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0집: 섭리적 회고 1980년 11월 10일, 한국 승공연수원 (이천) Page #159 Search Speeches

기도

사랑하는 아버님, 제가 지금 회고해 보게 될 때에 20대의 청춘시대가 생각되옵니다. 젊디 젊은 시절, 기독교를 하늘과 연결시켜야할 조심스러운 마음을 가다듬고 하늘 앞에 기도하던 그때도 지난날의 한 사연으로 남아졌습니다.

이 민족이 당신의 뜻 앞에 1950년대에 하나되었던들 오늘 이 한국은 세계 속의 한국이 아니라 한국 속의 세계로서 도약하는 엄청난 국가가 되었을 것입니다. 경제가 문제가 아니요. 모든 자원이 문제가 아니요. 생산이 문제가 아닌 놀라운 국가 형성을 하였을 텐데, 수난의 돌고비길에서 책임 못 함으로 말미암아 비운이 찾아든 비통한 운명권 내에서 수많은 희생의 대가를 치러야 했습니다.

하늘을 반대하던 그 어떤 주권자가 말로에 있어서 비참한 피와 죽음과 더불어 연결되었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에, 오늘날 이와 같은 일이 외부에서만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통일교회 책임자로서 책임 못하게 될 때에 역사를 두고 이와 같은 문제가 우리 시대에 가중된 탕감의 조건으로 찾아온다는 무서운 사실을 확실히 아는 통일교회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책임분담이 어떻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저희들이 책임분담을 놓고 탕감적인 해원성사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엄청난 사실을 알았습니다. 피를 흘리고 땀을 흘리는 희생의 대가를 치르고 하나의 교차로를 거쳐 가지고 하(下)에 있던 것이 상(上)으로 가야 되고, 좌(左)에 있던 것이 우(右)로 가야 된다는 엄청난 사실을 알았사옵니다. 이것이 교차되기 위해서는 사탄세계의 희생의 대가를 어느 역사적 시대보다도 큰 조건으로 드리지 않고는 안 된다는 사실을 저희들이 알았사옵니다.

아버지, 전국에 있는 통일의 어린 자녀들을 긍휼히 보시옵소서. 철부지한 이들을 아버지께서 기억하여 주신 것을 감사드리옵니다.

이제 온 교구장, 교역장, 교회장까지 여기에 모였습니다. 420명이 모였사온데 이들이 불 같은 마음을 가져 가지고 충효의 도리를 다하겠다고 나서게 될 때 이 삼천리 반도는 너무나 작은 것입니다.

아버지! 1971년도에 제가 미국으로 향할 때 아버지의 분부를 받던 그 간곡한 심정을 잊을 수 없사옵니다. 황무지와 같고 광야와 같은 미국 벌판에 나서게 될 때는 날아가는 모래알과 같은 자신임을 느꼈지만 하늘이 있는 것을 알고, 약속하신 하늘의 분부를 믿고 동분서주하였습니다. 밤이 밤인 줄 모르고, 낮이 낮인 줄 모르고, 쉬고 먹고 자는 것을 잊어버리면서 뛰다 보니 오늘날 이 역사적인 놀라운 승리권을 당신의 영광의 축복과 더불어 저희 눈앞과 저희 무릎 앞에, 세계가 거할 수 있음을 목전에 직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볼 때에 저희들이 슬픈 반면에 하늘은 얼마나 고통을 당했던가를 알았습니다. 저희들이 신음한 반면에 하늘은 핏자국을 남겨 왔다는 것을 이제 알았사옵니다.

이런 역사적 사연이 미국 천지에서 벌어졌거들랑 그것의 5퍼센트의 조건이라도 한국 땅에서 감당해야 책임을 여기에 모인 젊은이들의 몸과 마음 위에 재현하지 않으면 안 되겠사옵니다. 그런 역사적 운명과 국가적 운명과 전세계의 민주세계와 공산세계를 결판 지을 수 있는 책임적 소행을 엄숙히 오늘 이 시간부터 작정하지 아니하면 안 될 역사적인 사명과 분부가 있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쌍수를 들고 무릎을 꿇어 아버지 앞에 맹세하였사오니 잊지 마시옵소서. 아침 햇빛이 시간을 어기지 않고 동녘 하늘에 떠오르는 것을 보며, 자연의 움직이는 전체 양상을 보며, 환경적인 여건을 직시하면서 하늘의 약속을 중심삼고 시간을 어기지 않고 이 일을 하기 위하여 내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천적인 자녀의 명분을 갖추겠다고 몸부림치며 비틀걸음을 걸으면서도 쓰러지지 않는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승리는 당신의 것, 영광의 한 날은 당신의 것으로서 결부시키겠다고 가슴에 핏자국을 머금으면서 시간 시간을 재촉하는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자유세계가 하늘을 배반함으로 말미암아 상처를 준 것이 얼마나 컸다는 것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얼마나 많은 탕감의 조건을 치렀는가를 알고 있습니다.

이제 이 이상 탕감을 치르는 운명에 서게 될 때에는 대한민국은 망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고 옷깃을 여미고 하늘 앞에 최후의 지성소에 들어가 판결적인 싸움과 결의를 하는 당신의 아들들이 되게 허락 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그리하여 '승리만이 있을 것이다. 아멘!' 하고 나설 수 있는 당신의 영광스러운 모습들이 되지 않고는 안 되는 것을 이 시간 마음 깊이 명심하 고, 빛나는 내일의 용사의 자세로서 출전을 가다듬는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 나라 이 민족을 두고 볼 때에 얼마 후에는 또 저 모진 바람이 몰아칠 세계의 와중에 서 가지고 거센 파도와 싸워야 할 당신의 뜻의 섭리의 터전이 남아 있사옵기에 스승은 가더라도 남아진 후방에 있어서의 당신이 남기신 위업을 생명시하고 끝까지 싸워 나갈 수 있는 당신의 자녀들 되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나이다.

그리하여 국가가 환희하고 이 영광을 찬양할 수 있는 한 날에 재상봉 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있거들랑 하늘 앞에 저희들은 상하 일체가 되어 눈물과 더불어 당신이 승리했다며 온 천지가 아버지 앞에 영광을 돌리며그 나라와 그 주권은 아버지의 것이라고 자랑할 수 있는 그날이 저희들의 피와 땀과 눈물을 거치는 그 끝에 있지 않으면 안 될 것이옵니다. 그런 역사적인 숙명이 저희들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는 무리들이 되지 말기를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빛나는 세계의 축복의 문이 대한민국을 향하여 열려질 것을 바라고 있사오니, 온 영계의 영인들은 이들의 심령을 이어받아 가지고 제물의 실체로서 생축의 제물이 되겠다고 나선 어린 자녀들 위에 길이길이 같이하시사 내일의 축복을 부디 길이 당신의 영광 가운데서 대한민국을 거쳐 만국 앞에 전수할 수 있는 기쁨의 역사가 있기를 바라 마지않는 바입니다.

허락하신 축복을 떠나가게 하지 마옵소서. 그 대신 저희들은 약속하신 그 약속을 생명을 여의는 한이 있더라도 사수할 것을 결의했사오니, 영계가 부디 협조하게 하시고 타락하여 실수하는 자가 되지 않고 승리하여 당신의 사랑을 받는 아들딸이 될 수 있게끔 고이고이 지키고 인도하여 주시옵길 재삼 부탁드립니다.

미래의 세계 앞에, 또한 아버지 앞에 두려움으로써 나서는 그런 자가 되지 말게 하시고, 아버지께서 자랑과 사랑의 손길로써 '내 아들아 와라!' 할 수 있는 자리에 서는 모습이 될 수 있게끔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그와 같은 모습이 되기 위해 저희 일생을 자기의 생명의 활동무대로 알고 전진을 다짐하는 용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부탁하면서 허락하신 시간을 감사하옵고, 남은 전체 시간도 축복하여 주옵길 부탁하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