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9집: 참된 통일의 길 1990년 02월 20일, 한국 부산교회 Page #265 Search Speeches

하나님도 절대 복종하고자 하" 것이 참사'

그러면 하나님이 왜 사람을 지었느냐? 사람이 영생할 수 있는 존재냐, 죽으면 그만이냐? 영생할 수 있는 존재예요. 들어 보라구요. 영원하신 하나님이 왜 만물을 창조했어요? 만물은 전부 쌍쌍인데 사랑의 이상을 중심삼고 지어졌다는 것입니다. 이걸 알아야 돼요. 이걸 모르면 우주의 문제가 풀리지 않습니다. 내가 이런 문제를 두고 얼마나 고민을 했겠어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몇십 배 이상고민한 사람입니다. 또 영계를 샅샅이 다 뒤져서 테스트한 사람이라구요. 적당히 해먹는 사람이 아니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적당히 해먹는 사람이 아니예요. 철두철미해요.

하나님의 창조목적은 그거예요. 사랑의 이상을 중심삼고 만물을 지었어요. 사랑 때문에 지었다는 거예요. 그러면 절대적인 하나님은 어떠냐? 절대적인 하나님도 절대적으로 복종할 수 있는 무엇이 있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만일에 그렇지 않다면 그 하나님은 만유의 공유 공동 이상을 함께 나눌 수 없는 주체가 되는 거예요.

절대적인 하나님도 절대적으로 위하고 절대적으로 복종하면 좋겠다고 하는 그것이 도대체 뭐냐? 하나님은 한 분이예요. 그런데 한 분이신 그 하나님이 무엇을 중심삼고 지금까지 존속해 나오셨느냐? 하나님은 내적인 면에 있어서 마음을 중심삼고 사랑의 이상을 그리면서 나왔다는 것입니다. 남성격 주체 되시는 하나님이 내적인 성품을 외형으로 표출해 가지고 동서남북 360도를 중심삼고, 구형을 중심삼고 이 한 점을 중심으로 해서 어떻게 보다 백방으로 충격을 가해 줄 수 있느냐, 어떻게 보다 자극적인 충격을 느낄 수 있느냐, 하나님이 뛰어오를 수 있느냐?

사람이 기쁘면 춤을 추지요? 다리가 어떻게 되고 옷이야 어떻게 되든 춤을 추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그렇게 기뻐서 춤추고 싶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보고? 인형 같은 사람이 아니예요. 사람이 사랑의 상대로 등장해 가지고, 하나님이 좋아하는 것을 알고 미리 손이 올라가고 발이 먼저 올라가면서 리드하는 사랑의 상대가 될 때 하나님이 슬프겠어요, 외롭겠어요? 마찬가지 이치예요.

오늘날 기독교의 신학사상은 근본적으로 잘못되어 있어요. 창조주는 거룩한 것이고 피조물은 속돼? 누가 그런 결론을 내렸어요? 내가 하나님한테 물어 보니까 그것이 아니예요. 틀렸어요. 똥싸개까지 전부 뒤집어 보고 얘기하는 거라구요. 내 말이 안 맞나, 맞나 죽어 보라구요. 안 맞으면 찾아와서 항의하라구요. 무슨 교를 믿든지 죽어 보라구요.

그러면 창조 전에 하나님은 어떻게 계셨느냐? `곤충세계 동물세계 등 모든 세계의 만물들을 쌍쌍으로 만들어 가지고…' 하면서 사랑의 이상을 그리고 있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인간도 하나님의 사랑의 배필로서 만들었어요. 여러분, 기도해 보라구요. 기성교회에서 알기를 말이예요, 하나님은 저 하늘나라의 보좌에 공의의 심판주로서 앉아 가지고 선한 자는 천국으로 보내고 악한 자는 지옥으로 보낸다는 거예요. 아이구! 그런 것을 좋아하는 하나님이라면 미치광이 하나님이지! 그런 하나님이라면 나 퉤퉤 침뱉고 그만둔다구요. 아예 저녁이고 밤이고 새벽이고 간에 찾지를 않아요. 그걸 똑똑히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