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집: 같이 살아야 할 인간과 하나님 1959년 01월 1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48 Search Speeches

예수의 강림목적과 유대민족의 불신

말씀은 실체 앞에 굴복하고, 실체는 하나님 앞에 굴복해 들어가야 되는데, 그 실체인 예수를 인간이 죽여버린 것입니다. 실체인 예수는 하나님과 일체를 이루어 4천년 동안의 역사적인 모든 원한의 조건을 청산하려 하셨습니다. 그러면 역사적인 원한의 조건은 무엇이냐? 4천년 동안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배반한 것입니다. 이 원한은 이스라엘민족이 예수 한분을 믿고 하나됨으로 말미암아 풀려지는 것인데, 이스라엘민족은 4천년의 원한의 말씀을 내세워 그 실체를 잡아버렸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스라엘민족이 범한 죄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민족은 세계를 유리고객하면서 종의 종이 되어 세계인으로부터 밟힘을 당했고 천대에 천대를 받아야 했습니다. 영광 중의 영광의 나라를 건설하여야 할 민족이 고통과 십자가의 길을 헤매면서 영광의 나라를 바라면서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왜? 예수를 죽인 죄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오늘날 전세계 기독교인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말씀같은 것은 있었지만 하나님의 참말씀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대신하여 땅 위에 실체적인 말씀을 세워 놓으셔야 했던 예수가 구약말씀같은 약속의 말씀을 남겨 놓으신 것이 신약말씀입니다. 그래서 인간들은 신약말씀에서 실체를 찾아 허덕여 왔습니다. 그런데 이 성경을 봐도 말씀의 중심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치 못하리라(요 16:13)"고 하시며 말씀을 못 다하고 가셨습니다. 인간이 완성한 실체, 땅 위에서 완전한 기반을 잡은 실체로서 살 수 있는 생활적인 말씀은 어디 있는고!없습니다. 성경 가운데도 없습니다. 없다는 거예요. 이 말씀을 못 다하고 가신 예수인 연고로 다시 오셔야 된다는 명제가 남아졌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믿어지지 않으면 기도해 보세용. 기도해 보면 가르쳐 줍니다.

그러면 오늘날 말세는 어떠한 때인가? 말씀의 실체, 말씀의 주인공을 상봉하는 때입니다. 그런데 말씀의 실체를 상봉하려면 인간들을 살리기 위해 하나님께서 6천년 동안 참다운 인간 앞에 나타내려 하신 그 말씀, 하나님의 말씀의 중심을 통할 수 있는 말씀을 지니고, 그 말씀과 일체(一體)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만이 오시는 주와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이 땅에 완전한 말씀을 전하기 위해 오셨으나 완전한 말씀을 나타내지 못하셨습니다. 그러나 성신을 통하여 그 완전한 말씀을 나타낼 것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천년 동안 수고하신 성신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끝날에 예수가 나타내시려던 말씀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통하여 실체로 나타나실 분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그분을 알아서 그분을 신랑으로 모시고 우리는 신부로서 신랑 신부의 상대적인 관계를 맺어야 되겠습니다.

예수께서 실체를 갖고 이 땅에 오셔서 인간들을 실체적인 성전으로 완결시키기 위한 말씀을 못하셨으니 우리가 그 말씀을 대신한 가치적 존재로, 제2의 실체성전으로 나설 수 있어야만 우리의 몸 가운데 하나님이 임재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존재가 살 곳이 지상천국입니다.

성경을 붙들고 울어 본 사람이 있습니까? 구약의 완성실체로 오셨던 예수를 죽였던 연고로 성경에는 그 예수가 완성하여 실체로서 나타내실 모든 말씀이 기록되어 있지 못합니다.

무형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인간을 대하던 것을 실체로 대하기 위하여 예수를 보내셨는데, 예수께서 돌아가신 연고로 구약형의 말씀밖에 남기지 못하셨는데 이것이 신약말씀입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의 말씀을 믿을 것이 아니라 예수의 실체를 믿어야 됩니다. 실체! 지금은 실체신앙시대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