이 해방하지 못하는 천추의 한의 기반을 참아버지로 말미암아 해방받을 수 있었다는 자리가 얼마나 놀라운지 알아야 됩니다. 이런 역사적 비운의 곡절이 거기에서 해소됐다는 것을 생각할 때, 여러분의 가정의 문제가 문제가 아니고, 종족·민족·국가의 문제가 문제가 아닙니다. 선생님에게는 그런 것이 문제가 되지 않아요.

내가 오늘 일본 식구들을 봐도 그래요. 문제가 돼요? 갖출 것 다 갖추고 먹고 살 것 다 하는데, 뭐가 문제 돼요? 완전한 가정의 주체가 돼 있으면 완전한 가정의 대상은 자기 관념이 없어야 됩니다. 여자나 남자나 자기의 관념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오로지 참부모로부터 빚어질 수 있는 순수한 원료가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할 때, 칸셉(concept;자기 관념)이 있는 것을 주물러서 창조했어요? 아닙니다. 일체의 모든 것은 부모님 외에는 없어야 합니다. 이게 원리관입니다. 아담 가정의 원리를 왜 배워요? 실패의 역사입니다. 노아 가정의 원리를 왜 배워요? 실패의 역사입니다. 그게 뭐예요? 선생님이 실패한 것을 수습한 역사입니다. 그것을 알 적마다 선생님과 안팎으로 하나되어야 됩니다. 선생님이 뜻과 더불어 세계를 넘어올 때 마음이 따라서 같이 못 간 것을 한을 품고 엎드려서 눈물로 매일 회개해야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