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0집: 이론을 갖춘 실천자 1986년 02월 08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95 Search Speeches

레이건 대통령이 승리하기까지의 활동

이 기반을 묶어 가지고…. 팀 라우엘이라는 의장, 그 사람이 제일 유명한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신교도지만 천주교, 기독교가 다 환영하는 사람이예요. 그 사람이 지금까지….

시간 됐나? 「아닙니다. 10분 남았습니다」 관두라면 관두고, 뭐. (웃음) 나도 나 혼자 얘기하려니까 얼마나 심심하겠어요? (웃음)

그 사람이 샌프란시스코에서 그 일을 하기 위해서 준비를 참 많이 했습니다. 역사적인 책임이 걸려 있다는 것입니다. 기가 막히다는 거예요. 그것을 여러분은 몰라요. 여러분들이 정신차려야 됩니다. 난 미국 사람은 못 믿어요.

자, 그런 판국에서 기반을 닦아 나온 것입니다. 그거 생각해 봐요. 그 사람들의 자세가 얼마나…. 천하를 자기 천하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허리에 침을 주어 가지고 이만큼 엎드려 꿰어 가지고 뒤로 끌려고 하면 그게 꿰어지겠어요? 일보라도 양보하겠어요? 사람을 설득해야지요. 이론이 정연한 설득력이 있어야지요. 그런 놀음을 해야 된다구요. 이 학계를 내가 동원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원거리 포사격을 해대는 것입니다.

전부 다 정적(政敵)들이 있거든요, 정적이 다 있습니다. 야당에도 정적이 있기 때문에 이걸 환영한 겁니다. 요걸 묘하게 헤엄쳐 나가야 됩니다. 그런 능력이 없었으면 통일교회 이 반대받는 40년 역사에 어느 골에 가서든 흘러갈 사나이였는데 남아졌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살아 남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는 천부의 재질을 주어서 헤엄칠 줄 알았으니 여기까지 왔지, 벌써 어느 골짜기에서 사라져도 모를 수 있는 사람 아니예요? 그 배후는 심각했던 것입니다.

자, 그래서 그 사람을 회장으로…. 내가 감옥에 들어가 가지고 신앙의 자유라는 걸 중심삼아 가지고 그 사람을 회장 만들기 위해서….

그 사람이 본래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던 사람이예요. 그 사람이 참 보통 사람이 아닙니다. 지금부터 한 5년 전에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한 1만 5천 명 되는 교단을 만들어 가지고 자신이 책임자 노릇을 한 유명한 목사입니다. 그런 사람인데 하루는 기도하는 가운데 '이제는 이 교회를 위해서 일할 때가 아니다. 교단을 버리고 나서라' 하는 명령을 받았다는 겁니다. 그래 이거 하늘이 명령을 했는데 무엇을 시킬 것인가 기다렸답니다. 5년 후에 나라는 아시아 사람을 만나 가지고 이렇게 벌어질 줄은 몰랐지요. 워싱턴에 오게 되면서 '아하! 나에게는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이러한 섭리가 있구나' 하는 걸 느끼기 시작한 사람입니다, 나를 만나 가지고 말이예요.

그래서 그 사람을 워싱턴에 인도해 놓고는 조직을 맡게 했다구요. 그래서 기독교 40개 교단의 모든 책임자들, 그다음에 중심되는 사람들을 모아 놓고 하나의 회를 만들기 위해서 지금 전국적인 대회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 회의를 준비하는 실행위원, 중앙위원과 같은 것을 중심삼고 대회를 하면서, 그때에 대통령을 출석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백악관의 주인을 초청하는 것입니다, 우리 워싱턴 타임즈가 주동이 되어 가지고.

이것은 선거기간에 절대 필요한 것입니다. 차기 선거에 기독교를 동원하는 것이 필요해요. 그때에 마침 민주당이 선거인단 등록을 하는데, 흑인들 중심삼아 가지고 전부 다 등록을 하는데, 등록을 하면 전부 다 민주당을 찍게 되어 있는 거예요. 그들 계획이 8백만이라는 겁니다. 이거 야단났거든요. 때가 그런 때니까 이것을 보충할 수 있는 길은 기독교밖에 없다 이겁니다. 기독교가 표밭이라 이거예요. 그것을 엮어 가지고 감투를 씌워야 되는 놀음을 지금 하고 있는 것입니다.

딱 짜 가지고, 40개 기독교 종단의 종주들을 모아 가지고 팀 라우엘을 대표로 세워 공화당을 중심삼고 선거전략을 해서 등록 운동을 하여 민주당에 대응을 해야 되겠다 한 것입니다. 공화당에게 그런 거 이상 희소식이 없는 거예요. 그때는 대통령에게 열 번 나오라면 열 번 나오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대회를 가져 가지고 한 3,4백 명 가까이 모이는 회의석상에서 대통령에게 연설을 시키는 것입니다. 회의장에 안내해 가지고 대통령을 세워 가지고 이 놀음을 하는 것입니다.

그게 뭐냐 하면 공화당에게 씌우는 거예요. 대통령에게 전부 다 감투를 씌우는 거지요. 공화당과 공동운명체를 만들어 놓아야 되는 거거든요. 이때의 자금 조달은 전부 내가 편성해 주는 거예요. 공화당 의장 3분의 1, 백악관 3분의 1, 내가 3분의 1을 담당해 가지고…. 출발은 나로부터 하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850만이 등록을 필함으로써 그것이 레이건 대통령의 승리에 결정적인 요인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레이건 대통령은 내가 그 배후라는 걸 지금까지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