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6집: 탕감복귀의 고개를 넘자 1994년 03월 12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49 Search Speeches

죽음의 경지를 지나야 하나님의 심정과 하나된다

뭔가 질문이 있다면 질문해요.「…….」크게 말해요, 크게.「앞에 나와요, 안 들리니까.」거기에 서도 돼요. 서세요.「아버님을 만나 뵙게 되어서 정말로 기쁩니다. 저는 일본인입니다만, 제2의 고향이 서울의 원남동, 이화동입니다. 우리 아버지가 치과 학교의 부교장을 하고 계셔서 한국 분이나 대만 분들이 많이 미래의 치과 의사가 되려고 생각해 가지고 우리 아버지의 교육을 받아서 지금 훌륭한 치과 의사가 되어 있고 일본 전국에서 치과 의원을 개업하고 있습니다.

그때 당시 교장 선생님은 인종차별을 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우리 아버지는 일본인은 거만하게 굴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고 있었습니다. 통일교회는 그 때 몰랐고, 없었으니까, 일본인은 그렇게 거만하면 안 된다고, 인간은 다 하나님의 자손이며 하나님으로 보면 다 자기 자식이니 모두가 형제와 다름이 없는데 왜 그렇게 차별하느냐고 교장 선생님하고 항상 싸우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제자가 많이 집에 오는 것을 기뻐하시고 한국인 제자들이 우리 아버지를 따르면서 많이 놀러 왔습니다. 엄마가 만들어 준 요리라고 해서 선생님 드시라고 갖고 오기도 했습니다. 그것을 교장 선생님은 질투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너는 빨갱이가 아니냐고 했습니다만 아버지는 기독교인이었습니다. 결코 그러한 생각은 없다고 말씀하셨고 다만 제자가 귀여울 뿐이다, 훌륭한 치과 의사가 되어서 어디든지 나가서 세계에서 일본인과 같이 훌륭한 치과 의사가 돼 달라고 하는 것이 자기 소망이고 제자들은 다 사랑스럽다고 하는 말씀을 남겨 놓고 돌아가셨습니다.」그것이 질문이에요? (웃음)「질문은 원남동이라든지 이화동이 아직도 있느냐고 한마디 묻고 싶었습니다.」(웃음) 그것은 개인적인 질문이고 전체적인 질문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있어도 없어도 관계없습니다.「예. 아버님께 직접 말을 걸고 싶었던 것입니다.」(웃음, 박수)

「아버님께 질문하겠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보다 아버님의 심정하고 하나가 될 수 있겠습니까?」응, 그거야 간단해요. (웃음) 생명을 거는 거예요. 죽음의 경지에 어떻게 자기가 도달하겠느냐 하는 거예요. 죽느냐 사느냐의 경지에 가 보지 않으면 그 어머니의 심정, 참부모님의 심정을 알 수가 없어요. 왜냐 하면 사탄적인 혈통을 받은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그 생명이 연결한 그 이하는 사탄 권한 하에 있는 것입니다. 그 생명을 넘어야 하는 것입니다.

죽음을 각오해서 넘어서 가는 입장에서부터는 하나님께서 간섭하실 권한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는 '살고자 하는 자는 죽고 죽고자 하는 자는 산다' 한 거예요. 사탄 세계에서 살고자 하면 그것은 죽는 것입니다. 그것은 지옥에 가는 것입니다. 생명을 걸고 벗어나려고 하면 그것은 하늘 편으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생명이 그 경계가 되어 있어요. 그렇지요? 그 생명은 사탄의 사랑에 의하여 시작한 생명입니다. 그 이하는 다, 그 관계 이하는 다 사탄권입니다. 그것을 넘어서야 돼요. 힘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