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2집: 새가정과 통일조국 1993년 01월 0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66 Search Speeches

완선된 아담 해와" 하나님의 몸

여기서 말하는 통일조국이라는 것은 완전한 가정에서부터, 아담 가정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아담 가정은 가정의 조상이요, 종족의 조상입니다. 또, 완성된 아담은 민족의 조상이요, 국가의 조상이요, 세계의 조상이요, 천주의 조상이 되는 것입니다.

땅에서는 오래 살지 못하지만 그 조상의 뜻을 장손이 계대를 이어 가지고 종족이 벌어지고, 그 종족은 민족을 향해서 그 장손, 족장을 중심삼고 넘어가는 것입니다. 족장시대지요? 그다음은 민족장시대이고, 그다음은 국가시대입니다. 이렇게 넘어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몇백 년 몇천 년 계속되면 세계로까지 발전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발전하는 시대적인 차이는 있을망정 본연의 뜻은 아담 가정을 중심삼고 이루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계에 가게 되면 아담 해와가 가정의 왕이요, 종족의 왕이요, 민족의 왕이요, 국가의 왕이요, 세계의 왕이요, 천주의 왕인 것입니다. 그래서 영계에 가서는 하나님의 대신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무형의 신이기 때문에 보이지 않습니다. 저나라에 가서도 하나님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도 체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지은 만물세계는 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형의 신이 체를 입을 수 있는 상대적인 존재를 필요로 해서 만물을 창조했기 때문에 완성된 아담 해와는 하나님의 몸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도 '우리의 몸이 성전이 된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 한 것입니다. 우리 몸이 성전이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임재할 수 있는 집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임재할 수 있는 첫 번째 집이 남자는 아담이고 여자는 해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임재할 수 있는 첫 번째 남자와 첫 번째 여자가 조상이 되는 것입니다. 조상이 살고 조상이 출발한 나라가 조국이 됩니다. 즉 조상과 연결된 그 나라가 조국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한국이 조국이다 하게 될 때는 조상과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조상이 누구예요?「단군 할아버지입니다.」단군 할아버지, 단군 할아버지가 땅에 착륙한 그곳을 중심삼고 커진 것이 조가족(祖家族)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국의 조상 가정이라는 말입니다. 조가족이 커 가지고 조종족이 되고, 조종족이 커 가지고 조국이 되는 것입니다.

전통적인 사상이 다른 것이 아닙니다. 개인적인 아담 이상이 확대되어 가지고 종족을 거치고, 민족을 거치고, 국가를 거치고, 세계를 거쳐서 지상의 하늘나라와 천상의 하늘나라를 이루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상에 살던 그냥 그대로 천상세계에 가 가지고 영원히 살 수 있는 것이 우리의 본향땅입니다.

우리 한국 말 중에 무슨 말이 있느냐? 나이가 많아서 죽으면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왜 안 계시느냐고 물으면 '돌아가셨다'고 하지요? 어디로 돌아갔느냐? 영계로 돌아갔다는 것입니다. 본래 무형의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했기 때문에 본연의 고향이 무형의 세계입니다. 무형의 세계에서부터 유형의 세계를 거쳐 땅 위에서 번식을 해 가지고 살다가 그다음에는 다시 무형의 세계로 돌아가는 거예요. 그렇게 돌아가는 것입니다. 무형의 아버지로부터 출발해 가지고 유형의 아버지의 몸을 빌려서 태어나서 살다가 유형세계의 몸은 벗어 놓고 본연의 형태로 돌아가는 것이 영계에 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의 마음은 늙지 않습니다. 백수(白壽)를 한 사람이라도 심불로(心不老)라는 말도 있지만, 머리는 암만 하얗더라도 마음은 젊다는 것입니다. 마음은 늙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