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9집: 우리의 존재와 생활양식과 인생길 1983년 10월 01일, 미국 세계선교본부 Page #109 Search Speeches

언어의 통일은 한국어로

말과 행동에 있어서는 다르더라도 사랑에 대한 말과 사랑에 대한 행동에 있어서는 같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 사랑을 중심삼고 선생님이 이 땅에 새로운 문화를…. 여러분은 말도 배워야 돼요. 거 알지요, 다! 첫사랑을 속삭일 수 있을 때까지 그 나라의 말을 다 배워야 돼요. 그 부모가 어떻다는 것을 다 알아야 돼요. 그 부모의 사랑을 이해할 수 있도록 모든 의사 소통이 가능하게 되어야 된다구요.

내가 `참부모를 찬양한다. 전부 찬양하고 감사할지어다! 아멘' 할 때, `감사할지어다! 아멘' 하는 것을 영어로 해 가지고는 안 된다 이거예요. 한국말로 해야 부모님과 통하고 천지가 다 받아 주는 거예요. 그 영어라는 것은 부모가 알지 못하는 거예요. 부모의 조국어가 아니예요. 타락으로 인연된 잡탕, 모든 언어들을 통해 엮은 그 말로는 힘들다 이거예요.

자, 참부모가 말이예요, 한국말로 `얼마나 수고했니? 나를 따라오려니 고생 많이 했지?' 하고 심각하게 말하고, `자, 너희들 얼마나 고생했니?' 하면서 키스하고 싶다는 말을 하는데도 통역이 필요하나요? (웃음) 그래 여러분들, 참부모의 첫사랑을 통역관을 통해서 느껴야 되겠어요, 직접 느껴야 되겠어요? 「직접 느껴야 됩니다」 살아생전 같이 한번 얘기도 못 하고, 같이 웃지도 못하고, 재미있는 얘기도 못 하고, 또 속삭이지도 못한다면 얼마나 한이 많겠어요?

여러분 조상들이 `너 선생님하고 말할 때 무슨 말로 했어? 영어로 했어, 한국말로 했어?' 할 때 `영어로 했습니다' 하면 `에이, 이놈의 자식아!' 하고 고함을 칠 거예요. `우리는 그때 메시아를 몰랐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었지만, 너희들은 지상에서 참부모를 만났는데, 왜 참부모가 영어로 말을 하게 했어?' 하고 고함을 칠 것입니다. 왜? 이유가 뭐예요? 왜 아버님이 그 어려운 영어 공부를 해야 해요? 여러분, 한국말 배우고 싶어요? 「예」 노, 노, 노! 여러분한테는 한국말 필요 없어요, 복잡하고 공부하기 제일 어려운 말. 그렇다구요. 그래서 참부모가 그런 것을 선택한 거라구요. (웃음)

이 말이 얼마나 수난을 받았는지 몰라요. 오랜 역사를 두고 한국말이 수난을 많이 당했습니다. 수많은 강대국들에게 5천 년 동안…. 그래서 하나님이 그 나라를 선택한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