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5집: 천주의 정상 1989년 12월 01일, 미국 Page #234 Search Speeches

가정은 참사'으로 해방되" 곳

그러면 이 모든 운동하는 물체들이 누구를 좋아하느냐? 전세계, 전우주를 당겨 주고 밀어 주는 사람을 좋아하는 거예요. 내가 당기는 데 있어서 힘이 점점 약해지면 어떻게 돼요? 죽자꾸나 하고 힘을 다해 주면 다해 줄수록 좋아한다는 거예요. '야! 너희들, 나 때문에 운동해라. 돌아라' 하면 도는 물체가 있겠느냐 말이예요. 움직이지 않는다구요. 누가 먼저 모션을 취할 것이냐? 그게 주체예요. 알겠어요?

여자하고 남자 중에서 행동을 누가 많이 해요? 「남자가 많이 합니다」행동을 먼저 하는 게 뭐라구요? 「남자입니다」 남자가 뭐라구요? 주체예요. 미국 여자들은 '아이구! 왜 남자가 주체야? 대상이 되지. 나도 주체 되고 싶다' 할 거라구요. (웃음) 여러분들 아침에 여기 교회에 올 때 선생님 중심삼고…. 여러분이 교회에 올 때 오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 오지요? 또 여기 와서 한바퀴 돌고 작아지면 안 돼요. 여기 와 가지고 작아지면 안 된다구요. 커져야 돼요. 나보다 커져야 된다구요. 전부 다 커져야 됩니다.

여러분이 선생님한테 왔다가 돌아갈 때는 말이예요, 여러분이 크게 돌 수 있게끔 밀어 줘야 되는 거예요. 그래야 희망에 벅차게 되는 거예요. 개인으로 왔지만 나가서는 가정을 돌려라, 가정으로 왔지만 가서는 민족을 돌려라, 민족으로 왔지만 가서는 국가를 돌려라, 세계를 돌려라 이거예요. 커져라, 점점 커져라 하는 거예요. 커져 가지고 갈 데가 없다고 할 때는 말이예요, 갈 데가 없을 때는 어떻게 되는 거예요? 갈 데 없으면 스톱해야 돼요?

우주는 이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돌면 이 운동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기까지 갔다가는 이것이…. 축이 이동하는 거예요. 이렇게 나가는 작용을 하지만 또 잡아당기는 작용도 하는 거예요. 뻗어 나가는 작용에 반대해서 잡아당기는 작용을 하는 거예요, 이게

그렇기 때문에 남자가 주체가 되었다고 해서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예요. 남자가 주체가 되었으면 돌아올 때는 여자가 주체가 되어야 된다 이겁니다. 바른쪽으로 갈 때 남자가 주체가 되어서 가는데 이 가운데까지 와서는 스톱하는 것이 아니예요. 그 다음부터는 여자가 끌어 주는 거예요. 여자가 주체가 돼요. 그러므로 도는 것입니다.

지금 인간세계에 인간들이 얼마나 많아요? 지금 이 시간에도 태어나고 있어요, 안 태어나고 있어요? 50억 인류면 50억 인류가 자기 주장이 다 있잖아요? 다 있지요? 「예」 이 50억이 전부 다 안 따라가고 수직이 되겠다면 수직이 전부 달라 가지고 되겠어요? 그거 어떻게 수습할 거예요? 그거 누구의 말을 듣겠어요? 그거 어떡할 테예요?

여기 뉴욕의 5번가에 낮에 가 보면 사람들이 도로에 꽉차 가지고 야단하지만, 밤에는 어때요? 그들이 다 어디로 가요? 남자든 여자든 나돌던 사람들이 다 어디로 가는 거예요? 「가정으로 갑니다」 가정? (웃음) 그 가정이 어떤 곳이예요?

가정에 갈 때 다 미쳐 가지고 전쟁하겠다고 가요, 좋아서 가요? 「좋아서 갑니다」 좋아서 갑니다. (웃음) 그런 뭐가 있기 때문에 밤에 들어가 가지고 엎드려서 가만히 있지, 불편하고 불행하면 뭐하려고 여덟 시간씩 자겠어요? 여러분들 들어가서 있어 보라구요. 불화하는 데는 가서 한 시간도 못 잘 것 아니예요?

남자가 입을 벌리고 꽈르릉 꽈르릉 코를 골더라도 말이예요, 여편네도 불평하지 않고 '아이구, 우리 남편이 얼마나 고생스러우면 저러겠노!' 하고, 아이들도 '아이구, 우리 아버지 얼마나 수고하셨으면 저러실까!' 한다는 거예요. (웃음) 뭐가 그렇게 만드는 거예요? 무슨 미끼예요? 아버지는 엄마의 미끼에 걸리고, 엄마는 아버지의 미끼에 걸리고, 아들은 아버지의 미끼에 걸리고, 아버지는 아들의 미끼에 걸리고, 이렇게 다 걸렸어요, 거기서.

그래 가지고 어떻게 해요? 회피해 버리는 거예요? 「아닙니다」 서로 잡아당겨야 돼요. 잡아당기는 거예요. 그래, 서로 잡아당겼으면…. 입을 벌리고 자더라도 나쁘게 보이지 않으니까 그렇게 자는 거예요. 입을 벌리고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도 나는 모른다' 하듯이 그렇게 자는 겁니다. (웃음) 그러기 위해서 가는 것 아니에요? 아들은 바른편, 딸은 왼편에 와 가지고 '아이구, 좋아 ! ' 하고, 여편네도 와 가지고 '아이고, 좋아!' 하고…. 그 바람에 다 가서 자는 것 아닙니까?

거기서 다 그러니까 허리띠를 풀고, 다 벗고 무사히…. 해방이예요, 해방. 남자가 여자 있는 데서 벗고 여자가 남자 있는 데서 벗을 수 있어요? 그건 참사랑에서만이 가능한 거예요. 참남자, 참여자만이…. 그래서 우리는 해방이예요. 모든 게 해방이예요. 깊은 골짝까지 해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