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집: 섭리노정으로 본 우리의 입장 1975년 06월 1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50 Search Speeches

한국의 현 실정-서" 이 민주세계의 우방 기반을 확보해야

한국의 현재 실정으로 봐서, 지정학적인 현재 위치로 봐서 금후의 한국의 갈 길은 한국 민족만 가지고는 안 된다구요.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방 국가들에게 급속한 시일 내에 다리 놔 가지고 전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 미국을 3년 동안 어떻게 안아 가지고 한국을 절대 놓을 수 없게끔 기반을 어떻게 닦느냐 하는 것이 선생님이 미국에서 하는 중요한 작전입니다. 알겠어요?「예」 한국이 망하면 되겠어요? 그러면 안 되겠지요?「예」 한국은 그걸 기반으로 해서 갖다 붙여야 되는 것입니 다. 그러니까 그런 놀음 안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여러분이 이러한 국제정세의 급격한 변동을 봤지만, 한나라가 망하는 데에 있어서는 그 나라가 정치를 잘못해서 망하는 게 아닙니다. 그 나라가 비상사태하에서 망하는 것은 무엇 때문이냐? 그것은 군대 때문에 망합니다. 그렇지 않아요? 저 월남이 왜 망했습니까? 그것은 티우가 정치 못 해서 망한 게 아니라, 군대가 무력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요? 군대가 무력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한국이 앞으로 세계무대에서 그대로 명맥을 세워 가지고 세계를 움직이려면, 전세계의 군대를 움직일 수 있는, 흔들 수 있는 그런 연결체를 만들어야 됩니다. 그게 선생님의 생각이예요.

한국에 있어서 제일 좋은 것이 뭣이냐 하면, 16개국의 참전 용사들이 지금까지 전세계에 널려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사람들은 지금도 그 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그들이 기억할 수 있는 일을 하자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설혹 한국이 망할 수 있는 입장에 서더라도, 세계의 정치가들은 한국을 반대하더라도, 우방의 군대만은 한국을 붙들고 못 놓는다 해 가지고 싸우고 할 수 있게 강력한 연결체만 만들어 놓으면, 망할 수 있는 한국을 그래도 구할 수 있지 않겠느냐. 이런 것을 생각해 가지고 지금….

그러려면 지금 어떻게 해야 되느냐? 군대를 묶는 데 있어서나 민간과 접촉할 수 있는 좋은 입장이기에, 퇴역장성 규합운동을 선생님이 해왔다구요. 그래서 1차,2차,3차까지 모임을 가져 가지고 이제 국제적인 조직을 만들었습니다. 이 조직을 국제장성협회라고 명명하고 있습니다. 퇴역 장성들이 어느 정도까지 규합되거들랑 현역장성들을 규합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본시 장성은 만년 장성입니다. 그렇지요? 국회의원들이나 정치하던 사람은 은퇴하게 되면 그것으로 끝납니다. 그렇지만 장성들은 선후배 관계를 중심으로 한 줄에 꿰어 있어요. 그것이 참 멋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퇴역장성들을 전부 다 묶은 다음 현역과 함께 묶어 가지고 일본에 다리를 놓고 미국에 다리를 놓는 겁니다. 이렇게 묶어 놓으면, 참전 16개 국은 언제든지 부르면 여기에 자기 이력이 있기 때문에 올 수 있는 거예요. 여기 이곳 유엔묘지를 중심삼아 가지고 참 좋은 기반이 돼 있다는 것입니다.

유엔묘지가 있지요? 여기 이 땅에서 피흘린 용사들의 친척에는 대통령이나 별의별 자리에 있거나 그 나라에서 영웅시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을 모아서 전부 교육시켜 놓으면 외교정책에 막강한 기반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선생님이 착안해 가지고, 지금 1차 2차 3차 모임을 끝냈어요. 그래서 일본의 재향군인회와 유대를 맺어, 같은 대열에 편성하려고 하기 때문에 이 4차 모임이 중요합니다. 일본을 잃어버리면 큰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자민당까지도 염려하는 것이 자위대에 대한 것인데 이렇게 하여 자위대까지 움직일 수 있게만 되면 일본에 있어서의 새로운 헌법개정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정치적인 분야에 있어서의 이 혼란시대에 공산당이 오래지 않아서 일본 적화를 꿈꾸고 있는데, 그것을 방어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선생님이 배후에서 공작을 해 왔다구요. 그래서 지금은 자민당도 어느 정도까지 우리 말을 들을 수 있는 단계에 들어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수상만 하나 세워 놓게 되면 완전히 요리할 수 있는 시대가 오기 때문에….

그러려면 자위대에 있어서 현역장성까지 고위층을 중심삼아 가지고, 우리와 더불어 아시아에서 공산당을 방어하기 위한 결속된 기반을 다지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런 때가 온 거예요. 그러니 그러한 결속을 해 가지고 미국까지 연결시켜서 국제적인 조직을 만들어 가지고 일본의 똑똑한 장성들과 한국의 똑똑한 장성들을 중심으로 미국방성을 중심삼은 외교활동을 전개해 가지고 퇴역장성은 물론 이 퇴역장성을 중심삼고 현역 장성을 흡수시켜 철석같은 기반을 닦는 국제적인 장성협회를 만들거라구요. 그래 가지고 앞으로의 미국의 정책을 비판도 하는 강력한 조직체로 만들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걸 왜 해야 되느냐? 그것은 한국 때문입니다. 실질적인 문제에 있어서 한국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정치적 배후를 움직여야 되기 때문에, 국회작전을 안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국제적인 기반을 연결시키려니, 우리가 유엔작전을 안 할 수 없는 것이 현재의 입장입니 다. 그래서 금년에도 유엔에 대한 작전을 내가 손대려고 하는 거예요. 그런데 한 가지 문제는 뭐냐 하면, 어떤 타이틀을 가지고 거기에 손을 대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한국을 금후의 주체국으로서 세계 도상에 세우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의 뜻을 이어받아 가지고 주체국가의 권위를 갖기 위해서는 현재 이 민주세계의 우방기반을 확보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5.16광장 구국대회를 통해, 60개 국의 기반을 중심삼아 가지고 구국세계평화연맹이라는 것을 구성해 가지고 국제적인 조직을 확대하여 이들을 미국에 보내 부채질하게 하고, 여기에 외국의 저명인사들까지 투입해 가지고 미국의 국방성을 중심한 활동은 물론 국무성을 중심삼은 활동까지도 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구요. 거기에 방대한 비용을 투입해 가지고 미국에 대한 포위작전을 전개하고, 또한 소화작전을 강화시키려고 하는 것이 선생님의 계획입니다. 그러려면 이 3년 기간에 우리가 전국적인 상원의원들을 유효적절하게 움직일 수 있는 실제요원 3만 명을 확보해야 되는데 이것을 어떻게 확보하느냐 하는 것이 금후의 최종목표입니다. 알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