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집: 하나님의 목적 1965년 01월 28일, 일본 동경교회 Page #342 Search Speeches

선생님의 소원과 일본 식구-게 부탁하고 싶은 것

지금까지 선생님이 생애를 통하여 싸워 온 것은 개인적인 성벽과 가정적인 성벽과 민족과 국가적인 성벽, 그리고 세계의 성벽, 이것을 어떻게 넘어갈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이것을 생애의 목적으로 하고 싸우고 있는 중인 것이다.

지금 선생님은 45세를 넘기고 있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에 있어서는 청년들에게 지고 싶지 않다. 통일교회의 멤버 수가 적으면 적을수록 1억을 대신하여 거기에 반비례하는 고통의 길을 걷는다. 십자가는 여러분들의 어깨에 지워지지 않을 수 없다. 그러한 입장인 것이다.

선생님은 오늘 여러분을 만나서 여러분의 수고를 칭찬하고 그리고 눈물로써 훌륭하다고 하고 싶지만 아직은 안 된다. 선생님으로서 한마디 하라고 한다면, 싸워서 지쳐 있는 여러분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또 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이다.

우리의 길은 세계적인 성벽을 쌓는 일이다. 그것은 우리의 피와 살로 쌓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여러분에 대해서 말하거니와 십자가를 지라. 죽는 자리에 나아가라. 하나님이 투지의 심정을 가진 용사를 보내어 때리고 또 때려도 끝나지 않을 사탄세계인 것이다. 그 정도의 심정이 없으면 우리들이 어떻게 이 적지에 좋은 것을 남기고 가겠는가?

6천년의 원수인 것이다. 인류의 원수인 사탄을 이 힘을 준 손을 가지고 굴복시키지 않으면 안 되겠다. 우리들이 싸워온 교회생활에 있어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절대의 충효성, 우리들이 남긴 공적에 대해서 만물 혹은 모든 물건이 그것을 공인하고 있다. 그 공인의 가치는 어떠한 사탄이라도 참소할 수 없다. 이러한 입장에 서서 싸운다고 하는 한 사람이 있다면, 일본에 그러한 한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일본을 버릴지라도 그 한 사람을 택하겠다고 하실 것이다. 세계에 그러한 한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세계를 버리고서라도 그 한 사람을 택하시게 되는 것이다.

이제 얼마 안 있어서 선생님은 미국으로 가지만, 이 일본 땅에 발을 들여 놓았을 때 선생님은 마음으로 기도하였다. '하나님의 심정에 합당한 참을 가진 이 선생님을 맞이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맞이하는 심정을 하나님이 기억해 주십시오' 나는 아직도 가지 않으면 안 될 십자가의 길을 남기고 있다. 이 십자가의 길에 있어서 형제들이 맞이하는 마음은 쇠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을 느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세계, 희망의 하나의 목적의 세계, 하나님께서 이상하시는 목적의 땅을 건설하기까지 눈물로써 가지 않으면 안 된다. 가는데는 탕감도 있으리라. 가시밭길도 있으리라. 혹은 벼랑길도 있을 것이다. 혹은 한 개의 포탄으로서 적중에 돌입해야 하는 일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간 뒤에 누가 이 심정을 이어서 해 줄 것인가고 묻는 하나님을 자극시킬 수 있는 용맹심을 가지고 가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은 인생 노정에 있어서 승리자라고 하는 것을 우리들은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목적에 부응하고 있는가, 그 한가운데 서 있는가, 그 목적을 향한 전생활인가. 자기 자신을 분석할 때 거기에는 하나님의 소원의 세계밖에 없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밖에 없는 것이다. 의미 밖에는 없는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희망, 하나님에 대한 사정과 심정 밖에 없는 것이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독립성과 융합성 통일성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한 인간이 되면 그 사람은 세계를 리드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