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3집: 재창조의 푯대가 되자 1995년 10월 2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323 Search Speeches

나라를 위해서 문총재가 앞- 섰다면 '력해야 할 책임이 있어

그래, 김일성도 배포가 큰 녀석이라구요. '야! 지금까지 남한에서 온 사람들은 전부 다 내 졸개새끼들이었는데, 내 앞에 경배를 할 줄 알았더니 이건 정면도전을 해?' 이랬다구요. 배를 들이 찬다 이거예요. 배를 차 가지고 공중에 날려 버릴 생각을 하니까 전부 다 협박공갈을 하다 말이에요, 당한 것입니다. 안 만나 보게 되면 궁금하거든. 그래서 만났다 이거예요. 만났는데 참 얄궂고 이상하다는 거예요.

문총재 생각을 안 하려도 혼자 가만 있으면 생각이 난다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하는 말이 뭐냐 하면, '참 이상하다. 내가 세계의 난다긴다하는 정상을 소련이고 미국이고 다 만나 봤지만 그렇게 아무 말씀 안 하는 문총재는 아무 것도 아닌 줄 알았더랬는데 알고 보니 그 사람이 참 매력적이더라.' 이래요. 어쩌면 내 마음에서 떠나지 않고 나를 끌고 다니느냐 이거예요. 잘했어요, 못했어요? (박수) 이건 믿겠으면 믿고 말겠으면 말라구요. 비밀스런 얘기지만 안기부 있으면 보고하라구! 내놓고 해먹는 사람이라구요.

둘이 만나 가지고 '남북을 통일해야 할 텐데, 내가 오래 못 살 터인데….' 그런 얘기를 해 놓고는 하늘을 바라보면서 있는데 아들이 딱 들어와 가지고 '아버님 없으면 나 혼자 남북통일은 힘들 터인데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할 때 하는 말이 '문총재하고 의논하면 될 것이다.' 했다구요. (박수) 문총재가 김일성이 앞잡이가 아닙니다. 김일성을 가르쳐 주는 스승의 자리에 서 있다구요. 다른 것은 전부 다 발가락에 달린 주머니에도 꿰찰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나는 생각하는데 말이에요.

지금 곤란한 것이 그거예요. 정부하고 의논해야 할 모든 비밀의 사실이 많은데, 현 정부는 지금 '우와! 내가 이북하고 만나기를 바라는데 문총재가 앞에 섰으니, 아이고 기분 나빠!' 이런다구요. 기분 나쁜 사람이 잘못된 거예요. 나는 나라를 위해서 한 것입니다. 정당을 위한 것이 아니예요. 나라를 위해서 문총재가 앞에 섰다면 협력해야 될 책임이 있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협력 안 하면 망해요. 망한다구요. 망하게 하늘이 처단할 거예요. 두고 보라구요. (박수)

자! 그러면 여기까지만 하고 점심 먹고 프로그램 다시 하자구요. 딱 12시가 됐으니까 결론짓자구요. 이렇게 모아 가지고, 문총재가 모아 가지고 이제 뭘 할 것이냐? 당을 만들어 가지고 출발하기 위해서 이렇게 모인다고 보고 있는 거예요. 아시겠어요?「예.」소생·장성·완성이에요.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가 이제 당에 나서면 통일교회는 바보가 되는 겁니다. 사분오열 돼 있는데 거기에 오당으로 들어가게 된다면 어떻게 되느냐? 그건 바보가 되는 거예요. 국민의 5분의 4는 잃어버리는 거예요. 그것 해야 되겠어요, 안 해야 되겠어요? 당을 만들어야 되겠어요, 안 만들어야 되겠어요? 똑똑히 대답해요. 통일교회 여자들은 입이 부실해서 걱정이에요. 자기 멋대로 생각해서 '아, 우리 선생님이 이렇게 말했다.' 하고 소문을 내고 있다구요.

자! 당을 만들어야 되겠어요, 안 만들어야 되겠어요?「안 만들어야 됩니다.」문총재, 만들어야 된다!「안 만들어야 됩니다.」만들어야 된다! 「안 만들어야 됩니다.」이놈의 쌍것들아, 만들어야 된다!「안 만들어야 됩니다.」알긴 알았다구요, 이젠. 그렇게까지 욕을 먹으면서 이젠 귀가 못이 박히게끔 다 알았기 때문에 똑똑히 아는 거예요. 그 대신 교육하는 거예요.

내가 이번에 여기 와 가지고 당사(黨舍)를 방문하려고 했습니다. 사나이답게 나라의 책임자들을 당당히 만나자 이거예요. 그것 잘하는 거예요, 못 하는 거예요? 하는 말이 '문총재가 오면 곤란합니다. 곤란합니다.' 당수로부터 간부를 만나게 되면 전부 다 문총재한테 설득당할까봐 그러는 거예요. 만나자고 하는데 안 만나겠다는 사람이 잘한 거예요, 만나겠다는 사람이 못한 거예요? 어떤 거예요? 만나겠다는 사람이 못했어요, 잘했어요? 잘했어! 안 만나겠다는 사람이 못했다구요. 암만 당당해도 못한 자리에 서는 거예요.

뭘 할 것이냐? 당수를 만나 가지고 내 말 들으라고 하는 거예요. 내 말을 안 들으려면 문총재를 설득해라 이거예요. 이론적으로 말이에요. 국가를 어떻게 구할 거예요? 아예, 안방에 들어가서 해결해야지요. 안 그래요? 옆방에 시시하게 달라붙어 가지고 해서야 되겠어요? 지금까지는 내가 갖출 수 있는 것을 갖추지 못했어요. 어디 나라의 주권자로 나타나더라도 비판받을 수 있는 이런 기반에 서 있었기 때문에, 그 사람에게 오점을 남기고 싶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런 생각은 꿈에도 없어요. 그러나 이제는 당당합니다. 세계 정상들이 나를 만나기 위해서 줄을 지어 있습니다. 내가 방금 뭐라 그랬어요? 세계 정상들이 줄지어 있어요. 줄을 지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나라의 책임자들을 만나기 전에 내가 환고향 해서 고향의 책임자들을 대접 삼아 만나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정도의 길을 가는 것이요, 올바른 식견이다 이거예요. 아시겠어요? 그런데 자기가 싫다고 하는 거예요. 그럼 어떻게 할 거예요? 이제부터 국회의원 출마하고 어떠한 모든 기관에 출마하는 사람을 통일교회는 협조를 하지 마라! 망치는 나라, 망하는 길을 가는 나라는 도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훈시가 그겁니다.