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5집: 과학문명과 오늘날의 세계 판도 1987년 05월 20일, 한국 한국티타늄 인천공장 Page #180 Search Speeches

이상을 그리" 종횡의 사'권이 벌어져야 본-의 사'이 전수돼

여러분들, 우리 같은 사람은 그래요. 세계가 반대를 하고, 대한민국이 반대를 하고, 별의별 사람이 다 반대를 하고 있지만 말이예요. '쳐봐라, 이놈의 자식들. 쳐 봐라, 내가 깨지는가. 내가 아무리 감옥에 들어가 있어도 나는 우주와 호흡을 하고 있으니 쳐 봐라' 이러는 거예요.

미국과의 싸움도 그렇지요? 원고가 미합중국이고 피고는 문선명, 이렇게 돼 있다구요. (웃으심) 그래 가지고 싸워서 누가 졌느냐? '너는 우주를 대표했지만 이상적인 모든 방향이 일치하지 않을 때는 그 목적, 귀결점이 전부 틀리다. 축과 맞지 않다. 그러니 쳐 봐라, 그것이 누구한테 돌아가나' 이랬다구요. 그런 것은 치고 망하는 거예요. 악은 치고 빼앗기는 것이요, 선은 맞고 얻는 것입니다. 왜, 왜? 위하는 사상에서 하늘은 의인을 위하여 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4대 성인들을 보면, 전부 사회를 위해서…. 그 시대에는 반대를 받았습니다. 우리 같은 사람도 40평생을 반대받았지만, 어떻게 이렇게 성공했느냐 이거예요. 맞고 빼앗아 온 거예요. 그걸 알아야 돼요. 선악의 투쟁의 그 정의를 몰랐다구요. 이런 말들은 역사에 없는 것입니다. 이런 말은 어디 저 도서관에 있는 책에 있는 말들이 아니라구요. 전부 다 새로운 것입니다.

꽃도 그래요, 꽃도. 꽃도 이게 왜 노랑색을 가졌느냐 이거예요. 지형에 따라서 상대적 요건이 호흡할 수 있는 영양소에 부합되기 위해서, 이런 꽃이 될 수 있는 상대적 요건을 필요로 해 가지고 유도해야 된다는 거예요. 전부 다 그렇게 상관관계를 가져 가지고. 새들도 그렇잖아요? 새는 수놈은 소리하고 암놈은 소리 못 하거든요. 둘 다 소리하게 되면 소리 자랑하지 사랑 자랑 못 한다 이거예요. (웃음) 새도 그렇거든…. 남자 여자가 똑같으면 자기 자랑하지 서로가 필요로 하나요? 남자는 크고 여자는 작고, 또 남자는 동적이고 여자는 정적이고, 양성 음성, 전부 이렇기 때문에 음양의 조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여자들은 대개 강한 것을 요구합니다. 왜냐하면 약하니까. 그래서 강한 것을 좋아해요. 도는 모터라든가 그레이더(grader;땅 고르는 기계) 같은 것을 볼 때도 샤프트(shaft;굴대)는 강하지만 그 외는 약한 것입니다. 그게 조화가 벌어질 때 중앙 위치에 선다는 것입니다. 모든 이치가 다 그래요. 그러니까 위대하신, 강하신 하나님 앞에 약한 인간이…. 인간이 약하다면 얼마나 약해요? 이것이 균형을 취해 가지고 이상형을 이룰 수 있는 놀음을 할 수 있는 것은 사랑밖에 없어요. 사랑만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생명이 먼저냐 사랑이 먼저냐 하면, 생명이 먼저가 아닙니다. 부모님의 사랑에서부터 내가 태어난 것입니다. 사랑이 뿌리예요. 사랑의 터전 위에 뿌리를 박고 있는 거예요. 뿌리가, 동기가 뭐냐 하면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사랑이 뿌리예요. 사랑이 동기라구요. 거기서 출발했으니 나는 사랑의 결실체예요. 사랑의 길을 따라간다구요.

그래서, 인간이 그렇게 태어났기 때문에 나면서부터 부모님의 사랑의 품을 그리워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품이 그리운 거예요. 그다음에 장성하게 되면, 장성해 가지고도 부모님만 그리워하면 확대구형이 이루어지지 않아요. 커지지 않습니다. 자기를 주장할 수 있는 입장에 서 가지고, 동과 서가 극이 돼 가지고 이성적인 사랑을 중심삼고 부모님의 사랑을 계승받아야 합니다.

부부라는 것은 뭐냐? 남편은 아버지 대신이고 아내는 어머니 대신입니다.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서로 사랑하듯이,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서로 좋아하듯이, 그걸 계대해야 됩니다. 그래서 통일교회에서는 결혼할 때 부모님이 축복하는 것입니다. 그 결혼식은 뭐냐 하면, 우주로부터의 본연의 사랑을 전수하는 전수식이다 이겁니다. 둘이 합하지 않고는 그것을 전수받지 못합니다. 남자만으로 전수받았댔자 사랑이 있을 수 없잖아요? 또, 여자만 전수받아도 사랑이 성립 안 되거든요. 그러니까 남자 여자가 하나되어 둘이 영원한 이상을 그리는 횡적 기반에 서게 될 때, 종적인 부모가 사랑을 전수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늘의 사랑, 우주의 사랑, 종횡의 사랑권이 벌어지게 됩니다. 핵을 중심삼고 부체(附體)가 작용을 함으로써 이상권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거기에서 제대가 이루어지는 거예요. 그것을 전달해 나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