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집: 역사적 결실시대 1975년 12월 3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9 Search Speeches

지금은 세계적인 섭리시대

또 이야기하자구요? 얼굴을 봤으면 될 것 아닙니까? 장권사도 오셨구만. 젊은 양반들도 많이 왔구만. 이렇게 나를 봤으면 되리라고 생각하니까 이야기는 많이 안 할 거예요. 오늘이 30일이니까 내일은 31일이고, 그다음날은 1970 몇 년인가요? 「1976년입니다」1976년의 6수가 좋은 수인지 나쁜 수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1976년 정월 초하루가 되는 거예요.

그러면 여러분들 중에 예순 아홉인 사람은 일흔이 될 것이고, 일흔 아홉인 사람은 여든이 될 것이고, 여든 아홉인 사람은 아흔이 될 것입니다. 한 살씩을 더 먹습니다. 몇 시간으로 말미암아 한 고개를 넘어가게 될때는 아이쿠머니 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있을 텐데 그거 걱정하지 말라구요. 명년이 좋을 해인 줄 알기 때문에, 세상에서 더 오래 살 수 있게끔 하늘이 축복해 주기를 바라겠어요.

그리고 젊은 사람들은 그렇다구요. 젊은 사람들은 이제 한 살을 더 먹었으니까, 혹 들어온 지 2년 됐다면 3년째 들어가니, 통일교회는 3수를 중심삼고 뜻을 위해서 봉사하게 되면 축복이라는 말이 있기 때문에 '아! 나도 이제 축복받을 수 있다!' 해 가지고…. (웃음)

이제 오늘 떠나면 내일, 여기가 하루 앞서고 미국은 하루가 뒤지기 때문에 여기서 오늘 떠나게 되면 31일 아침 여섯 시 2분인가 8분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리고 거기서 또 우리 벨베디아까지 부랴부랴 가더라도 한시간 내지 한 시간 반쯤 걸릴 거라구요, 짐 내리고 뭐하고 그렇기 때문에. 또 아침이니까 차가 많으면 그저 닦아라 볶아라 해서라도 가야 합니다. 아홉 시까지는 전국에 있는 책임자들이 전부 다 모이게 되어 있고, 혹은 활동하던 기동대원이라든가 개척대원들 전체가 모이게 돼 있기 때문에 상당히 기다릴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에서는 크리스마스를 12월 25일에 지내지 않습니다. 원래는 1월 3일에 지내야 할 것인데, 미국의 풍조라는 것은 크리스마스 하면 12월 25일로 딱 정해져 있다구요. 그래서 모든 연례적인 귀중한 행사는 그날을 중심삼고 전부 다 청산짓게 되어 있어요. 우리 젊은이들도 크리스마스 날은 지금까지 연례적인 풍습에 의해 동에 있는 사람은 서쪽으로 날아가고, 서쪽에 있는 사람은 동으로 날아가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통일교회도 이럴 줄 알았는데 웬걸! 크리스마스는 12월 25일이 아니라 1월 3일이라고 해서 크리스마스에 대한 관념이 희박하다구요.

그렇지만 젊은 사람들이 어디 그래요? 전부 다 고향 가고 싶어서, 비행기가 날아가는 것만 봐도, 서쪽으로 동쪽으로 날아가는 것만 보아도 저것은 우리 고향으로 간다고 하며 마음이 싱숭생숭할 수 있다구요. 그래서 내가 아예 한 20일 전에 못을 박아 놨다구요. 우리는 31일을 크리스마스로 지키고 정월 초하룻날을 신년 새해 맞이 기쁜 날로 지키는 것이다! 이렇게 딱 못을 박아 놨습니다. 그리고 또 그날은 선생님이 특별한 말씀도 해주고…. 이제부터 1975년을 보내고 1976년을 맞이하는 새해에는 양키 스타디움 대회가 있으므로 새로운 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 기를 해야겠다고 했기 때문에 상당히 부풀어 가지고 기다리고 있다구요. 여러분들에게는 안 됐지만 말이예요. 이렇게 왔다가 나흘만에 돌아가는 것이 여러분에게는 참 안 됐어요.

그렇지만 이때는 한국을 위한 때이기 보다도 세계적인 시대입니다. 내가 어제 교역장들에게도 잠깐 이야기했지만, 때가 그렇다구요. 섭리의 때가 그래요. 지금까지는 한국을 중심삼고 국가적 시대의 책임을 했지만 이제는 국가적 차원에서 이루어진 모든 뜻을 서구문명권에 연결시켜 가지고 세계적인 시대로 넘어가는 때예요. 이제 둘째 번 되는 금년은 장성급이라구요. 아담을 소생급이라 하면 예수는 장성급입니다.

이제는 기독교문명권으로서 이 세계 중심국가인 미국에서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금년에는 한국에서 했지만 이것은 한국에서 한 것이 아니라 동양에서 한 거예요, 동양. 이 3차 7년노정은 세계적인 섭리의 때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했지만 그것은 동양을 대표해서 한 것입니다.

전세계와 동양을 대표해 가지고 했는데 어떻게 했느냐 하면 서구사회의 모든 젊은이들을 데려다가 여기서 쾅창쾅창 했다구요. '희망의 날'이니 뭐니 하며…. 기성교회가 죽겠다고 악발이같이 반대했지만, 17개 종단이 모여 통일교회 문 아무개와 싸워 우리가 져서는 안 되겠다고 허리띠를 졸라매고 어이싸 어이싸 했지만 결국은 멋지게 미끄러졌거든. (웃음) 그래 되었다구요. 이러한 일들이 인간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