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집: 근본복귀 1972년 06월 06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4 Search Speeches

예수보다 나은 무리가 되어야 할 통일교인

오늘날 여러분은 종교를 통일하겠어요? 통일교회는 뭐냐? 뭘 통일하자는 거라구요? 종교를 통일하겠어요? 기독교만 통일하겠다는 거예요? 모든 종교를 통일하겠다는 배짱을 갖고 큰 놀음을 하기 위해서 나타났다면 그 배짱 큰 놀음을 하겠다는, 종교를 통일하자는 패들이 예수만 못해 가지고 종교를 통일하겠어요? 석가만 못해 가지고 종교를 통일하겠어요?

여러분, 이걸 보라구요. 어떤 애기에게 가 가지고 '얘. 네 것 하고 내것 하고 바꾸자! '그래 가지고 그 애기는 멋모르고 바꾸자는 대로 바꾸었다구요. 바꾸었지만 들여다보고 못하게 되면 '에이구, 이이잉' (웃음) 하며 울어요. 안 울어요?「웁니다」 운다구요. 그렇지만 쓱 들여다볼 때'아이구 좋다' 하게 된다면 '흐흥' 하며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세상만사가다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못 한 것 가지고 좋다 하는 녀석은 미친 녀석입니다. 좋은 것, 나은 것 가지고 좋아하는 것이 정상적인 것입니다. 그렇지요? 이렇게 돼 있다는 거예요. 그러므로 종교를 통일하려고 할 때에도 지금까지의 성인보다 못해 가지고 통일하겠다 하는 녀석은 바보 멍텅구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래부터 통일교회라는 간판을 붙이고 나올 때에는 예수보다 나은 내용을 갖고 나오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물론이라구요. 그렇지요? 석가나 공자가 바라는 내용과는 다른 내용을 가지고 왔다는 것입니다. 그들과 비교해 보게 될 때 그들보다 못해 가지고는 통일이 벌어질 수 있다?「없다」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통일교회가 세상에 나왔다는 것은 배후에 그 이상의 것이 있어야 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교인들은 최소한 성인보다 머리칼 하나만큼이 라도 높아야지 낮아 가지고는 아무것도 안 됩니다. '야, 이거 말을 들어 보니까 근사한데, 기분이 좋은데…' 할 테지만 그러나 사실이 문제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그래, 여러분이 예수보다 낫다는 말이예요?「예, 낫습니다」(웃음) 예수보다 나아요?「예」 예수보다 밥먹는 데는 낫지! 밥먹는 데…. (웃음) 예수보다 잠자리도 낫고, 노는 데에 낫고, 자기 일을 생각하는 데 낫지. 나은 것이 많기는 많지. (웃음) 그렇지만 그런 것은 암만 낫다 하더라도 쓸 데가 있다?「없다」 아무 쓸 데가 없습니다. 무용지물입니다. 그것은 아무리 태산같이 쌓아 놓았더라도, 태평양같이 넓게 벌여 놓았더라도 아무 소용물이 되지 못합니다. 이렇게 되는 거라구요.

그러면 예수보다 낫다 하는 데는 무엇이 나아야 되느냐? 하나님을 위하는 데 있어서 지극히 나아야 됩니다. 예수가 십자가의 길을 앞에 놓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아바 아버지여 할 수만 있으면 이 잔을 내게서 피하게 하시옵소서. 그러나 내 뜻대로 마시옵고 아버지 뜻대로 하시옵소서' 라고 담판 기도하던 그 자리를 생각하게 될 때 '예수는 기도를 잘못했다. 교육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는 예수보다 못하다?「낫다」 낫다는 것입니다. '예수야. 너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를 왜 그렇게 했니' 이렇게 교육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예수보다 못하지?「않다」 않다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다짐하듯이 묻느냐 하면 여러분이 졸거든. 이렇게 문답식으로 얘기를 해야 졸지 않기 때문에 할수없다구요.

예수는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시옵소서'라고 했는데 여기에는 벌써 뜻이 둘이 있다구요. 알겠어요?

그러면 우리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여러분의 뜻과 선생님의 뜻이 둘이예요, 하나예요? 하나예요?「예」 둘이예요, 하나예요? 「하나입니다」선생님이 '자! 오늘 돌아가지 말고 여기서 살자' 할 때 '왜 그래? 이제 남편 한테 안 돌아가면 큰일나는데 살긴 왜 살아?' 이렇게 되면 같아요, 안 같아요? 선생님 뜻과 자기들 뜻이 같아요, 안 같아요?「다릅니다」 다르다구요.

그러니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옵소서'라고 한 예수와 하나님의 뜻이 다르지요? 그러므로 본래부터 하나되어 있어요, 안 되어 있어요? 하나 안 되어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게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는 거예요. 내 뜻이 어디 있고 하나님 뜻이 어디에 있어요? 하나님의 뜻이자 내 뜻이지. '당신의 뜻이 이렇기 때문에 나는 그 뜻을 따라서 이렇게 가려고 합니다. 어서 죽여 주옵소서?이렇게 기도했으면 멋졌을 거라구요. '내 뜻대로 마옵시고 당신의 뜻대로 하시옵소서' 본래 그렇게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예수님이 섭섭해 해도 할수없다는 거예요. (웃음)

여러분은 예수보다는 나아야 되겠기 때문에 기도를 하더라도 '나는 죽더라도 하나님의 뜻을 빨리 이루어 주시옵소서' 이렇게 기도해야지,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시옵소서' 이렇게 기도했다가는 벌써 조건에 걸린다는 거예요. 기가 막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그렇게 되어 있어요?

지금까지 선생님이 가르치기를 '나라를 더 사랑하라. 나라를 위해서는 가정을 희생하라' 하였는데, 그게 원칙입니다. 그런데 가정을 희생해야할 자리에서 '아이구 나라도 희생 안 되고 나도 희생 안 되면 좋겠다'라고 하는 것은 타락한 인간이라는 거예요. '둘 다 남아지면 좋겠다' 그랬 다가는 하나는 사탄이 가지는 물건으로 남아진다는 것입니다. 사탄이 소유할 물건으로 남아진다는 거라구요. 그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러면 우리 자신들을 볼 때, 우리가 예수보다 얼마나 나아야 되느냐?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게 된 것은 누구를 위해 돌아갔느냐?「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게 뭐 그렇게 죽는 거예요? (웃음) 예수가 죽는 것이 하나님 뜻이예요?「인류를 위해서 …」 물론 인류를 위해서 죽었지만, 인류를 위하는 데 무엇을 걸고 위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밥을 먹여 주기 위한 거예요? 어떻게 하기 위한 거예요? 「인간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서…」 죄를 청산하기 위해서 죽었던 것입니다. 예수가 죽은 것은 사탄을 청산하기 위해서 죽은 것입니다.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가 죽은 것은 나를 구해 주기 위해서 죽었지' 전부 다 이렇게 믿는다구요. 그거 좋다구요. 그건 결론입니다.

그러나 결론짓기 전에 예수는 왜 죽었느냐? 죄를 없애기 위해서, 이땅 위의, 인간세상의 죄를 없애기 위해서, 죄의 주체 되는 사탄을 멸망시 키기 위해서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이렇게 되어 사탄이를 멸망시켜 버리면 사람만이 남게 되는데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할 것이냐? 그때서부터 예수를 통해 하늘나라로 데려가는 구원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먼저는 무엇을 없애기 위해서?「죄를 없애기 위해서」 죄를 없애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면, 죄를 없애야 하는데 죄의 주인이 누구냐? 사탄입니다. 예수는 사탄을 처단하기 위해서 죽은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구원이 있을 순 없습니다. 이렇게 되는 거라구요. 사탄을 처단하지 못하고는 구원이 있을 수 있어요. 없어요?「없습니다」 없습니다. 사탄을 굴복시키고 난 후에야 구원을 얻게 돼있는 것입니다.

예수가 아무리 훌륭하고 잘났다 하더라도 사탄을 굴복시킨 사람이 되지 못하고는 천국에 갈 순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생활은 싸움을 해야 하는데 누구하고 하느냐? 부처(夫妻)끼리 싸우는 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사탄하고 싸우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앙생활입니다.

여러분이 예수보다 낫지 못하면 천국에 못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예수는 어디에 가 있어요?「낙원이요」 낙원에 가 있습니다. 통일교회 교인들은 어디 가자는 거예요?「천국이요」 천국에 가자는 것입니다. 낙원과 천국은 어떻게 다른 거냐? 낙원은 대합실과 같고, 천국은 기차를 타고 가서 도착하는 목적지와 같은 것입니다. 이렇게 다르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 예수님은 천국에 가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런다고 해서 기독교에서 뭐 야단을 하고 하지만 야단해 보라는 거예요. 그렇지만 죽어 보라구요. 우리 말이 맞는가, 안 맞는가? (웃음) 이것은 틀림없이 원리적으로 맞기 때문에 하늘 법도도 지상의 최고의 법도와 일치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한 사람이 나을 수 있지, 이것이 엇갈려 가지고는 지상에 선한 사람이 나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결론이 난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