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집: 우리의 목적 1972년 10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46 Search Speeches

악이 후퇴하도록 하" 길

자, 개인을 찾았으면 가정을 찾아야 되고, 가정을 찾았으면 종족을 찾아야 된다구요. 종족을 찾았으면 민족을 찾아야 되고, 민족을 찾았으면 국가를 찾아야 됩니다. '민족을 찾았으면 국가도….' 천만에.

대한민국을 중심삼고 볼 때에 남북이 갈라져 있다구요. 세상은 두 나라가 되어 있다구요. 선한 나라와 악한 나라가 되어 있기 때문에 민족도 두 패가 되어 있으니 그 민족을 중심삼아서 나라를 찾아야 된다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지금 현재 세계적 대표 국가가 되어 있어요. 남북이 갈라져 있지요? 민족 찾기 운동이예요.

민족을 누가 찾느냐? 민족을 찾는 기록을 누가 갖느냐? 자기 욕망을 중심삼고 자체의 욕망을 중심삼고 기록을 갖는 것이 아닙니다. 공산당이면 공산당의 세계 국가 이념이나 민주세계라든가 전세계 국가를 무시하고 이북이면 이북 자체의 소원을 위한 세계가 되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세계의 여론을 무시할 수 없는 입장에서 보조를 맞추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결국 그 말은 무슨 말이냐 하면 그에 보조를 맞추어 가지고 하나의 통일을 바라고 세계가 적극적으로 후원할 수 있는 애국애족하는 민족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북한보다도 남한이 나라를 위하고, 세계를 위하는 전통적 사상을 올바르게 가려 가져서 북한 사람들이 여기에서 생각을 해서 무엇이든지 전부 다, 하나에서부터 백, 천, 만까지 '졌다' 하는 자리까지 가게되면 자연적으로 악은 후퇴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북은 천 오백 만을 돌파했어요. 기분이 나쁘다는 거예요. 남한 인구가 삼천 오백 만이나 되는데 천 오백 만밖에 안 되는 이북을 두려워 하고 있어요. 이건 사람이 다 된 거예요. 그게 사람이예요? 우선 민족적으로 수적인 입장에서 대한민국 자체를 두고 볼 때 이건 망신 입니다. 망신이지요. 배 이상의 국민을 가지고서 왜 벌벌 떠느냐? 사람이 없느냐 말이예요. 그거 왜 그래요? 못났기 때문입니다. 왜 못났느냐? 싸우기 때문에. 어떻게 싸우느냐? 앞으로 싸운다면 대한민국이 이기지만 옆으로 싸우는 거예요. 자기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얘기와 마찬가지라구요. 옆으로 싸우니 망하게 마련입니다.

통일교회 교인들 가운데는 뭐 옆의 누가 어떻고 누가 어떻고…. 옛날에 유협회장이 욕을 많이 먹었지요. '유협회장 눈을 보면 정기가 있는 것 같애, 그를 보게 되면 뭐 어떻고 어떻고…' 말이 많았다구요. 유협회장이 문제예요? 문제가 있더라도 그 사람을 보고 가야 되겠느냐? '저는 책임자는 어떻고, 그 아무개 책임자가 보기 싫어서 나 통일교회에 못 간다' 라고들 하는데, 책임자가 무슨 잘못이 있어요. 그 책임자가 보기 싫으면 딴 도로 이사 가면 되지요. 그 책임자가 필요하면 본부로 이사 오면 되지요. 지금 여기 본부는 김원필이가 책임자인데, 원필이가 보기 싫으면 선생님을 따라오면 되지요. 선생님이 보기 싫으면 그 사람은 죽으면 된다구요. (웃음)

자기 혼자 죽기가 싫으면 선생님을 죽이고 죽으라구요. 죽이는 데는 조건이 있습니다. '내가 너보다 낫기 때문에 죽인다' 하게 되면 선생님도 '예-' 하겠다는 거라구, 알겠어요? 그렇지만 나보다 못한 자리에서 그랬다가는 천벌을 받습니다.

유대교가 예수보다 나은 자리에서 예수를 죽였다면 조건에 걸렸겠어요? 제사장들 천국 다 갔겠지요. 유대교 천국 다 갔겠지요. 그때에 예수를 잡아서 죽인 유대교의 제사장들이 다 천국에 갔어요? 천국갔다면 내가 가서 쫓아내려고 한다구요. (웃음) 유대교인들이 천국가면 내가 가서 쫓아 내려고 한다구요.

못 가는 거예요. 왜? 자기보다 더 높은 선을 쳤기 때문입니다. 선을 침범한 만큼 손해배상을 하고야, 탕감하고야, 청산하고야 갈 길을 찾는 것이지, 잘못했던 것을 변상하지 않고는 못 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 민족은 2천년 동안 나라 없는 민족으로서 수난길에서, 망하지 않고 독립국가로서 등장해 가지고 그들의 수십 배에 해당하는 아랍권의 원수들과 싸워서 이겨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옛날 예수님이 싸우지 않고 승리했던 기반을 찾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이제 우리가 다 협조해 줘야 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